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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091210 [펌譯] 섭위평의 축구사랑

 

중국바둑은 닐리리 맘보, 중국축구는 이걸 쥑여 살려.. 섭위평이 꽤나 답답한가 보다. 블로그에 글을 썼다. 섭위평의 축구사랑은 예전부터 유명하다. 古力고력도 그렇지만..
 

한편 聶이 이 글을 올린 며칠 후 聶을 더욱 기막히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동아시아 대회 축구 부문에서 한국의 2부 리그 선발팀이 첫 경기 對홍콩전을 4:1로 지더니 중국 20세 이하 올림픽 상비군을 3:0으로 이겨 버렸다는.



슈퍼리그 1년 중단하고 모든 선수들이 공안국 조사를 받게 해야

(2009-12-03 21:13:53) 섭위평()  
(맹물번역, 誤譯/意譯/꿀떡譯 필수) 


   

섭위평作/일찍이 중국 촉구계의 흑막에 대해 듣고 실망했더랬다. 축구협회를 제쳐두고 중국축구의 각종 악성 종기를 짜낸 이번 공안부의 조치에 기쁜 박수를 친다. 다만 원하는 것은 가능한 한 철저했으면 한다. 악의 소탕은 철저해야 한다.


만약 일정 범위 내에서만 처리하면서 실제로는 몇몇 사람들을 보호하려 한다면 실질상 중국 축구 발전을 해치게 되리라. 법률을 어겼다면 의법조치되어야 하며, 가벼우면 가볍게 처리하고 무거우면 조금도 사정을 봐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먹었으면 먹은 대로 토해내야 한다.

듣기로, 국내 허다한 리그에서 최후 단계까지 모두 시합결과를 미리 짜고 한다고, 승강급 시합의 경우에는 더 심하다고 한다. 완사(完事)구락부 사장이 꼬지르기를 담합과 돈을 바꾼다고 한다.


헌데 이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기술과 전술 수준이 정체되고 심지어 퇴보하게 되며 성적상의 추락을 막을 수 없게 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중국 축구팀과 외국 팀의 경기를 보며 ‘치욕스러운 충격교육’을 받을 만큼 받았다. 60살에 가까워서는 치욕은 제쳐두고서라도 ‘충격의反面교육’까지 보태졌다.

현재 우리 국가대표팀은 기껏해야 3류이다. 원래 아시아에서는 분명히 강팀으로서 10강에 드는 정도는 최소한 문제 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태국, 월남 이런 등급이다. 축구는 국민들이 매우 좋아하는 스포츠로서 이렇게나 열렬한 관심을 받는데, 현 상황은 도리어 목불인견이다.


당년의 공건평은 희생양이었을 뿐, 그런 일은 절대 그 사람 하나로 그치지 않는다. 불거진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譯註 ;공건평龔建平, 60년생, 82년 심판, 2001년 국제심판. 2001년 중국축구 甲B리그의 「갑B다섯쥐새끼사건」에 연루. 2002년 체포, 2003년 10년刑, 부정판정으로 실형을 받은 최초사례. 2004년 백혈병의 일종인 骨髓골수 어쩌고 하는 병으로 사망.


반죽음 상태, 혼탁한 물, 중국 슈퍼리그. 차라리 못을 말려 고기를 잡고 숲을 불살라 짐승을 잡자. 시즌을 중단시키고 선수들 모두를 공안부문에 보내어야 한다. 그들 현재의 기술이란 일 년 안팎 훈련 갖고는 이론상 그다지 큰 영향이 가지 않는다. 단지 경제상 상당한 손실이 있을 뿐, 그래도 그 정도는 벌충이 가능하다.

‘淸者自淸이요 濁者自濁’(註 ;흐릴 탁濁)이니 ‘나쁜 일을 하지 않으면 귀신의 방문을 받을 일이 없다.’고, 위에 말한 과정을 밟지 않으면 오히려 해롭다.

그러나 만약 중국 축구가 이 바람에 환골탈태를 하고 이 바람에 날개를 펴고 비상을 할 수 있다면,..

우린 세계 차원에서 과욕을 부리지 않는다, 다만 아시아에서라도 강팀이 되었으면 한다. 이 정도는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축구협회도 완전히 조금도 남기지 말고 물갈이를 해야 하며 그 안에 깊숙이 숨은 해충을 잡아내어야 한다. 문제가 있으면 (감옥?) 안으로 들어가고, 문제가 없으면 다시 업무로 가면 된다. 해직이 반드시 끝이라 할 수는 없다. 당신은 여전히 직위를 얻을 자격이 있다.


칠 때는 윗대가리부터 쳐야 한다. 


며칠 전 호남 위성 테레비가 중국 축구 관련 방담을 하였는데, 12월 4일(금요일) 밤 12시 방송 편을 예고하였다. 내용 중에 깜짝 놀랄 만큼 무시무시한 축구계의 흑막을 여럿 말해주었는데, 거 무슨 ‘사람 파묻기’
니 ‘호수에 던지기’니 ‘납치’니 하는 것이, 마치 조폭영화 같았다. 중국 축구계에 이렇게 흉악한 일이 있을 줄 이전에 미처 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