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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응씨배, 박정환, 타이젬 외톨이



‘棋癡(기치)’미욱정(芈昱廷), 박정환에게 탄복 :“朴은 찻간에서도 바둑책, 그를 본받겠다”


출처 :☞한비주유(韓飛周遊) 현대속보(現代快報현대쾌보) 2012.12.09



미욱정, 1996년생, 강소(江蘇)기원 원장 소진중(邵震中)이 말하기를 :“미욱정은 소질을 타고났다. 우리는 또 하나의 고력(古力)을 키우는 셈이다.” 확실히, 小羋(소미)는 이미 공걸(孔杰), 고력, 이창호 등 세계대회우승자를 격파한 바 있다. 작년 甲조리그에서 미욱정은 승률1위였다. 그러나 금년에 그의 승률은 많이 떨어졌다. 어제, 현대속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욱정은 고백하기를, “나는 아직 많은 부분이 미숙하다. 박정환은, 실력이 매우 강하고, 세계대회 우승도 한 적 있다. 그를 본받겠다.”


갑조리그 이야기 -
“16승6패에서 11승8패로, 남들이 나를 중시했기 때문”

작년, 갑조리그에 처음 참가한 미욱정은 뛰어난 활약을 하여, 9연승 포함 16승6패라는 총전적으로 갑조리그 다승상 및 최고인기상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小羋는 컨디션이 떨어져, 리그가 시작되자마자 침체에 빠졌고, 첫 4판에서 1승에 그쳤다. 어제 미욱정은 고백하기를 :“전반기 나의 상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상태가 나빠진 원인을, 나도 말하기 어렵다. 당연히 남들도 나의 棋風(기풍)에 적응했기 때문이 아닐까,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나를 한층 더 중시해서일 거다.”

현재 미욱정은 국내랭킹 20위 안쪽으로서, 각 팀의 중점 연구 대상이 되었고, 따라서 승률이 적잖이 떨어졌다. 작년에 그는 16승6패로, 승률이 73% 내외에 달했고, 게다가 고수들에 대한 성적은 더 좋았다. 금년에, 끝 무렵 몇 회전의 분전에 힘입어, 그의 성적은 11승8패에 달하여, 승률은 58% 내외였다. 그러나, 미욱정은 전혀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한 사람 棋士에게, 이건 필히 거쳐야 할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정파(丁波)는 小羋(소미)가 포석이 좀 부족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욱정은, “사실 포석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에서도, 향상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다.


박정환 이야기 -
“그는 찻간에서도 바둑책을 본다, (우리 둘 사이) 對局(대국)은 그가 승이 많다”

금년 갑조리그에 박정환이 대련팀(大連上方衡業팀)원이 되면서, 미욱정과 박정환은 팀동료가 되었다. 사실, 이 이전에, 미욱정과 박정환은 개인적으로 매우 친한 친구이다. 그들의 交友를 말하자면, ‘싸우지 않으면 친해지지 않는다’는 말이 딱 맞다. 바둑사이트라는 싸움 무대에서, 미욱정과 박정환은 둘 다 매우 유명한 인물이다. 미욱정의 id는 ‘Strive(P)’이고, 박정환의 id는 ‘아쉬워서’이다.(譯註 :‘아쉬워서’는 이미 사라졌고, 이 記事(기사)를 쓴 시점에 맞게 ‘외톨이’를 들먹였으면 좋았을 것이다.) 둘은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인터넷에서, 그들은 늘 절차탁마하는데, 피차간에 벌써부터 아주 잘 알고 있다. 둘이 인터넷에서 대국하여 누가 승률이 더 높은가 라는 질문에, 미욱정은, “그가 좀 더 많이 이겼다.”라고 말했다.(譯註 ;2013.01.05 현재, 외톨이->54:33<-Strive(P), 무대는 타이젬, 중국이름 弈城혁성;바둑성) 정식 시합에서 두 사람은 두 번의 교전이 있었고, 각 1승1패이다 :금년 3월 초에 BC카드배에 1회전에서, 미욱정은 박정환에게 승리했고, 3월 말의 춘란배에서는, 박정환이 복수에 성공했다. 비록 무대 위에서 팀동료이지만, 무대 아래에서, 두 사람은 일단 얼굴이 마주치면 역시, 즉각 수담에 들어간다. 다만 박정환이 몇 마디 간단한 중국어만 가능한 수준이어서, 두 사람은 바둑 말고는, 거의 교류가 없다. 미욱정의 바둑 단련은, 중독 수준에 이르렀는데, 그는 아침 일찍 기상하자마자 두기 시작하여, 식사 때에도 손에 밥그릇을 들고 바둑을 두고, 쭉 밤 11시까지 둔다. 근데 이 ‘棋癡(기치 ;바둑중독자)’도 사실 박정환에 탄복하는데, “그는 한국에서 달려와서 매우 피곤할 텐데, 그런데도 찻간에서, 여전히 손에 바둑책을 붙잡고, 줄곧 연구 중인 걸 보았다.”
(譯註 :박정환의 2012년 甲조리그 전적은 주장전 8승5패를 포함, 전체전적 11승5패)

현재, 미욱정과 아빠는 중국기원에서 멀지 않은 로교구(老校區)에 집을 세내어 거주하고, 엄마는 혼자 남경(南京)에서 출근한다. 바둑 때문에, 시합 말고는, 기본적으로 북경(北京)에 있고, 설은 서주(徐州)로 돌아가서 쇨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기자가 물었다. 미욱정은 담담히 말했다, “곧 리광배(理光杯)에 참가하는데, 좋은 활약을 했으면 한다.”

