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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응씨배] 唐韋星 :까다로운 박정환, 死鬪(사투)를 벌일 각오 (藍烈,새물결체육)


唐韋星 :박정환 아주 까다롭다, 그와 死鬪(사투)를 벌일 각오이다

 

 

출처 :람렬(藍烈) 새물결체육(新浪體育) 2016.06.14.

 

 

 

記者 :오늘 바둑 평가를 부탁한다.

당위성(唐韋星) :이번 판에서 초반에 잘 두지 못했다. 도중에 전투에서 만약 그가 조금만 더 敏活(민활)하게 두었더라면 내가 곤란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다음에 그가 를 잘못 읽어서 크게 손해를 봤고, 난 바둑이 호전되었다고 생각했다. 다만 많이 좋은 건 아니었다. 마지막 전투에서 나는 승산이 나에게 좀 더 있다고 봤는데, 다만 그가 제대로 뒀다 쳤을 때 마지막 결과가 어찌 될진 나도 확실히는 모르겠다. 실전에선 그가 잘못 두었고 대마가 죽었다.

  

記者 :복기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주로 후반 전투, 그리고 시작 단계의 전투를 연구했다.

 

記者 :응씨배 결승에 올라간 感想(감상)을 부탁한다.

:엄청 힘들었다.

 

記者 :결승 상대가 누구인지 아는가?

:모른다.

 

記者 :박정환이다.

:반집인가?

 

記者 :3점승이다.

:박정환은, 쉽지 않다는 느낌이 있다. 대단히 어렵다.

 

記者 :8강전에서 김지석을 이길 때는 어떤 기분이었나?

:그 판 바둑은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판이었다.

 

記者 :가장 힘들었던 판?

:그렇다. 그가 백을 잡았을 경우 내가 이긴 적이 없다. 게다가 그의 백바둑은 허점이 없어 보인다. 당시에 난, 그와 한 번 죽어라 붙어보자 이 생각만 했다. 결국 이겼지만 정말 쉽지 않았다.

 

記者 :결승 상대인 박정환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박정환의 바둑은 아주 세다. 이건 두 말 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최근에 그의 바둑을 보면 이전의 그() 특유의 치명적 결함이 전부 보완되었다. 지금은 어떤 허점도 찾을 수 없다.

  

記者 :2014년 삼성배 준결승 3번기에서 너가 그를 탈락시켰다.

:비록 내가 그를 탈락시켰지만 그 세 판의 내용은 전부 다 내가 진 판이다. (근데) 지가 알아서 자폭한 거다. 만약 그가 자폭하지 않았다면 그 세 판 모두 내가 졌다. 그러나 지금의 그는, 진퇴가 自由自在라는 인상이다. (그와) 두기 쉽지 않다.

 

記者 :근데, 심적으로 너는 自信이 있지 않나. 여튼 3번기에서 그를 이겼으니깐.

:자신감이라......, 솔직히 말하자면, 그다지 큰 自信이 없다.

 

記者 :그래도 너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

:나는 그와 死鬪(사투)를 벌일 각오이다, 한 판 배우는 거다. 뭐랄까...... 상대가 만약 결함이 없다면 내가 결함을 찾아내면 된다.

 

 

藍烈 람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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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244, 총 추천 수 2930. 같은 인터뷰에 타국 棋士(박정환)보다 대략 3배 분량.

한편, 최다 추천 댓글(265),

小唐说话实在 论棋综合实力不算最强 但有大胜负师的特质 坚韧落后时紧紧咬住对手, 一旦对手漏出破绽就随时给其致命一击, 小唐以这样拼的心态去和小朴下决赛, 确实胜负难料, 况且当今世界谁有把握稳嬴小唐??加油 小唐

솔직히 말해서, 종합적 실력을 논했을 때 小唐이 최강이라 할 순 없지만, 小唐승부사적 특질을 가졌거든. 强靭(강인), 뒤처졌을 때 상대를 붙들고 늘어지는 악착같음, 상대가 일단 허점을 드러나는 순간 치명적 일격. 小唐이 그러한 결사적인 자세로 小朴과 결승을 벌인다면, 승부는 확실히 예측불허야. 하물며 현 시점에 세계의 그 누가 小唐에게 승리를 장담하겠어? 홧팅! 小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