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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091230 N-13

 

숫자란 것이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어떤 매듭을 짓게 되었을 때 감회가 없을 수 없다. 100을 넘는지도 모르고 넘었고, 200을 넘는지도 모르고 넘었고, 300은 잠시 눈길이 갔었다. 그런데, 300이냐, 361이냐,.. 나는 바둑꾼이 아니던가. 그래서 300도 역시 무심히 넘겼다.


이제 361에 13개, N-13. 이 글을 올리고 나면 12개가 남게 된다. 올해가 가기 전에 361을 채우고 싶었건만,.. 날짜도 숫자에 불과한 걸, 뭐 내년으로 넘기면 또 어떠랴.


361에 33333을 딱 맞춘다면? 흐흐 이러면서 ‘아고 재미있어’이럴 텐데, 쉽지는 않겠지?

근데 361에 333333이면 울매나 좋을려나. 힝~ 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은 초록불님에게서 업어와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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