兪斌 :중국 여자바둑은 아직 행군 중, 아시안게임 金 위해 최선 다한다
출처 :許楠萍(허남평) (사진 포함) 搜狐체육 2010.09.13 ☜
搜狐(수호) 보도 9월13일 오후, 제1회 穹窿山 兵聖(궁륭산 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준결승이 소주(蘇州) 궁륭산 名勝地(경치 뛰어난 곳)에서 열렸다. 결과 중국의 두 棋士 唐奕(당혁)과 鄭岩(정암)이 초반 유리에 불구, 각각 한국 박지은과 오세아니아 대표 黑嘉嘉(흑가가)에게 역전을 당하며 동반 탈락, 결승에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시합 종료 후에 수호체육 기자가 국가隊 총감독 유빈 九단과 인터뷰를 하였다. (이하 搜狐 및 兪로 줄임 ;譯註)
搜狐 :이번 궁륭산병성배에서 중국 여자 棋士들의 실력발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兪 :우린 오늘 바둑을 다 지켜보았다. 다 져서 매우 아쉽다. 그리고 이는 우리 여자 棋士들 실력이 초중반에 비해 중후반이 부족하며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한국 최강인 박지은에 비해 우리 棋士들의 실력은 아직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搜狐 :2008년 10월 제1회 세계 智力운동회부터 개시되어 09년 초의 정관장배까지 당시의 중국 여자바둑은 신속하고 맹렬하게 상승하여, 거의 일거에 한국을 압도할 태세였다. 그런데 후에 우리는 다시 곤란에 빠진 듯하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시나?
兪 :솔직히 말하자면 그 당시 그런 성적은 한편으로는 우리의 실력 진보가 원인이고, 동시에 운이란 요소 또한 무시할 순 없다. 당시 그런 성적이 일종의 허상을 만들어, 마치 우리가 수준에 있어 한국 여자바둑을 추월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 실제로는 지금도 차이가 있다. 추월은 단시간에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그래도 동시에 보아야 할 것은, 여전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3년 전 세계여자 개인대회(원양부동산배) 당시보다는 우리 여자 棋士들의 대국의 質(질)이 훨씬 나아졌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 여자 棋士들의 실력은 끊임없이 향상 중이라는 얘기다. 우리는 90년대 生의 잠재력 있는 선수가 다수 있다. (이들이) 마음을 다잡아 착실히 계속 노력하기만 한다면 중국 여자바둑 부흥 전망은 환히 밝다. 이런 추세는 한두 번 대회 결과로 달라질 수 없다.
搜狐 :광주(廣州) 아시안게임이 11월에 개막된다. 국가隊 총감독인 당신에게, 이번 아시안게임 바둑 중국隊 전망을 물어 본다면?
兪 :여자 단체전에는 중국이 한국에 비해 여전히 차이가 있다. 다만 차이는 크지 않다. 거기다 아시안게임 시합과 다른 대회는 같지 않다. 이번 궁륭산병성배를 포함한 다른 대회에서 우리가 졌다 해도 이것이 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결과이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분명히 우리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남자 부문은, 中韓 두 팀이 ‘엇비슷비’하다 말할 수 있다. 승부는 반반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당연히 우승하고 싶다, 운도 어느 정도는 따라주어야 한다. 끝
책임편집 王燕芳(왕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