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배에서 한국 女將들 전체적 우세 드러나, 중국은 온실 효과 경계해야
출처 ;追魂(추혼) 2011.01.13 sina.com으로 轉載 ☜
新浪체육보도 정관장배에서 6연승 기록을 처음 세운 중국 여자棋士 宋容慧(송용혜)가 1월13일, 이미 5연승 중인 문도원에게 불계패하여, 이번 정관장배에서 한국은 5인 모두가 남고 中日은 각 2명만 남는 국면을 허락하고 말았다. 문도원은 송용혜의 연승최고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팀이 이번 정관장배 우승 전선에서 압도적 우세를 점하도록 만들었다.
어제 문도원이 向井千瑛(무카이치아키)에게 이겨 5연승을 이룬 직후에 바로 중국팀은 다음은 송용혜를 내보내 (문도원을) 공략한다고 발표했다. 즉, 중국팀이 이번 정관장배가 철저하게 (한국) 일변도 형세가 되는 일이 없도록, 망설임 없이 승부수를 내었음이 명백하였다. 송용혜의 역량으로 문도원의 연승기록을 저지하고, 그리하여 문도원이 宋 자신의 연승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것을 송용혜가 몸소 막음과 동시에, 이 대회 전체적인 전략 上 한국에 대한 반격의 국면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런 배경 하에) 이번 판 승패의 중요성 때문에 두 90년대 棋士는 젖먹는 힘까지 최선을 다하였다. 판은 포석의 기싸움에서 바로 중반 힘겨루기 전쟁으로 들어갔다. 먼저 송용혜가 상변에 침입한 문도원의 흑말에 대한 강공을 개시하였고, 타개해야 하는 흑은 삶을 간단히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그리하여 죽을힘을 다하여 탈출하려 애썼고 백의 약점을 찾아내려 하였다. 약간의 모험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극히 수동적인 지경에 빠졌다. 매우 유감스러운 이 바둑, 치명적인 착오를 범한 쪽은 줄곧 행운이 함께 했던 문도원이 아닌, 주도적으로 강공을 펼치던 송용혜였다. 원래 적을 찔러 피맛을 보아야 할 지점에서 오히려 겁을 먹고 양보를 하는 바람에, 흑은 중앙 백 한점을 시원하게 때려내며 상변과 좌변의 약한 말이 연결되어 안전해졌다. 이에 백은 갑자기 전체가 엷어지는 곤경에 빠지게 되었다. 5연승으로 충분히 증명된 문도원의 실력, 이 시점에서 당연하게도 조금의 물러터짐이 없이 엷은 백대마에게 통렬한 殺手(살수)를 들이댔다. 송용혜가 패를 만들며 힘겹게 버티긴 하였으되, 패싸움이 끝나고 나니 그야말로 상전벽해, 백은 크게 망해있었다.
문도원이 송용혜에게 승리함으로써, 정관장배 최고 연승기록 6연승과 동점을 이룸과 동시에, 이번 정관장배, 일치감치 제1마당에서 한국은 5인이 멀쩡하고 中日은 단 2인만 잔존하게 되어, 한국팀이 의문의 여지없는 압도적 우세를 점하는 국면이 만들어졌다. 중국팀은 아시안게임 패배 이후 별개의 단체전에서 또 한번 좌절했다.
문도원의 6연승을 죽 살펴보면, 비록 포석에 약하기는 하되 숨은 조력자격인 運(운)이란 요소가 있는데, 다만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 잘 살펴야 할 점, 바로 문도원 분석이다. 실전 능력에 있어서 한국의 신세대 여자 棋士의 대표 중 하나라 할 문도원은, 복잡한 국면 능숙한 대처 및 대회에 임하는 심리적 방면에서 새로운 면모를 가졌다. 이러한 新(신) 면모는 명백히, 끊임없는 학습 끊임없는 연마를 함으로써야 탄생할 수 있다. 여자바둑 부문에서 원래 중국은 남자棋士의 도움 그리고 집단연구라는, 실력 향상을 위한 寶刀(보도)를 가졌는데, 한국 신세대 여자 棋士들은 이것에서도 뒤처지려 하지를 않았다. 그들은 2010년 3월에 일명 ‘무여회’라는 연구회를 만들어 (중국과) 같은 방식으로 집단연구와 남자기사 초청 협조라는, 실력 향상의 길을 걸었다. 이번 제9회 정관장배에 출전하는 한국팀 진용 중에 문도원, 박지연 두 사람이 바로 ‘무여회’內 어린 회원이다. 우리가 세심히 살피면 알 수 있는 게, 이번 정관장배 한국 여자팀원 중 어느 누구도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않았다는 점, 다시 말해 완전 별개인 두 팀이 각각 아시안게임과 정관장배에 참가하였다는 얘기다. 신세대 어린 기사들이 이런 대회에서 연마함으로써 한국 여자 기사들의 실력은, 물이 차오르니 배가 떠오르듯 향상되었고, 거기다 수준까지 더욱 고르게 되어, 결국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 여자팀은 2008년 세계智力운동회 직전 일찍이 한 무리의 신예 기사들이 튀어나왔으되, 2008년 이후 나이 쉰의 芮乃偉(예내위) 및 이미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는 송용혜 李赫(리혁) 唐奕(당혁) 등 몇몇만 꽉 껴안고 놓지를 못하며, 더 많은 신예들이 국제기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지를 못했다. 그래서 송용혜 리혁 등은 분주히 뛰어다니느라 피곤에 지치게 되었고, 부지불식중에 온실효과가 생겨버렸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더욱 고층으로 향할 동력이 결핍되게 되었다. 이번 정관장배 전투는 계속되겠으며, 우리는 용기를 북돋워 계속 분투하여야 한다. 다만 문도원의 6연승이란 잔혹한 현실을 통하여, 충분한 논의에 입각하여, 여자팀의 경기 수준을 끊임없이 향상하고,.. 중국여자팀에게 개혁과 변화의 시점이 닥쳤다.
(追魂추혼)
***굵은 부분은 원 필자(追魂)가 그렇게 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