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창호 현 랭킹이 9위던가..? 이젠 국내 타이틀 하나 없고 세계대회 나가려면 매번 선발전을 거쳐야 하고, 이번 결승(LG)만 해도 근 2년 만이고, 미끄러진 그의 랭킹은 과연 반등할까? 앞으로도 세계대회 결승도 가끔이나마(?) 갈까? 그러리라 믿는다. 그는 아직 ‘어리다’.
2.
(인용)이런 모습의 石佛은 한사람 敵手(적수)로서 이미 거의 두려움을 주지 못하는 듯하다. 단, 그가 펄펄 날던 세월을 겪어온 우리들은, 도리어 (그가 이젠 무섭지 않다는 사실 때문에) 홀가분한 마음이 될 수 없다. ‘바둑에 국경 없다’, 이 말은 바로 이창호 같은 이런 棋士에게 딱 적합하다. 그의 棋品(기품;바둑의 품격), 인품, 그의 분투, 그가 짊어졌던 책임은 (국경을 넘어) 모든 바둑팬들에게 바둑의 매력, 棋士의 매력을 실감시켰다. 중국바둑팬은 이창호의 침체에 한결같이 견디기 힘들었다, 한결같이 그의 ‘왕의귀환’을 기대한다. (중략) 양쪽 모두에게 쏟아지는 기대, 그중 누구도 내버릴 수 없는 두 사람. 누가 이기든 쾌거요 누가 지든 에이는 가슴이다. -2012.02.11 李-江 전을 앞두고-
这样的石佛作为对手似乎已经不可怕了,但经历了他那些飞扬岁月的我们,却不会因此感到轻松。“围棋无国界”,这话用在李昌镐这样的棋手身上才合适,他的棋品、人品,他的奋斗,他的担当,让所有棋迷感受到围棋的魅力、棋手的魅力。中国棋迷一样为李昌镐的低迷而难过,一样期待着他的王者归来。(중략) 同样令人期待的两个人,同样无法割舍的两个人,谁胜都是壮举,谁负都叫人心疼. -搜狐体育 作者:萧萧风소소풍 ☜
3.
조한승이 또 寄附(기부)해따. 조한승의 중국 甲조 소속팀 요녕(정식명칭 요녕각화도遼寧覺華島)팀의 후원사인 七星(칠성)그룹이 이달 5일에 신년회(얘네들은 설(春節춘절) 지나고 여는 모양이다)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팀 우승에 기여한 棋士들에게 격려금을 수여했다.
조한승은 10만元(곱하기 180=1800만원)을 받았는데, 그는 즉석에서 기부의사를 밝혔고, 조한승은 말하기를, ‘요녕팀에 들어와서 영광이다. 리그 처음에는 상태가 안 좋았는데 그룹과 팀원들의 신임과 지지 덕분에 갈수록 실력발휘가 좋아졌다. 우승할 수 있어서 모두에게 감사하며, 미력한 힘이나마 기부한다.’며 현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달라고 말했다. 동시에 장내에 우레 같은 박수소리가 울렸다.
칠성그룹 회장은 기부금 일부는 현지 초등학교에, 나머지 일부는 회사 內의 형편이 어려운 직원에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실 조한승은 이번에 중국에 신년회 참가하러 오면서 작년에 요녕팀으로부터 받은 대국료 중에서 5만 元을 기부할 맘을 이미 먹고 있었다고, 그런데 예상 못한 거한 격려금을 받았으므로 (격려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
4.
타이젬 ddcg가 범정옥(范廷鈺)임은 거의 확실하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중국 바둑지誌 주간체육계(體壇週報체단주보)는 ‘타이젬열전’을 줄기차게 쓴다. 이 회사 소속인 사예 기자도 당연히 타이젬열전을 쓰는데, ddcg 이야기를 할 때 ‘甲리그 최우수 주장’이라 말했다. 이번에 같은 회사 소속의 이호연(李浩然) 기자가 ddcg v. 한순간도(BC2012) 대결을 서술하면서 같은 표현을 했다. 그렇고. ‘2011甲리그최우수주장’은 당연히 범정옥.
이호연 기자는 同 記事에서 ‘한순간도’를 한국의 ‘최연소세계대회우승자’라 소개했다.
이 말을 듣고 난, 어? 그럼 외톨이 세컨id냐?... 반신반의... 난 한순간도 그런 생각 해본적 없는데...?
다행히 ‘한순간도’의 전적이 얼마 안 되기에 죽~ 훑어보았다. 음 외톨이와 對戰대전기록이 없네. 그렇다면 이호연 기자의 말이 어쩜 사실일지도... 이것은 일단 미지수로 남겨두고.
외톨이가 두면 난 일단 대국방으로 들어가서, 설령 배팅은 안해도, 설령 관전은 안해도, 상대전적만큼은 꼭 챙겨본다. 왜? 궁금하니까? 왜 궁금한데? 내맴이야.
지금까지 상대전적에 외톨이를 앞서는 棋士는 한 사람도 못 보았고, 참고로 이번에 LG배 결승에서 이창호와 붙는 강유걸(江維杰)의 id는 sxkr(嗜血狂人기혈광인)이라는데, 이 ‘흡혈귀’아자씨가 외톨이에게 대략 4:6으로 밀린다. 피가 부족해~ 피가 모자라~ 외톨이에게 뎀비는 흡혈귀, 퍽! 절로 가!!! 혼자 있고 싶어!!!!
중국 名人이 이럴진대 타이젬 대부분의 ‘보통’초일류는 외톨이에게 상대전적이 팍팍 밀린다. 한동안 중국랭킹 ‘허당1위’로 유명했던 周예양은 외톨이한테 코피 터진 적이 한두 번도 아닌 모양이고. 근데 ddcg는 어떠냐. 얼마전에 보니 21:25(dd 기준)인가? 외톨이보다 3살 어린 녀석이 이렇듯 만만치가 않다. 그럼 ddcg:한순간도 둘은? 총 열판 6:4로 dd가 오히려 앞선다.
☞同 記事에서 李기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그(외톨)는 한국 최강 인터넷 高手이다. 극도로 가벼운 행마, 뛰어난 살상력, 단 중국 바둑팬들에게 ’동생(弟弟)‘이라 불리어지는 ddcg를 만날 때면 항상 일종의, ‘힘은 있는데 쓸 곳을 못찾는다’(有力無處유력무처)는 느낌이다. ddcg는 그와는 완전히 다른 棋風(기풍)으로서, 인내 鎭重(진중) 완강 예리 그런 바둑이다, 磨王(갈磨, 마왕) 구준(邱峻)의 끈질김에 魔頭(마귀魔, 마두)이세돌의 사나움이다.‘
5.
무언가 바뀌었음을 아는 분은 알리라.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