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바둑 한중일 단체 대항전에서 한국이 삼수 만에 우승하였다. 달콤한 첫 우승의 일등공신은 이름도 생소하던 이민진, 민진은 사실상 홀로 우승을 일구었는데, 불쑥 등장한다 싶더니 또 한 번의 오관참장을 해내어 버렸다.
바둑계는, 앞장 맡은 팀원들이 줄줄이 알사탕으로 나가떨어지는 바람에 정관장배를 신 포도 버린 자식 치부하고 있었다. 그런 걸 주장이 처절하게 버팅겨서 기어코 쟁탈해 오자 지금 뒤집어지고 있는 중이다. 너무 좋아서.)
누구냐 넌
왜 다 이겨 버린거냐
오빠야 궁금하다고 했~따!
나
여자 이창호다!
사진:월간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