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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090826 [펌] 김지석 이창호 이기고 생애 첫 우승, 마효춘 評 물가정보배 (體壇周報)

 
원문

김지석 이창호 이기고 생애 첫 우승, 마효춘 評 물가정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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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흑, 실전1-9)흑9까지 포석은 기존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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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13 젖히고 귀 마늘모 수법은 신수. 16 먼저 협공 후 18로 잡느냐 단순히 18로 잡느냐 여부가 이후 바둑의 골격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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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21누름에 백이 a에 붙이면, 16 한점 포획 및 백돌a에 대한 협공 겸용인 흑b가 제격. 고로 백은 무겁지만 실전처럼 움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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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4)백34는 긴요한 수순, 만약 단순히 끌면 흑이 그곳에 느는 수가 선수. 거의 한수의 차이. 이 말은 즉, 흑31 수는 차라리 a자리 붙이느니만 못하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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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2)이어지는 공방에서 백42는 좋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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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7)백46 마늘모는 모양이 나쁘다. 이 수는 a로 안형을 구하는 수가 좋다. 흑47로 두점을 잡아 실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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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6)백54 이하 반격은 손실 만회 의도. 그러나 a 끊음을 결행하지 못하고 백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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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9)흑59 크지만 남은 곳이 많아 형세는 확실치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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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흑67 밈에 68은 지나치게 소극적, 그냥 느는 수가 나을 듯. 이와 별개로, a 자리는 쌍방 공히 서둘러야 할 한집 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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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5)흑73~85 步調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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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7)백86은 a로 기대어 흑 응수를 보았어야, 그랬으면 흑의 귀 침입은 어려웠다. 실전 흑87 귀 침입으로 미세한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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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3)백92는 a로 뛰었어야. 실전 흑93 끼움이 좋은 수. 백92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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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18)98~118 집 차지, 승부는 이후의 끝내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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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20)백120 좋은 기회를 놓치다. 이 수로는 a로 두었어야, 이에 만약 흑이 실전 모양처럼 응수한다면 b 막음수로 손을 돌릴 수 있다. 그랬다면 흑 대마가 미생인 관계로 c 한칸으로 들어와 패를 하지 못하게 되며 결국 형세는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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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흑121로 빠진 후 a, b는 맞보기. 흑 근소한 승리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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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35)흑135는 시급하지 않은 곳, 단순히 a로 두었어야. 실전은 백b의 승부수를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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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48)백148은 a로 흑의 응수를 물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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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154)154까지, 일단 선방하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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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55 젖힘은 자체로는 손해이나 백a 패 수단을 견제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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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203)182 끊음과 203 뻗음의 성립 여부가 이 바둑 최후 공방. 연구 결과 203은 성립 가능. 흑 근소한 승리 확정. 이하 생략.




김지석(흑)v이창호(백) 제5회 물가정보배 결승 3번기 제2국,  

마효춘 評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