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 말 많음. 옮기고 싶은 내용도 많음. 받뜨 그러나 오날날 우리가 바둑이 땡김. 세도리 때문임. 세도리처럼 멋지고 둬보고 싶음. 해서 짧은 거 하나 올림. 잘븐 대신, 객관성 측면에서 괜찮은 글임.
復棋 논쟁, 대국자들 古力허영호에게 동의하다 -사혁, 초반에 졌다
출처 :許楠萍(허남평) 搜狐체육(수호체육) 2011年06月27日17:08 ☜
6월 27일 제8회춘란배결승3번기 첫판이 중경(重慶)에서 벌어졌다. 謝赫(사혁)과 이세돌이 6시간 가까이, 169手 격전을 벌인 끝에 이세돌이 黑 불계승을 거두어 첫판을 가져갔다.
시합이 끝나자마자, 古力(고력)과 허영호가 대국실로 들어와 두 대국자와 뜨거운 토론을 하였는데, 모두들 가리킨 초점은 좌하귀였다. 확실히 이곳의 변화는 全局의 초점이었다.
변화는 비록 복잡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그래도 여러 高手 및 오전에 해설을 맡았던 兪斌(유빈)의 視角은 대체로 일치했다. 먼저, 흑45(위 그림 흑1)는 과한 느낌이며, 백46 한칸으로 뛰어들어온 이후 흑은 守勢(수세) 상황으로 몰렸다. 그런데 이어진 백48이 완착으로서, 당연히 흑47 바로 왼쪽 자리(위 백4)에 붙여서 강경하게 차단할 자리였다. 그랬으면 흑의 응수가 매우 난처했다. 이 手 에 사혁과 이세돌은 고개를 끄덕끄덕 동의하였다.
이후의, 백58이라는 수법에, 대국자 및 고력 허영호 등은 의문을 표했다. 두 대국자 공히 (대국 당시에) 패싸움을 매우 신경썼더랬는데, 여럿이 함께 최선의 참고도를 만들자, 이세돌과 사혁 둘다 백58은 당연히 2선으로 한칸 뛸 자리(위 백1)임에 동의하였다. 그랬다면 비록 이후 변화가 여러 갈래로 가능하긴 하지만, 그 어떤 결과라도 백 입장에 실전보다는 나았다.(棋力이 어느 정도 되는 분이라면 흑이 찌르고 백이 막을 때 2선으로 끊어 白수를 줄이는 맥을 생각해보겠으나, 결론적으로 자충 때문에 흑이 안 된다 ;譯註)
결론적으로, 좌하귀 접전은 이세돌이 과하게 두었으나 도리어 그가 이득을 보는 결말이 되었다. 그리고, 盤面상의 집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으니, 그곳에서 사혁이 시간을 대량으로 소모했다는 점, 이리하여 바둑 최후의 순간 초읽기 와중에 그가 착각을 범하게 되는 씨앗이 심어진 것이다.
☞(許楠萍(허남평)의 다른 記事)
이세돌 왈, “초반은 누가 좋고 누가 나쁜지를 모르겠다. 중반에 착각이 나오는 바람에 형세가 나빠졌다. 근데 다행히도 마지막에 상대가 초읽기에 몰려서 착각이 나왔다.”
사혁은 좌하귀 실수를 인정하면서 왈, “착오는 상당히 심각해서 점심 봉수 당시 형세는 엄중했다. 중반에 다소 풀렸다고 느꼈는데, 만약 최후 순간에 좀 더 안정되게 두었다면 기회가 있었을 거다. 수읽기 잘못이 아쉽기만 하다. 끊는 강수는 생각지도 못했고, 즉각 사활에 문제가 생겼다.”
(고력은 對局 당시의 해설에서 145 자리 단점을 (호구로) 보강하지 않은 144(위 백1)를 패착으로 지목했다.)
허나, 춘란배 결승은 3번기로서, 오늘 바둑을 보건대 사혁이 압도당한 건 아니었다. 부디 바라건대, 휴식일에 컨디션 조절을 잘 하여 남은 시합에서 ‘이세돌 천적’이란 面貌(면모)를 재현해 주기를...
책임편집 楊誠(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