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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091126 [펌譯] 葛玉宏 한국道場 紀行 -1.序文

 

몇 편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우선 한국의 바둑 道場 정밀 소개라는 하나의 의미,

중국인의 시각으로 본다는 또 하나의 의미,

그것도 올해 중국 입단대회에서 정원 20명 중에 14명을 차지한 도장의 首長의 눈을 통해 본다는 특별한 의미.

읽어보면 누구나 동감하겠지만 무척이나 인상적인 글이다.


葛玉宏이 口述구술하고 주변인이 집필하고,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지만 Tom.com에 올랐다.()



葛玉宏 한국道場 紀行 :세상에나, 너무 무서워라!


口述:갈옥굉

집필:蜀山작업실-以棋服人

(註 ;‘服人’은 칭호인 듯, 참고로 -以服人:[成語]사리를 밝혀 가며 남을 설득하다. 도리에 맞게 잘 설명하여 남을 납득시키다.)




序文


葛 道場도장은 성립 이래 지금까지 일로매진하여 얼마간 소소한 성과를 얻었다. 나는 항상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 더 우수해지게 할 수 있을까? 한 단계 더 오르고 싶다면 끊임없이 진보해야 하고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해야 한다. 그런데 이 진보나 창조가 근본적으로 어디에서 오느냐 하는 문제는, 확실히 사람을 곤혹스럽게 한다. 결국 오래도록 기대했던 이번 한국 行이 있게 되었다. 타산지석을 가지고 玉을 다듬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에서의 짧은 4일 동안, 나는 양천대일 도장, 권갑룡 도장, 유창혁 도장 및 양재호 도장 등 4곳 한국의 최고 도장들을 방문하였다. 이들 도장들에 대한 세세한 관찰 및 도장 책임자들과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나에게는 일종의 頓悟돈오(;별안간 깨우침)적 감각이 왔다. 나는 한국도장의 精髓정수를 알게 되었으며 한국바둑이 강한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다.


이번 행로에서 한국 양천대일 도장의 김희용 선생, 권갑룡 도장의 권갑룡 사범 및 岳亮악양 사범(註 ;권갑룡 七단의 사위), 유창혁 도장의 유창혁 및 최규병 및 김만수 사범, 양재호 도장의 양우정 선생의 후한 대접을 받았다. 그들의 겸손하고 온화하여 친근한 태도, 상호존중의 태도에 나는 깊이 감동하였다. 이건 헤어질 때 김만수 사범이 한 말과 꼭 같지 않은가!

“우리가 비록 말은 통하지 않긴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은 동일한 일입니다. 고로 모두들 친절하다고 느끼겠지요.”


그리고 바둑 사업에 온 마음과 온 책임을 다하는 그들의 정신, 後代후대 양성에 대한 그들의 사명감과 위기감은 우리가 한층 본받을만하다!

이번 행로에 있어서 한국 「월간바둑」 김경동 선생에게 특히 감사하고 싶다. 모든 路程노정에 그가 동행해준 덕분에 한국의 동종업자들과 막힘없이 소통할 수 있었고, 한국 도장의 상황에 대해 비교적 전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김경동 선생 감사합니다! 이번 행로에 만나 뵌 한국의 모든 프로 사범들! 감사합니다!


이번 행로는 한국 동종업자의 선진 경험 학습을 제외하고도 또 하나의 크나큰 수확을 얻었는데, 葛 도장과 한국의 4대 도장 간의 정기적 인터넷 대국 교류를 통한 硏磨연마를 둔 협의이다. 中韓의 최고 수준 도장 간의 교류가 실질적 걸음을 내디뎠다.


나는 생각한다, 나는 이미 깊이 깨달았고 이번 한국 行에서 내가 가장 얻고 싶었던 것을 얻었다고. 만약 이것을 여러 바둑을 배우는 소년들의 부모와 기타 바둑계의 동지들과 함께 나누는데 조금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없는 영광이겠다.



葛玉宏갈옥굉  


2009年11月26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