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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더러운 棋譜(기보)


타이젬 고수1방






실전 종국 장면 -흑 시간패






마지막 과정(백1 = 흑4 오른쪽) :원래 승부와 무관한 반패싸움 중이었으나...

'반패신공'을 의도했든 안 했든, 기보 자체의 더러움이 사라지진 않는다-그것은 별개의 문제, 그래봤자 추악함과 더러움의 차이 정도일 뿐



백이 반패 이어갔다 해도, 정상 종료하면 흑2.5집 승

'반패 싸움 하다가 밑장 뺀 바둑, 빙다리 핫바지가 돼버린 수지(P)' 라는 시나리오의 진실 여부는 알 수 없다. 현장 관전을 하지 못했기 때문.

다만, 대략 1년여 전
천지대패 싸움 도중에 팻감 쓰고 반패를 따서 박정환(외톨이였는지 다른 id였는지는..)을 곤란케 만든 Loong(P). 진요엽의 '뒷수습'과 극명히 대조되는 모습. 진요엽은 당시 급박한 초읽기 와중에 즉각 불계패를 선언, 상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련글 ☜





그런 프로다운 아름다운 棋譜와 저런 타짜스러운 더러운 棋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