현대속보 기자 한비주유 現代快報 記者 韓飛周遊





응씨배 휴식일, 박정환 혁성에 죽치고 마구잡이 도끼질


출처 :☞사예(謝銳) 체육계주간(體壇週報) 2012.12.24

  

기자/사예/싱가포르보도/ 범정옥 三단 상해(上海) 출신, 금년에 겨우 16살, 단 외부에 혼자 있을 때의 그는 실제 나이보다 한참 많아 보인다.

시합일 아침에 그는 홀로 내려와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다. 그리곤 팀과 동행한 유빈(兪斌) 감독과의 약속대로, 9시17분에 호텔을 나와 대회장으로 출발했다. 왜 이 시간에 출발했는가, 이런 부분에서, 유빈은 주도면밀한데, 시합 전에 그는 호텔 로비에서 대회장까지 연달아 세 번을 걸어보고, 오류가 없음을 확인하고, 정확하게 시간을 계산했다. 시합은 9시30분에 시작되는데, 이렇게(范이 17분에 출발한다는 의미) 시합장에 도착하여 자리에 앉으면, 바로(알맞게) 경기가 시작되게 된다. “小范(소범)은 어리니까, 만약 일찍 가게 되면, 마주치는 사람 모두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해야 하니까, 그러면 차분하게 시합을 준비하기에 불리하다.”

시합날 정오에 1시간의 점심휴식시간이 있는데, 응씨기금회는 사람들을 위하여 도시락을 준비하여, 검토실에서 먹도록 했고, 응명호(應明皓) 또한 마찬가지였다. 다만 유빈은 검토실이 너무 좁아서 小范이 편안하게 시합(준비)하기 곤란하다고 생각하여, 도시락 두 개를 요구하여, 들고 호텔방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그리고 점심 휴식 시간이 끝났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서둘러 대회장으로 돌아왔다. 박정환 또한 같은 선택을 하였는데, 다만 그와 동행하여 호텔로 돌아간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그 혼자 도시락 하나를 들고 갔다.

제1국이 끝나고, 두 대국자는 오랜 시간 복기를 진행하였다. 범정옥은 얼굴에 희비가 없고, 박정환은 얼굴에 온통 유감스러운 기색으로, 끊임없이 손으로 이마를 치며 후회를 드러냈다. 저녁에 우리는 다 같이 금사(金沙)호텔 內 ‘먹자마을’(food court)에서 식사를 하고, 막 끝난 대국에 대하여 간단히 한담을 떤 후에, 小范은 방으로 돌아가서 바둑을 좀 보다가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

이와 달리 박정환은 오랫동안 잠을 못 이뤘다. 낮의 시합으로 피곤할 텐데, 밤에 그는 혁성에 들어가서 바둑을 뒀다. 사용한 id는 그가 막 개통한 세컨아디였는데, 단, 범정옥은 몇 수를 보더니 바로 ‘저건 박정환이다’ 라고 말한다. 보아하니 그는 늘 혁성에서 박정환과 가면대국을 벌여, 서로 간 상당히 잘 아는 듯하다. 심사가 편치 않은 박정환은 흡사 분풀이하듯 마구잡이 수에 마구잡이 도끼질인데, 결과 연속으로 두 판을 졌다(한판은 세컨아디, 한판은 외톨이). 추측컨대 이 밤 그는 잠들지 못하리라.

23일은 대회 휴식일, 응씨기금회는 사람들의 야외 유람을 기획했다. 유빈과 범정옥은 참가하지 않았다. 하루의 시간 동안 그들은 복기도 하지 않았다. 유빈이 설명하기를 :“이 시점에 뭔가 연구해낸다는 건, 완전 자기기만이다. 관건은 잘 쉬고 잘 먹고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리하여 대국의 최후 단계까지 체력이 받쳐주고, 두뇌가 어지럽지 않게 된다면, 누구든 승리할 확률이 높아진다.” 저녁에 유빈은 사람들을 청하여 근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양이 적은 범정옥에게 끊임없이 더 먹으라고 권했다. 이튿날 시합을 필요한 체력 비축을 위해서다.

