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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펌譯] 엄청난 기록 만들어가는 가결(柯潔) (楊誠,여우찾아라체육)


엄청난 기록 만들어가는 가결(柯潔)

 


 

출처 :양성(楊誠) 여우찾아라체육(搜狐체육 sohu.com) 2015.11.03

 

 

 

 

 

  

113, 가결은 제20회 삼성배 준결승 첫판에서 이세돌에게 완승, 결승 자리에 한 발을 걸쳤다. 80년대생 이 세계일인자마저 그와의 첫대결에서 패배함으로써, 가결은 ‘2015 국제대회 불패’, ‘2015 백번불패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고, 고력(古力) 이후 국제 바둑계 군웅할거 국면이 끝을 보이게 되었다. ‘가결 大帝가 결국 등극을 할까?

 

위부방개(威孚房開)杯 기간 동안 무석(無錫)에서 가결을 관찰한 어떤 女기자가 말하길 가결이 엄청 차분하다고,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며 한바탕 웃었다. 그게 진정한 가결이 아님을 다들 알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건방지기까지 한 가결, 한 마디 물으면 세 마디 다섯 마디로 지껄이고선 우리 기자님들 記事(기사)거리를 위해서에욤”, 이게 바로 이쁘기 그지없는 진짜 가결이다. 무석에서의 기간 동안 사람들은 그의 ‘2015 국제대회 불패를 화제로 삼았고, 그의 방개 불패 우승을 목도하였다. 방개결승 직전에 기자는 그에게 부채에 사인을 부탁했는데, 그는 자진하여 날짜를 써넣었다. 마치 훗날이면 이날이 그의 기념일이 되리라 자신하는 듯이.

(*역주 :8강전부터 결승까지 3판이 3일 동안 단번에 치러졌다)

  

결승 당일 북경(北京)으로 돌아가기 전에, 가결은 또 내일 한국으로 가야 해여답이 안 나온다는 투로 말했다. 어쩌면, 대회일정이야말로 그의 최대 적수이다. 28일에 주해(珠海)에서 조리그를 마치고 무석으로 날아왔고, 1일 저녁에 북경으로 날아가서, 2일에 또 서울로 가야 하는. ‘비행기 인생’, 한창때 이세돌과 고력이 극복 안 할 수 없었던 곤란이요, 새로운 등극의 길에서 피할 수 없는 난제이다. 삼성배 현장의 사진을 보면 가결은 역시 좀 피곤해 보인다. 다행히 이제는 대회 출전을 나가서 혼자서는 잠을 못 자는 아이가 아니다. 무석에서 그는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다시 상점으로 가서 과일을 사와서 영양 보충을 했다.

  

삼성배 준결승의 상대 이세돌, 의외로 둘은 첫 대면이다. 다른 90세계챔피언들, 타가희(柁嘉熹) 범정옥(范廷鈺) 미욱정(羋昱廷) 등은 이미 여러 번 이세돌과 겨루었다. 헌데, 중국일인자로 현재 가장 유력한 가결이 이토록 오래도록 이세돌과 만난 적이 없다니. 우승을 몇 개를 했든 이세돌을 이긴 적이 없다면 일인자라는 망발을 부릴 순 없다. 이세돌의 강함은 그와 마주하여 앉지 않고서는 제대로 느낄 수 없다. 오늘 인터넷 해설 강유걸(江維傑)이세돌은 영원히 경시할 수 없는 상대이다, 때때로 더 중요한 대회일수록 그는 평소와 다른 승부욕을 가진다.” 라고 말했다. 28일의 조리그에서 이세돌은 고력에게 패배하고선 저녁도 거의 몇 입 먹지 않았으며, 언제나 甲조리그 후원자 얼굴 배려는 하던 그가, 이번에는 곧바로 바람같이 사라져버렸다. 허나 곤경에 처할수록 이세돌은 더욱 사나워지는 바, 만약 안 그렇다면 이미 이세돌이 아닐 터.

  

技術(기술)적으로 봤을 때, 이 판 이세돌의 모습은 조리그에서보다 못했고, 결과와 기세와 행마의 속도 모든 부문에서 완패했다. 곧바로 제2국인데, 이세돌이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이 있을까? 많은 小李의 팬들은, 용맹스러운 그가 그렇게 간단하게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리라. 비록 많은 사람들이 가결이 승리하기를 바라지만, 과정은 그래서 안 되는 것이다.

