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얻는 자, 천하 얻는다? / 항주팀 최대 慶事(경사) 鄔光亞
출처 :白夜(백야) 새물결체육(新浪體育 sina.com) 2015.7.11 ☜
sina.com 보도/ 7월11일, 甲조리그 전반기 일정 마감, 소박이항주(蘇泊爾杭州)팀이 11회전 10승1패, 2위와 8점의 큰 차이로 군웅들 맨 앞을 내달렸다. 특급 외국인선수 박정환은 8승1패, 그야말로 항주팀의 대들보라 할 수 있으며, 主力인 련소(連笑)가 8승3패로 안정적 활약 중이다. 파죽의 9승2패로, 갑조리그 다승 수위를 달리는 임대선수 우광아(鄔光亞)는 항주팀의 최대 慶事(경사)이다.
(역주 :蘇泊爾(소박이)의 의미는 황당하게도 不明이다. 이 회사 공식 홈피에도 안 나오다니, 그러니 이건 넘어가고. 어쨌든 절강소박이주식회사(浙江蘇泊爾股份有限公司)라.., 주방용품제조회사라는데, 이 회사가 항주에 본부를 둔 고로, 항주 지역 바둑팀을 후원하는데, 현재 갑조에서 뛰는 항주 연고 팀이, 놀랍게도 두 개다. 소박이항주와 항주기원. 이하, 朴의 소박이항주는 그냥 항주팀으로, 항주기원팀은 항주기원팀으로 부른다.)
아홉 번 출장하여 8승1패, 그중 주장전 7승1패, 박정환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항주팀의 대들보이다. 이렇게나 ‘주장다운’ 주장은 현 갑조리그에서 이를 데 없이 귀하다. 이 ‘鐵主將(철주장)’ 박정환의 뛰어나고도 안정적인 활약은, 항주팀의 나머지 棋士들의 부담감을 급감시키는 동시에 士氣를 한껏 진작시켰다. 작년 갑조리그에서 일치감치 우승을 확정한 대련(大連)팀이 바로 외국인선수 박정환의 뛰어난 활약 덕을 보았더랬는데, 설마 박정환을 얻는 자 천하를 얻는단 말인가?
우광아는 이전에 귀주백령(貴州百靈)팀에서 갑조리그를 뛰었다. 성적은 큰 기복 없이 대략 반반 승부에 가까웠다. 올해 우광아는 임대로 항주팀에 합류, 환경이 바뀌었고, 마음가짐 또한 달라졌다. ‘鄔老大(우로대)’는 마치 사람이 달라진 듯, 바둑 또한 한층 매서워졌다. 11전 9승2패, 갑조리그 다승 선두이다. 우광아의 폭발은 항주팀의 최대 경사이며, 또한 전반기 마감 시점에 항주팀이 멀찌감치 선두를 달리는 중요 요인이다.
(역주 :‘우로대’는 천룡팔부2003 등장인물 ‘烏老大(오로대)’에 빗댄 별명; 鄔/烏의 중국어 발음이 같고, 외모가 비슷해서인 듯.)
련소는 실력뿐만 아니라 랭킹(6월 중국랭킹 7위), 그리고 컨디션 등 뭘로 보아도, 만약 다른 팀에서라면 어디에서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주장감이다. 다만 박정환의 존재로 인해 연소의 부담은 대폭 작아졌다. 전반기에 그는 주장으로 3판 2승1패를 했다. 총전적 11전 8승3패, 련소는 항주팀의 승점 획득에 중요 역할을 했다.
항주팀의 주전 중에서 전반기 성적이 가장 안 좋은 이는 의외로 ‘최강초단’ 리흠성(李欽誠), 9전 4승5패의 전적이다. 다른 두 사람 후보 선수의 활약 또한 괜찮았는데, 곽문조(郭聞潮) 2전 2승, 李銘(리명) 1승1패이었다. 곽문조가 하반기에 리흠성의 주전 지위에 도전할 수 있을까, 눈을 씻고 지켜보자.
항주팀 6명 棋士 전반기 전적
이름 출전 승리 패 주장-승 주장-패
박정환 9 8 1 7 1
우광아 11 9 2 0 0
련소 11 8 3 2 1
리흠성 9 4 5 0 0
곽문조 2 2 0 0 0
리명 2 1 1 0 0
글/자료 :白夜백야
***갑조리그 전반기가 종료된 지금 시점, sina.com의 갑조리그 모듬란 또한 전반기를 총정리하였다. 선두 독주팀이 항주팀이니, 자연 그에 관련된 화제가 대표 記事가 된다. 따라서 위 記事와 아래 記事 두 개를 싣는다. 위는 全文 번역, 아래는 전부 옮기되 핵심 단어 위주로 간단 축약하여 싣는다.
항주팀 카이저슬라우테른 신화? 뛰어난 성적은 치밀한 준비 덕분
출처 :루시퍼(路西法) 새물결체육(新浪體育) 2015.07.11 ☜
7월11일, 갑조리그 전반기 마감. 승격팀 항주 엄청 선두, FC카이저슬라우테른 신화 달성 유망. 이런 뛰어난 성적은 항주팀의 치밀한 사전 준비 덕분. (역주 :카이저슬라우테른. 분데스리가 축구팀. 승격 시즌에 우승이라는 기적 창조)
2014년 4월 항주의 두 개 바둑팀이 갑조로 승격. 항주바둑계로선 큰 경사임과 동시에 거대한 도전 앞에 놓인 셈
2009년, 항주팀은 승격팀으로서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 카리저라우테른의 신화를 창조. 다만 항주에겐 ‘우승 이듬해 강등’이라는 공포스러운 기억도 함께 선물. 원인은 세대교체 실패.
5년 세월 후, 항주 바둑계 인재/신예 빼곡. 단번에 갑조리그 팀 두 개가 등장. 다만 부담감도 倍加.
항주기원은 일찌감치 2014년에 준비 시작. 팀장과 감독이 주도. 국가팀 감독진에 자문을 구한 결과, 최고의 과녁 박정환을 정조준. 후원사 소박이의 흔쾌한 협조로 박정환 영입에 성공. 우광아 또한 임대로 영입.
결과, 항주팀의 노력과 준비는 헛되지 않았다. 전반기 종료 현재 멀리멀리멀리 선두, 우승을 얘기하기엔 시기상조이지만 승격팀으로서 격렬한 경쟁하의 갑조리그에서 이런 뛰어난 성적은 대서특필할 만하다.
2015갑조리그 항주의 두 팀 진용
소박이항주팀 :박정환 련소 리흠성 곽문조 리명 우광아
항주기원팀 :강동윤 류성(劉星) 엄환(嚴歡) 하신곤(夏晨琨) 사과(謝科) 모예룡(毛睿龍)
글 :루시퍼 路西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