24일 진행될 제2국 얘기를 하자면, 흑번에는 기본적으로 ‘중국식’포석을 준비한다, 라는 범정옥의 말이다. 헌데 제1국에 박정환이 사용한 것이 이 포석이라서, 제2국에 그는 ‘중국식’을 쓸 생각이 없다. “내일 흑으로 무슨 포석을 쓸 지, 밤에 돌아가서 다시 잘 생각해보겠다.”

휴식일에 박정환은 역시나 혁성망에서 하루를 분전하며 보냈다. 이번에 그가 쓰는 id는 다들 잘 아는 ‘외톨이’, (22일처럼 오늘도) 역시나 승리보다 패가 많았다.(어찌 센 건지 모르겠지만, 23일 오후에 외톨이 1승1패 후, 접속 끊고 세컨아디로 다시 들어와 2승. 시간 감각 上 ‘어제’가 되는 23일 01시 무렵에 외톨이 패가 있긴 하다 ;譯註) 보아하니 그는 인터넷 바둑을 두는 이외에, 자기 생활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를 모르는 듯하다. 저녁식사를 하고 우리가 호텔로 돌아왔을 때, 입구에서 한국대표단단장 한상렬 六단을 만났는데, 그는 혼자 거니는 중이었다. 보자니 그는 유빈처럼 그런 식으로 대회 참가 棋士의 생활을 보살피고자 한 적이 없는 듯했다. 끝





모든 그림은, 흐리면 그림에 마우스 대고 딸깍!

             응씨배 2국-박정환의 필살기

‘니는 닭쳐’가 인상적이다^^. 저것은 오로 뉴스에 단 꼬릿글. 누구는 기분이 좋아지면 말이 많아진다^^

전반기 85% 내외를 넘나들던 승률을 후반기에 상당히 까먹어 77%(72승22패)로 한해를 마감한 외톨이, 박정환. 요즘 슬럼프이다.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최근 지는 패턴을 보면 초반에는 좋다가 중반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바둑이 느슨해지는 감이 있다”(응씨배 제1마당 종료 후, -박정환)

춘란배 8강전 對 진요엽(陳耀燁)전이 바로 그랬다. 중반 패싸움을 거쳐 상당히 유리한 판을 만들었는데, 그걸 못 닦아내고 말았다. 아픔이 컸어 아픔이... 그걸 이겼다면 박정환이 어쩌면 춘란배 결승에서 이세돌과,.. 하면 2012바둑史가 상당히 달라지지 않았겠는가.

그래서, 제1마당 1:1이란 결과는 불만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수용할 만하다. 朴 본인 생각은 모르는 거고, 팬 입장에선 그렇다는 얘기다. 그런데,...

응씨배가 끝나고 귀국, 하루(25일) 잘 쉬었겟지, 그리고 26일 ‘은근히 짭잘한 대회’가 열렸다. 이름하여 동양생명배(Tygem), 우승상금이 아마 3천?

‘외톨이’가 8강전에 나섰다. 상대는 jpxyy...

얘, 너 누구니

나? 상당히 두는 듣보잡.


jpxyy, 2009년 개통, 2010년 8월 은둔, 2012년 7월 재등장,

8월 3판, 9월 2판, 11월 2판, 가뭄에 콩나물, 100전 63승. 승률이야 상당한데, 중요한 건 '깡九단'과의 대국이 거의 전무... 그럼 ‘상당히 두는 듣보잡'이디?

우찌되었건, 가면대국에 그것도 8강전이면 누구 칼에 맞을지 모른다. 이런 건 ‘타이젬 상식’.

자! 道場(도장), 가면들의 결투도장으로 가자.
이 판을 직접 관전했다.
직접 관전한 값을 해야 하니깐,.. 좀 장황하게 늘어놔보자.

초반이다. 흑△가 마지막 수. 이걸 보고 결투장의 관전 단골 ‘ooo9단’이 “매우 실전적이군요.”라 평했다. 그렇다. 매우 실전적이다.

저 실전적인 수에 ‘외톨이’가 어떻게 응대하는가?
외톨은 잠깐 장고에 들어갔는데,

기다리는 동안, 어느 7단은 저 자리를 생각했다. 저기 o
자. 외톨이는?


 

실전에서 외톨이는 저렇게 두었다. 흑두점 코붙이는 맛을 아껴둔 채, 백1로 붙여간다는 착상. 그리고 선수를 뽑아 백7.

高手다운 착상. 맛을 아낀다, 그 맛을 아껴둔 채, 그 맛을 노린다...

여백의 미...

저때까지 잘 치고 있던, 이때에 와서는 상황이 심상찮다고 느낀 ‘상당히두는듣보잡’, 상변에 깊숙이 침투한다. 일견, 죽을 말은 아닌데...

외톨이, 무시무시한 수읽기를 선보이며 쌩마를 때려잡아버린다.

들어갔던 돌 = 좌상 흑돌이 죽었다. 그 대가는 白두점 빵때림. 상당히 망한 ‘상당히두는듣보잡’이다. 상대가 외톨이임을 감안하면 승부는 이것으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세불리를 절감한 흑, 물고 늘어질 곳은 오직 한 곳 좌하귀. 패가 났고 패싸움이 벌여졌다.

