본문 바로가기

앗! 이럴 手가-바둑3

081227 <앗! 이럴 手가> 세돌이 가르치는 한手 / 동윤의 착각수


그림이 흐리면 그림에 손바닥 대고
딸깍 (다 보았으면 다시 딸깍)



세돌이 가르치는 한手


집으로 가장 득을 보는 파호방법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08.12.13) 對 타가희柁嘉熹전에서 이세돌이 가르쳐준 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종의 배붙임인가... 



*蛇足(하급자를 위한 注) :

타가희도 그렇게 두었지만(백은 중앙연결수를 두었고 흑도 2선 치중수를 연결해갔다), 백은 대체로 이 파호에 직접적인 응대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흑이 그냥 젖혀 잇거나 그냥 꼬부리는 파호보다 한 수가 더 듬에 유의하여야 한다. 대신 나중에 밀고 들어가는 것까지 보장된다고 보아야 하므로 (비록 단칸방이지만) 집의 명의가 완전히 바뀐다. 그래서 집으로 가장 득을 보는 파호이다. 어차피 선수파호가 아닌 이상, 중반에는 이런 파호를 하느라 한 수를 소비해선 안 되겠고, 끝내기 단계에선 매우 유력한 한手이다.




동윤의 착각


08.12.22 세돌의 명인守城 확정板.
생중계장에 들어서니 저 수가 마악 놓인 순간이다.
이름하여 ‘문턱치중’-불쑥 방문턱 안에다 발을 디밀고서, '어디방문 함 닫아걸어 보시죠?’하는 느낌을 주는 치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좋아, 문을 닫아걸면?.. 찌르고 끊나? 양자충?.. 이선에서 단수치면 (양자충) 아닌데? 바깥 일선 막는 수를 선수하겠다는 뜻인가? 이러는 찰나에.


던졌습니다~
음흉

맹물같은(=맹물이나 하는), 허망한 착각으로 명인등극의 꿈이 날아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이후, 5 위로 흑이 단수>백 마늘모(A13), 결과는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