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휴직했으나 마음은 쉬지 않는다 고력 :이런 호적수를 가졌으니 今生에 만족이라!
출처: 記者 郭劍곽검, 중국청년보(靑年報)
2009年07月19日 09:47:50 Tom.com으로 轉載 (☞바로가기)
지금까지 18번을 싸워 고력과 이세돌은 9:9 동률이다. 8월 29일 둘은 古城鳳凰(고성봉황)에서 19차전을 둔다. 사람들은 이번 대결은 ‘세계정상대결’이라 부른다. 고력은 말하기로, “나는 국제대회에서는 이세돌을 조금 더 이겼으나 중국내에서는 오히려 늘 졌다.”“이번에 나는 국내에서 벌어지는 시합에서 이세돌을 이기려고 한다.”
“사실 나에게 고력은 매우 친근하다는 느낌이다. 같이 술 마시고 얘기하는 기회가 그다지 많은 건 아니지만 우린 서로 존중한다. 우리가 좀 더 어울릴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
한국기원은 이미 일 년 반의 휴직 수속을 처리하였다. 이세돌은,“현재 고력의 실력은 나보다 강하다. 매 시합에서 우리들의 승부욕은 강렬하다. 이런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나와 고력이 상호와 이창호처럼 십년 약속, 20년 약속(註;‘호적수로서, 벗으로서 10년 20년.. 오래도록 함께 가자는 언약’인 듯)을 하는 사이가 된다면 참 좋겠다. 그런데 내 현재 상황이 약간 여의치 않고 내 일 년 반 휴직 이후 어떤 일이 생길지를 알 수가 없다. 어쩌면 이 일 년 반 기간 내에 재고할 수도 있다. (註;뭘 재고한다는 건지 모호하다. 아마 조기복귀가 아닌가 짐작한다. 원문은 可能在这一年半时間里我会重新考虑) 현재 나는 한국 국내 시합을 참가할 수 없다. 단지 나는 약간의 국제 시합(註;중국리그를 말하는지 세계대회를 말하는지 모호함, 원문은 国际比赛)을 참가하고 싶다.”“일 년 반 후에 내 상태 회복이 일단 가능하다. 나는 약간 판 수의 대결을 고력과 약속하고 싶다.”
이세돌의 생각에 고력은 전폭 동감한다. “요전번 갑조리그 시합에서 이세돌에게 졌다. 그다지 유감은 없다. 그와의 대결 한 판 한 판을 귀히 여기기 때문이다. 시합 후 밥 먹을 때 우리 둘은 줄곧 그의 휴직에 대해 얘기했다. 그의 상대로서 나는 애석하게 생각한다.”
고력의 애석함이란, 그와 이세돌이 프로로서 바로 절정기에 있고, 그런 고로 만약에 이 황금연령 시절에 더 많은 성취를 못하는 것은 프로기사에게는, 말하자면 하나의 고통스러운 일이란 뜻이다.
“자신의 프로생애에서 한 사람의 나이가 비슷하고 국적이 다르고 최고수준을 대표하는 적수가 있기는 매우 어렵다. 이런 호적수를 가졌으니 나의 生이 만족이라!” 고력의 말이다.
이세돌은 이번 봉황 정상대결이 자신의 휴직에 있어서 행운의 신호가 되었으면 한다. “입단에서 지금까지 14년이다. 주변 사람과 주변 일들을 돌아볼 짬이 없었다. 나는 휴직기간에 내가 지나온 길을 제대로 돌아보고자 한다. 해서, 나는 이번 정상대결에서 이기고 싶다. 속기에는 자신 있다.” 記者 郭劍곽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