‘다만 최근 지는 패턴을 보면 초반에는 좋다가 중반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바둑이 느슨해지는 감이 있다’-박정환

오호 슬퍼라!

패싸움 와중. 외톨은 백1로 팻감을 쓰더니, 아연 짧은 장고(20초 바둑인데, 초읽기를 하나 넘기든가 어쨌든가..). 뭔가 상그럽지 못한 느낌이... 어쨌든, 패를 안 따고 백3. 마치 흑아 용용 죽겠지?..

용용 약이 오른 쪽은 외톨이였다. 응징에 나선 흑의 수를 척척 잘 받아넘기는 듯하다가, 한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순간 흑의 통렬한 절단. 그리곤 좌하귀를 실컷 시달리더니 손해를 크게 봐 그것으로 역전, 세 불리를 절감한 외톨이 비록 용맹을 떨치며 분투했지만 ‘상당히두는듣보잡’은 정작 상당히 두는 정도에 그치지 않는 실력이었다. 하여, 이후 외톨의 항우 같은 용맹도 無爲(무위)로 돌아갔고, 재역전은 없었다.

끝.

댓창에선 배팅객들의 아우성... 한숨...한숨

잔뜩 약이 오른 채 쓸쓸히 결투장을 나온 외톨이 터벅터벅 대청(;고수1방)으로 간다.

늘 그렇듯이 대청에선 百拳爭鬪(백권쟁투), 주먹이란 주먹은 다 모여서 야 신나라 뛰놀고 있는데, 조용히 들어서는 Second(P). 세컨외톨.

“야! 쌍칼” “너 일루 와”

“네? 저요?

“그래 임마” “형이 너 불렀지 누구 불렀겠냐?”

“아 씨바,.. 이이 씨.. 아 좃...”


‘쌍칼’이 누구냐? lxlx
lxlx가 누구냐? 련소(連笑). 1994년생. 올 LG배 8강. 건강문제로 기권.

타이젬에서 對 외톨이 승률이 ddcg(;40% 정도이다)보다는 조금 못하고..., 그러니 외톨보다 한 수 아래임은 분명하지만, LG배 8강을 아무나 하나? 나름 한다하는 강자. 근데 왜 ‘아 씨바,.. 이이 씨.. 아 좃...’ 이러냐 얘는.

벌겋게 달아오른 세컨외톨과 씨발씨발거리는 쌍칼이 붙었다. (참고로 외톨과 lxlx 상대전적은 2113.01.05 현재 76:44)

‘외톨의 세컨아디’는 22일(응씨배1국 패배) 밤에도‘마구잡이 수에 마구잡이 도끼질’을 했더랬다. 이번에도 그랬다. 초반부터 마구잡이 수에 마구잡이 도끼질로 일관하는 Second(P). 그리고 잘 받아치는 ‘LG배 8강’. 하여 순식간에 Second(P) 위험!!!

Second(P)이 함정에 빠졌는가(정말 빠졌다). 朴고수 오늘도 잠 좀 설치겠군. 맹물은 이러고 있는데,..

아! 이게 어인 일이냐, 분통열통도 전염되는가? 잘 치던 쌍칼에게서 치명적인 실수가 터져나오고, 순간 퍼퍼퍼퍽! Second(P)의 주먹은, ‘자비는 없다’ 바로 그것이었다. 쌍칼 피투성이 되어 戰死(전사). 그리고 젤 중요한 거~

8단으로 강단. ㅋ

‘아 씨바,.. 이이 씨.. 아 좃...’이러던 이유가 있었다. 강단판을 세컨외톨에게 걸렸으니 욕이 나올 수밖에. 불쌍한 쌍칼

(lxlx -쌍칼은 며칠 후 3시간 중노동(?) 끝에 9단 복귀한다. 어떻게 3시간 만에 15승이 가능하냐고? 그 비밀은 다면기. 쌍칼은 첫 몇판은 조신하게(?) 두더니, 차츰 '노동'이 지겨워지는 지라, 급기야는 '다면기스타일'로 돌입한다. 20초바둑을, 타이젬 7,8단을 다면기로 두다니, 그 실력 차이란, 하늘과 땅 차이!
하긴, 신예 프로들은 20초바둑을 웹서핑하면서 둔다니까... )


[동양생명배] jpxyy, 외톨이 이기고 4강으로 2012-12-26 21:31:00

제10회 동양생명배 본선이 2012년12월26일 저녁 7시(한국8시)에 혁성(;Tygem의 중국이름 격) 동양생명배 방에서 진행, 오늘 진행은 외톨이 vs. jpxyy. 100분 간의 격전 끝에......jpxyy가 4강에 올라갔다.

