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0?)
노래 한 곡,악곡 한 곡이 저작물이지 악보가 저작물은 아니다.
바둑 한 판,한 판의 대국이 저작물이지 기보가 저작물은 아니다.
저작물 논의/주장의 대상은 고작 종이쪼가리, 알파벳 숫자의 조합이 아니란 말이다.
바둑 한 판, 한 판의 바둑, 바둑이 진정 대상이란 말이다.
바둑저작권이다.
- 아래의 ‘기국’이란 용어를 폐기한다. (아까워라)
(0502??)
바둑 한 판,기국 한 판이 저작물이지 기보가 저작물은 아니다.
저작물 논의/주장의 대상은 고작 종이쪼가리, 알파벳 숫자의 조합이 아니란 말이다.
바둑 한 판, 한 판의 바둑, 기국이 진정 대상이란 말이다.
기국저작권이다.
바둑에 가장 유사한 저작물은 음악, 정확히는 [음악저작물 중 가사를 제외한 부분]인데 이것은 리듬,멜로디,화음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이 중
창작성(저작물성의 요체가 창작성이라 할 수 있다)의 핵심은 멜로디에 있다. 멜로디는 개별 음의 고저․장단으로 구성되는데 이 [고저장단이 이루는 조화]가 바로 우리들이 말하는 ‘가락’이고 다시 이게 다름 아닌 곡조이다. 그런데 곡조란 또 다시 다른 말로 바로 樂曲(악곡)이다.결국 저작물이라는 측면에서 [음악저작물 중 가사를 제외한 부분]을 악곡․곡조․가락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 중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악곡’을 선택하여 쓰고 있는 셈이다.
그럼 ‘정신적 창조물로서의 한 판의 바둑’또는 ‘정신적 창조물로서의 일련의 수수의 조화’를 무어라 불러야 할까?
다시 말해 ‘악곡’의 대응어를 무어라 칭할 수 있을까?
(필자의 의도는 이 과제에 대한 시사를 바로 위의 설명에서 얻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당연히 우선 ‘악곡’을 뜯어 발겨야 할 것이다.)
樂曲(악곡)은 풍류 악(즐길 락이 아님에 주의),악곡 곡으로 구성되고 그 뜻은 ‘노래의 곡조’이다. 다음,
曲(곡)은 사전상 1.‘곡조(악곡)의 준말’임과 동시에 2.노래를 세는 단위이다. 한 곡,두 곡,..
바둑에서 曲(곡)에 해당하는 字(자)는 무엇일까?.................
있다!판! 판 국(局) 字(자)가 있다.
局(국)은 1.對局(대국)을 이르는 말(ex.1국,2국,토혈지국,명국)임과 동시에2.그 훈인 ‘판’은 우리가 찾는 바로 그 악곡해당어를 세는 단위이다.(ex.한 판,두 판, 세 판)
曲(곡)===>局(국) 이제 樂(악)===>?
曲(곡)1.樂曲(악곡)의 준말, 局(국)1.對局(대국)을 이르는 말
樂(악)===>對(대) 그래서 樂曲(악곡)===>‘對局(대국)’이라 할까?
아냐 樂(악)과 對(대)는 작용이 전혀 다르다. 그래서인지 ‘대국’이라는 말은 바둑 두는 행위에 중점이 있다.‘대국하다’는 가능해도 ‘악곡하다’는 이상하다. 악곡은 행위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아!대국은 작곡에 가깝구나. 우리가 찾는 그것도 행위가 아닌, 관념물 무형물, 물을 지칭하는 맛이 나야 한다. 기존의 낱말에는 없다. 그럼? 만들자.
樂(악)자에 해당하는 글자를 찾으면 돼.
樂(악):크고 작은북이 받침 위에 놓여 있는 모양, 악기를 나타내는 말로서 음악의 뜻인 때는 (악)이라 읽음. 오케 그럼 바둑에 그런 글자는?
棋(기):작게 자른 나무쪽의 뜻으로 장기의 '말'을 말함.棋.바둑 기. 죽이는 구나.
曲===>局, 樂===>棋
樂曲===>棋局
노래 한 곡 ===>바둑 한 판
악곡 한 곡 ===>기국 한 국
악보는 비저작물이요 악곡은 저작물이다.기보는 비저작물이요 기국은 저작물이다.
(참고:
譜(보):言(언)은 글자 기록의 뜻, 普(보)는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벌여놓는다는 뜻, 차례에 따라 가지런히 쓴 것이란 뜻. 결국 譜(보)는 ‘기록을 가지런히 펼쳐 써 놓은 물건‘쯤 된다.)
(참고:일본어에도 기국이란 단어가 있는데 필자와는 다른 의미로 쓰고 있는 듯 싶다.
기국 [碁局·棋局]
棋局ききょく。
1. 碁盤ごばん;棋盤しょうぎばん。 2. 碁ご·棋しょうぎの局面きょくめん。)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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