 

신구교체는 스포츠의 자연법칙이다. 예전에 반석처럼 견고했던 이창호도 (이를) 거스를 수 없었으며, 용맹스러운 이세돌 또한 불가능하다. 설사 박정환이 랭킹에서 이세돌 자리를 차지한 지 오래지만, 또 고력 이후 많은 랭킹1위가 있었지만, 역시 그들의 후계자 지위를 제대로 확립한 자는 없었다. 어쩌면 이제는, 그런 자가 출현하였을지도 모른다.

  

앞에서 말한 ‘2015 국제대회 불패백번불패는 사실 엄밀한 기준에 의한 것은 아니다. 가결의 2015년 첫 판은 백령배 결승 제3국으로서, 그는 큰눈사태형 정석에서의 한 변화를 잘 몰랐던 바람에 구준(邱峻)한칼을 맞고 완패했다. 6월에 그는 또 中韓신예天元1차전에서 신민준에게 졌다. 우리가 말하는 국제불패, 2015년에 개최되는 세 개의 세계대회인 삼성배 LG배 몽백합배에서의 불패기록이다. 삼성배와 몽백합배에서는 4, LG배에서는 8강에 들었다. 올해 딱 세 개인 세계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이 다 살아있는 자는, 中韓日을 다 돌아봐도 딱 가결 한 사람이다.

 

방개직후 말이 나온 가결 백번불패에 가결 본인도 부인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살짝 까먹은 듯하다. 사실 그는 상반기 하반기 각각 백으로 한 판씩 졌다. 이미 말한 신민준 외에, 7월에 열린 兩岸챔피언초청쟁패 리그전 첫 판을 당위성(唐韋星)에게 패했다. 그렇긴 해도 아래 자료로 봤을 때 그의 백번 승률은 확실히 가공할 만하다.

 

  201511~113일 총전적

 

  71571480.3%

 

  백으로 3836294.7%

  흑으로 33211263.6%

 

올해, 세계챔피언들과 벌인 대결에서도 딱 세 판 졌다. 각각 조리그에서 시월 및 강유걸, 아함동산배에서 진요엽(陳耀燁)이다. 승리한 상대는 이세돌을 포함하여 주예양(周睿羊) 고력 미욱정 김지석 강동윤 유창혁 당위성 타가희 범정옥 최철한이다. 그런데 가결에게도 천적이 있는데 바로 바둑치(棋癡)’구준이다. 올해 두 사람은 6번 대결하여 가결이 24패로서, 딱 두 판의 승리 덕에 백령배를 들며 세계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창기(倡棋)와 명인전에서는 구준에 의해 탈락 당했다.

 

(*역주 : '올해, 세계챔피언들과 벌인 대결에서도 딱 세 판 졌다'

바로 위에 언급한 양안챔피언쟁패전(당위성), 중국西南棋王(시월) 패배가 있어서 5판이며 거기에 구준에게 당한 4패를 포함하면 번역자가 hoetom.com 자료에서 얻은 결과인 9패가 된다(중국15상대 2015년 전적-9패19승). 그리고 이 누락된 2패는 중국랭킹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 듯하다(추측). hoetom.com에는 중국 智力운동회 개인전 71패가 누락되었는데, 1패는 우승결정전에서의 패배로서 상대는 또 당위성이다.)


2년 전인 2013년에, 시월도 현재의 가결과 비슷했는데, 다만 국내대회 결승에서의 승률이 높지 않아서 5번 결승에 2번밖에 못 이겼다. 더구나 국제대회에서는 LG배 우승 이후 더는 결승 진출을 못 했다. 극한 상황하의 死鬪(사투) 이거에서 보자면 현재의 가결은 당시의 시월보다 강한데, 바로 이게 가결이 時越超越(시월을 초월)하여 고력을 이어 중국바둑계의 차기 절대자, 심지어 세계바둑계의 覇者(패자)가 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까?

 

양성 楊誠

 

책임편집 :오소천 吳嘯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