오늘 ...(생략), jpxyy는 많은 바둑팬들에게 낯설다,.... 기자는 이전에 보도한 바 있다. jpxyy는 국내 유명한 신예 棋士로서, 외톨이와 甲조에서 팀동료이며, 서로가 매우 잘 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두 사람은 혁성에서 많은 판을 두고 있는 중이다.(이하 생략)

사진은 위 중국 발 記事에 딸린 사진이다. 연결을 따라가면 확인 가능하다.

그렇다. '상당히두는듣보잡' jpxyy는 다름 아닌, 미욱정이었다. 박정환의 팀동료, 미욱정이었다. 그의 타이젬 '공식'id는 Strive(P), jpxyy는 세컨아디인 셈이다. (2013.01.05 현재 외톨이:Strive(P) = 54:33)

     직접 검색하여 구한 미욱정 사진, 두 사진 대조하시압


그날 동양생명배, 미욱정(jpxyy)은 룰루랄라, 외톨이는 씩씩대고, ‘독박’은 어먼 쌍칼(lxlx)이 뒤집어쓰고,..

그날 외톨, 아니 Second(P)는 lxlx 강단시키는 걸론 성에 차지 않았나보다. 한 판 더 두었다. 상대는 누구? 중국의 호프, hope(P). 호프 얘는 누구냐?

여기서 잠간, 타이젬 강九단들의 실명 정보를 어떻게 얻는가? 그 신빙성은 어느 정도인가? -그 대부분은 혁성에 오르는 記事를 읽고 얻는 것이다. 타이젬, 한국 쪽에선 棋士의 실명을 가능한 한 숨기려 하고(숨겨서 논란을 유발시키려 하고), 중국타이젬(;혁성)은 가능한 한 가르쳐 주려 한다. 이 차이가 어떤 이유에서 오는가,..는 여기선 전혀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건, 결국 바둑팬으로서 그 관심의 정도가 웬만한 수준이라면 혁성 記事를 보고 아 ‘그가 그구나’, 알아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즉, 하고픈 말은 이른 바 신빙성이 높다는 얘기다(반대로 이것 이외의 경로로 얻는 정보는, 전적으로 믿기는, 조금 곤란하다 하겠다).

지금까지 記事와 함께 실명을 소개하였다. 근데 hope(P)는 記事인지 아닌지 아무튼 그런 정보가 있다는 傳言(전언)만 보았을 뿐, 실제 그 記事를 찾아내진 못했다(다만, 중국 바둑팬들은 대체로 이 글의 결론과 같은 판단을 내린다).

그 전언이란,

‘hope(P)는 90년대생 강력한 신예 棋士이며, (중국) 국내에 큰 타이틀을 가졌으며, 세계대회 결승에 올라간 바 있다’

이 정보의 기준 時點(시점)은 2011년 12월 동양배 결승에서 외톨이와 붙을 무렵이다(hope(P)가 2:1로 이겼다. hope(P)는 준결승에서 ddcg를 이기고 올라갔다).

바둑팬으로서 당신의 관심은 ‘웬만한 수준’인가? 즉, 위 정보로 hope(P)가 누군지 알겠는가?

-그렇다. 그는 다름 아닌 강유걸(江維杰)이다. (참고로 2012년 2월, LG배 결승이 지난 時點의 記事였다면 그 정보가‘세계대회 우승자’로 바뀌었을 것이다. 또 참고로, 진요엽(陳耀燁)은 89년생이다. 강유걸은 名人 타이틀을 2012년에 뺐겼다.)

자, 당신은 hope(P)가 강유걸이란 ‘떠도는 소리’를 어느 정도로 믿겠는가?

 

☞ 生命杯决赛第二局希望不敌我不卡 悬念留到明天  -동양생명배 hope(P) v. 외톨이 戰을 전하는, 혁성 발 記事 속의 사진이다.


           직접 검색하여 구한 강유걸 사진, 대조하시압

잠깐 정리. xxoopp, sxkr, hope(P) =강유걸


얘기가 빙 돌았다. 하튼 ‘그래도 성이 덜 찬’우리의 외톨이, 세컨외톨, Second(P)는, 다음 희생양을 찾는데,.. 마침 이 hope(P)란 놈(?)이 걸려(?)들었다. (둘은 아마 서로의 정체를 알리라. 누가 걸려든 건진 두고 보면 알 것이고)

차려엇! 경례! 시작! 이렇게 격투는 시작되었다,..

묻고 따지는 과정 없이 곧바로 격렬한 드잡이질에 들어가는 두 사람인데,

세상에나, 세상에나, 세 번의 빈삼각도 불사하는 Second(P). 아예 작정을 하고 두는군.... 아까 쌍칼을 때려눕히고 컨디션이 좀 돌아왔나 보다. '우리 다정하게 피 좀 보자'며 바득바득 밀어붙이는 Second(P), '너 주거써'를 외치는 Second(P), '더 이상은 도~저히 못 참겠다'는 외치는 hope(P), 이리하여 중앙에서 때 이르게 ‘최후의 수상전’이 벌어진다. 결과는 Second(P)의 쾌승!

