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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080716 [인물] 이창호보다 더 빨리 세계 타이틀을 따겠다던 바둑 천재 나현, 그는 현재


요 근래 年少 입단자가 박정환 만 14세든가? 아무튼 어린 입단자가 귀한 시절인데, 그러다 보니 어린 기재라 하면 절로 관심이 간다. 2년 전에도 이런 기사를 수집해 두었나 보다. 오늘 창고정리 중 우연히 되찾은 기사와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검색한 정보.


1995년 生.


만 5세 때 입문, 진도가 빨라 몇 달 만에 故이정옥을 찾아 갈 정도.

입문 1년 만에 바둑발전연구회 주최 대회 유치부 우승.

초2 때 이창호배 유단자부 결승, 서울로 유학.


04년 대한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 준우승(05년 동 대회 3위, 06년 다시 준우승, 07년 우승-당시 초등 6년), 이붕배 3위, 한바연 학생대회 최강부 우승.

05년 제22회 세계 청소년바둑 선수권대회 주니어부 준우승.

06년 제23회 세계 청소년바둑 선수권대회 주니어부 우승.


04년 연구생 10조에서 출발, 06년 10월 현재 연구생 6조. 연구생 리그에서 「백 4수 또는 백 5수 패배」의  진기록 수립.

현재 양재호 도장에서 수련 중. (기사 연결됨, 사진:조선일보)


 

이창호 9단을 능가할 바둑 고수 나현의 이야기‘로 다큐동화『고수의 바둑』의 주인공化. (기사 연결됨)





06년 당시 기사에는 ‘발전 속도가 경이적이라 中1,2 무렵에 입단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현재 지금 중1이다. 입단하였을까 기사를 찾아보니 아직이고, 다행히 연구생 리스트를 찾을 수 있었다.(구글에서)


맨 처음 본 것이 「08후반기 4회차 리스트」(최신판인가 본데-알 도린 없지만). 나현은 2조 8위다.(각조 12명 총 10조) 일단 약간의 실망.

다른 리스트를 열어 보니  08후반기 1회차 리스트에 3조, 08전반기 6회차 리스트에 4조.  

1조 4위에는 얼마 전 입단한 이호범의 이름도 나온다. (이 이름과 얽힌 얘기, 아래에 다시 나온다.)


음~ 이홍렬 기자 기사에는 06년 10월에 6조, 07년 7월에 3조였다고 했다. 그렇다면... 오르락 내리락 그래도 대세는 꾸준히 상승중이란 얘기가 된다. 아 어쩌면 올 연말에는 1조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고 그 후에 곧 바로 입단할 지도 모른다. (어쩌면 당장 입단할 지도 모른다. 연구생 2조 입단도 가끔 있으니까.)


그렇다면 기사에서 예상한 中 1,2 무렵 입단이란 희망 섞인 예상이 실현될지도 모르겠다.만 13세, 14세 입단...


위에서 언급한 이호범. 올 봄 입단 대회에서 입단한 친구인데 나현과 약간의 인연이 있다. 나현이 4수 끝에 우승한 대생배, 04년 대생배 준우승할 당시 결승 대국자가 이호범이다. 그는 03년 결승에서 이지현(男 , 현재 연구생 1조 상위권)에게 반집을 졌는데 지고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다고.

나현보다 3살 많다. 비슷한 시기에 연구생으로 들어갔는데, 원래 기력이 좀 앞섰는지 연구생 급조에서도 늘 나현을 앞섰겠지. 만16세 입단도 요즘에는 어린 축이니 그도 주목 대상이긴 하다.

하튼 그가 입단한 걸 보니 나현도 때가 되어간다고 할 수 있다.


이창호보다 더 빨리 세계 타이틀을 따겠다라..그건 늦을 공산이 크지만 이창호보다 세계타이틀을 더 많이 딸진 모르지. 이창호도 그리 잘 두게 될 줄 그 누가 알았을 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