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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미니블에서 이세돌 씹는 가결(柯潔) -몽백합杯


미니블에서 이세돌 씹는 가결(柯潔)





(생각보다 쉽게 찾았네요, 하긴 멀리 갈 것도 없는 일이니)



 

소개해주신 연결에 번역도 좋은 번역입니다.

(말투가 비아냥이 진해서 저도 사실 첨엔 긴가민가 했더랬죠)


다만 이 글, 이왕에 제가 거기를 가봤으니까 제가 다시 번역해보죠.


 

(114일 몽백합배 종료 후 며칠 지난 시점, ‘가결 바둑, 깊이가 없다란 이세돌의 발언에 가결 본인의 반응)


 




아이고야 그리도 잘나셌세요? 2:0 때는 준비 부족이라 변명하더니, 지금 6:2가 돼서도 내 바둑이 깊이가 없다고라?!(아이콘) 좋아 좋다고라, 니는 우겨라 고마 내가 졌다마(아이콘). 하긴 몽백합배에서 진 그 두 판은 확실히 2015년도에 가장 엉망인 두 판이긴 하네(아이콘) 앞으로 진짜 계속 노력해서 더 실력을 쌓아야겠다. (아이콘은 첨부 그림 참조)


哎呦呦好傲娇20时说准备不够充分不服现在62还不服直接说我深度不够了[cry]好啦好啦你不服我服了总行了吧[][馋嘴]不过我认为我梦百合输掉的这两盘确实是2015年质量最烂的两盘[]希望以后一定要继续努力完善自己


(가능한 한 직역)


 


傲娇_百度百科

 

傲娇是指人物为了掩饰害羞腼腆做出态度强硬高傲表里不一言行的代名词傲娇一词不仅用于恋爱类剧情设定在战斗类漫画中作为主角的宿敌但在每次主角遇到危险时都挺身相救的...

傲娇 :인물이 자신의 수치와 민망함을 가리기 위해 억지로 본심을 속이며 있는 체 가장하는 행위.(이하 생략)

 

즉, 가결의 저 표현은 '이세돌이 지한테 지고서 쪽팔린데도 불구하고 그걸 분식하려 허세를 부린다'는 비아냥입니다.

 

이제 가결의 저 글의 분위기, 말투, 가결의 심리, 가감 없이 느끼셨을 겁니다.

사실 4년 정도 전쯤에 타이젬에서 바둑 이기고 상대방 약 올린다는 현역 프로’(확신하건대 한국 棋士만 약 올렸겠죠), 그게 지금의 가결인데, 전혀 변하지가 않았죠.


오히려요.

저 발언을 보고 중국 사람들도 뭐라 뭐라 했나봐요. 근데 거기에 가결 대응이 '도덕군자들 납셨네... 꼬우믄 쳐들어오등가...어쩌고'

(연결된 1차 소개글에 있습니다)


변하지가 않은 게 아니라 오히려 진화 중인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