11월 12일 삼성배 준결승 제1국 對고력 전에서 박정환은 그 좋은 바둑을 한순간 실수로 날려먹었고, 그날 밤에도 朴과 江, 둘이 만났었다. 외톨이 vs. sxkr. 당시까지 통산 40:31. 그날 외톨은 기어코 엎친 데 덮치는 아픔을 당했고, 둘 간 상대전적은 40:32가 되었다.

 

잠깐, 옆으로 새서,

공짱조폭이라고 짝퉁스러운 id가 있다(게다가 촌스럽기까지 하다). 그래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아아니 세상에나...

☞기자 사예(謝銳)보도 -2011년3월 記事

이 공짱조폭이라 불리는 고수는 대단히 신비스럽다. 지난 번 접속은 2010년 7월, 그 다음은 2008년에, 잠깐 얼굴을 비추었다. 기풍은 극히 강경하고 폭압적,...(중간생략)

백의 기풍은 어떤 사람과 매우 닮았다. 백의 대국 기록을 살펴보니, 2006년에 아! 고력과 한 번 둔 적이 있다. 그해, 혁성망의 中韓의 두 기우회가 대항전을 진행했는데, 양측이 각 1명의 초일류 棋士를 주장으로 삼았다. 중국 측은 고력, 한국 측은 이세돌! 당시 그가 사용했던 id가 바로 공짱조폭, 원래 이랬던 것이었다!

사실 2011년 여름의 우승상금 5천짜리 동양증권배를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내가 굳이 덧붙일 것도 없었다. 당시 공짱조폭은 8강전에서 당시 중국랭킹 1위이던 주예양(周睿羊)을, 4강전에선 박영훈을(周/朴, 둘 다 實名 출전) 누르고 결승에 가서, ‘타이젬大마왕’ 외톨이에게 2:1로 역전 우승하였고,

☞“(나보다는)외톨이가 인터넷 바둑이 세다고 생각해서 마음 편하게 결승에 임했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 같다. 특히 2국이 정말 이기기 힘든 바둑이었는데 그 대국을 이겨서 운이 나에게 왔다”라는 우승 소감을 남겼다.

공짱조폭 = 이세돌

 

‘타이젬대마왕’ 외톨이, 이상하게도 동양증권배, 동양생명배에서 기어코 우승 못 하고 만다. 남들은 다 우승해보는데 말이지. 그럼 박정환은 어떨까? 우승?

했다. 뭘로? ‘아쉬워서’로.

2010년이었다. 타이젬의 당시 記事만 검색하면 누구나 알 수 있으니까, 소개는 생략.

중간 정리, 박정환 -외톨이, 아쉬워서, Second(P)

‘아쉬워서’는 사라진 id가 되었는데, 참고삼아 이것 좀 보자.(타이젬칼럼 ☞‘북악검신’이 정리 -2009.10.05 기준)


1. 아쉬워서 vs sxkr = 16 대 4 -강유걸 :LG배 우승자

2. 아쉬워서 vs lxlx = 20 대 5 -쌍칼 :련소(連笑) :LG배 8강

3. 아쉬워서 vs heibeil = 10 대 5 -당의비(黨毅飛) :BC배 준우승

4. 아쉬워서 vs kongjugan = 12 대 4

5. 아쉬워서 vs 4k_grubby = 18 대 9

8. 아쉬워서 vs daxiang = 33 대 20 cf. daxiang(P)도 포함 -왕호양(王昊洋)

9. 아쉬워서 vs gaoshan = 6 대 1

10. 아쉬워서 vs Lucky(P) = 4 대 0

11. 아쉬워서 vs 울아가(P) = 4 대 2 -홍성지

12. 아쉬워서 vs tryortry = 13 대 10 -단소(檀嘯) :현 중국 名人,

13. 아쉬워서 vs xxoopp = 12 대 11 -강유걸

20. 아쉬워서 vs allKO(P) = 1 대 2 -진요엽

21. 아쉬워서 vs 블링블링(P) = 2 대 4 -김지석?

22. 아쉬워서 vs 의천검 = 1 대 3

23. 아쉬워서 vs GoldHammer = 4 대 5 -주예양

24. 아쉬워서 vs lovevivien = 6 대 10

25. 아쉬워서 vs dangni = 3 대 5 -진요엽


근래 들어 외톨을 괴롭히는 id가 둘 있다. Loong(P), 그리고 Ruler(P). 누구일까? 지난 글에선 둘 중 하나 정도는 ‘철학자’ 리철(李喆)이 아닐까 했으나...

Loong(P)는 올 유월에 등장, 7월에 외톨과 첫 대면, 바로 4연승. 외톨이 2연승 반격, 그러고 또 4연패, 외톨이 2:8....


‘머야 이거’(외톨),

곧 만회하겠지, 외톨인데(맹물).... 한참 있다 보니 6:13, 갈수록 태산!

‘어렵고만 이거’(외톨).

누구냐 넌? 아르고 시프다고 해~따!(맹물)


2012년 12월 19일 현재 22:25(외톨 기준/따져보니 5달 동안 대략, 한 달에 10판 꼴이다). 이후 對局이 없음은, 응씨배 이후 박정환이 눈에 띄게 對局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

 

☞기자 이호연(李浩然) 주간체육계(體壇周報) 2012.12.19

龍膽(용담;Loong(P))과 외톨이는 혁성에서 최상급 실력의 오랜 맞수이다. 이제까지 둘은 46판을 두어, Loong(P)이 24승22패로 앞섰다. 이는 중국 고수 중에 대단히 드문 사례로서, 다른 이유가 아니고, 외톨이가 실로 매우 강해서, 적수가 드물기 때문. Loong(P)조차도, 최근에는 외톨에게 4連敗(연패) 중, 그러나 현실세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Loong(P)이 외톨이에게 3연승 중이다.

(중간생략)

Loong(P)는 이 바둑에서 사람을 탄복시키는 정확한 수읽기를 보여주었다. 반대로 외톨이는 컨디션이 상당히 안 좋은 듯, 판 내내 손따라수와 착오가 끊이지 않았다. 패배는 이상할 것 없다 하겠다. 끝


현실세계, 진요엽 vs. 박정환, ooooxxxoxx
ooo 진요엽 기준 8:5, 최근 3연승 中.

 

☞기자 이호연 보도/ 10월4일 새벽, 이름하여 'Loong(P)'인 진요엽九단이 혁성 대국실에 접속, 한국 인터넷 고수 울아가와 한판 일전을 벌였다. 열세 下의 진요엽은 절묘한 뒤집기 신공으로 역전승, 바둑은 대단히 멋졌다. (이하 생략)

Loong(P) = 진요엽!!!


Ruler(P), 현재 스코어 19:19, 외톨이를 애먹이는 또 다른 1인이다.

 

☞기자 이호연/ Ruler(P) 분노하여 복수전 신청 2012.12.13

Ruler(P)는 혁성에 금년에 출현한 인기 高手로서, 또한 중국 甲조리그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근데 12월 12일 밤에 한국의 어린 棋士 레전드(P)와 대결 중에 첫판을 지고, 크게 화가 나서는,...

(중간 생략)

Ruler(P)는 90년대생 棋士 중에 대국관이 좋기로 유명한 한 사람,

(중간 생략)

순한 성격으로 호감 가는 인상이며, 덩치가 크고, 근데 사람됨은 순수하며 정이 뜨겁고, 그가 성내는 모습은 거의 보지 못했다. 그런데 앞 판에서 레전드(P)에게 지고선, 그는 정말 화가 나서는, 20억을 아깝다 않고 걸어 필승의 결심을 표시했다. 이것이 과연 주효하여, 그는 自배팅한 20억을 저버리지 않았다. (이하 생략)


記事 하나 더.

 

☞神秘 殺手(신비 살수), Ruler(P)에게 가볍게 승리, 쎈돌 혹은 외톨이? 2012.12.08

기자 이호연/ Ruler(P)는 혁성망의 인기 고수, 또한 甲조리그 주장, 또한 국내 타이틀 획득, 그런데 이런 젊은 고수조차, 혁성망에서 그 이름 Second(P)라는 신비한 고수와 두어 박살이 났다. 그리하여 난감하게도 벌써 5連敗.

(중간생략)

이 판 전에, Second(P)은 놀랍게도, (생략).., 설령 혁성망 제1고수 외톨이조차도 지금의 그만큼은 覇道(패도)적이지 못했다. 어떤 바둑팬은 말하기를, 그는 ‘미친돌’이세돌이라고, 이런 말이 가능은 한데, 이세돌의 부인이 아이를 캐나다 유학을 데리고 간 후에, 돌(石)은 ‘나홀로집에’, 한가롭게 일도 없고, 가면을 쓰고 인터넷에 들어가 일전을 벌이며 생활 리듬을 조절한다. 다만 이세돌이 인터넷에 익숙지 않음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로서, 때문에 또 어떤 의견은 Second(P)는 외톨이의 다른 id이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Second(P)가 접속하는 동안은, 외톨이는 접속하지 않는다.(이하 생략)


甲조리그 주장, 타이틀보유자, 여기까지 가지고는 약간 애매한데, 성격과 용모 묘사를 보태면 그림이 나온다. Ruler(P)는 단소(檀嘯)이다. 밝고 구김살 없고 명랑하고,...식으로 사예 기자가 묘사한 바 있다. 그 대상 인물은 몰론 단소.

Ruler(P)은 현재 상태 Second(P)에게 8연패 중인데, 동일인이 외톨이와는 19:19, Second(P)와는 0:8,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훔,..

단소가 농심배에서 속기로 일관하여 상대방을 끓게 만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닐 정도로 그의 속기는 정평이 있다. 뭐 농심배는 1분 초읽기이고 타이젬은 20초, 다르긴 한데, 어쨌거나, Second(P)와 둘 때 역시 손이 거침이 없다. 그런데 그것이 꼭 한끗발 부족이다. 그 한 끗발 때문에 판판이 깨진다. 어쨌거나 8연패....

하나 감안할 것은 단소로 익히 알려진 tryortry가 외톨이에게 크게 밀렸다는 사실이다.

Ruler(P)가 단소 아니다 할 분도 있을 거고, Second(P)가 이세돌이다 주장할 분도 있겠는데,

외톨과 Second(P)를 친구 등록해놓고, 약 열흘 동안 관찰,

내 결론은 외톨이 = Second(P)일 확률 99%

Ruler(P) =단소? 훔~ 95%, 여지가 없지는 않다.

26일 동양생명배 패배 이후, 해가 바뀌는 동안, 박정환은 외톨로 2판, Second(P)로 3판(그 중 2판은 26일 당일 분풀이用), 총 5판을 두었다. 대국을 엄청 아끼는 인상인데 앞으로 두고 볼 일.


휴~ 길다 길어. 마지막으로, 시원한 기보 한 장.

 

상대는 또 그 미욱정. Strive(P). 12월 30일, 이 판 및 다음 판이 박정환의 2012년 마지막 판, 이 판은 배팅이 희한하게 굴러가는데, 놀랍게도 외톨이가 배당에서 밀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배팅객들이 뭔가 감지한 것일까? 그러거나 말거나 외톨은 시원한 한수를 보여주었다.

백1이 올 때 흑은 눈치를 챘어야 했다. 백5 끼움을 당하는 순간 백약이 무효, 흑 대마 사망. 바둑 끝.



 

후기

지난 글에 중복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그냥 문서로 보던 것과 내가 대국실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은 다르니까 -직전 열흘 여, 타이젬 고수1방엔 싱거운 수다쟁이가 출연했었다- 하여, 수다쟁이의 소감을 되는 대로 적어본다.(곁들여 실명은 95% ~ 99%의 확실성 있다 간주하시면 되겠다.)

동양의빛 :이춘규, 중국의 한다하는 신예들에게는 대체로 승률 열세. 항상 열심히 둔다. 많이 둔다. 열 잘 받는다(바로 아래 L씨 참고 -이춘규는 바둑 이기고 '보복'했음).

Lurk(P) :柯潔(가결), 2012년 8월 중국랭킹 97위. 그래도 웬만한 한국 棋士에게 승률이 앞선다. 중국의 두터운 층을 實證(실증)하는 예. 바둑 이기고 상대방 약을 잘 올리기로(ex.‘대단한 고수시네요’) 소문난, 그래서 한국 棋士들의 公敵(공적).(그래서 니가 97위인 거야.) 동양의빛에게 지고 '보복' 당한, 그 다음 판에 다 진 바둑 깨작깨작 물고 늘어져 동양의빛 스팀 이빠이 올림. 기어코 역전승하여 '재보복' 들어감. "정말 잘 두시는군요" ㅋ 사람들 다 쓰러짐. 
1997년생, 2008세계청소년바둑선수권 소년조 우승자.
 
Loong(P) :잘 둬줌, 대국 상대로 일류만 고집하지는 않음. 강자에 강, 약자에게도 잘 짐. 상대에 따라 '힘조절'을 하는 듯.

디셈버(P)
:강동윤, 바둑 두면서 한마디씩 툭툭 던짐. 이거 타이젬 사람들 좋아함. 동료 棋士가 둘 때도(예를 들어 외톨이) 불쑥 튀어나와서 쉰소리 잘함. 이런 서비스(?), 내가 보기에 딱 동윤스러움. 특이한 건, ddcg랑 Strive(P), 이 둘이 실력 차이가 크지 않은데, 이 둘에 대한 승률이 타협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있음. 棋風(기풍)이 이유이든, 다른 이유이든, 아무튼 간단히 말해 겉으로 드러나는 사실로는 기복이 심함.

chaos(P) :원성진, 자주는 아니고 꾸준히 들어옴. 어느날은 들어와 첫판에 Lurk(P)에게 참패하더니, 그 다음 판에 ddcg에게 한때 위험하다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자신 있는 마무리로 반집승, 그 다음 판에 Ruler(P)에게 한번도 기회 안 주고 완승. 2년 연속 세계대회 결승 진출자의 위용을 과시. 외톨이 말고는 드문, 중국 신예들에게 상대전적 앞서는 id.

朴(Second(P),외톨이) :응씨배 이후 눈에 띠게 대국을 자제 中. 하루 한 판이 채 안 됨.

tmch :동몽성(童夢成), tmch는 자기 이름(통멍청tong-meng-cheng)의 중국발음 두문자. 1996년생. 2008년 12세 입단. 2012년8월 현재 중국랭킹 70위. 타이젬에서 5800판 넘는 판수, 거의 매일 옴. 많이 뒀음. 싹싹한 매너라 알려졌음.

                                    착하게 생김  (사진-百度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