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古 10번기에 관한 동아일보 記事는 당일(4월3일)로 여러 중국매체에 빠르게 번져나갔다.
그림 참조. 빨간 밑줄 쳐진 东亚日报=東亞일보
중국3대바둑매체 중에 棋聖道場(기성도장/tom.com)은 동아일보 記事를 그대로 받지 않고,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 반응은 10번기 성사 여부에 부정적인 내용. 이하 번역 참조.
한국매체 軍情 허위보고, 古力李世乭십번기 ‘아직 시작도 안 돼’☜
2013.04.03
***
八字還沒一撇 ;撇은 글자의 ‘삐침’을 뜻한다. ‘八’을 보면 삐침획인데, 아직 한 획도 안 썼다, 그런 의미다. 還:아직, 沒:not
4월3일 한국 동아일보 보도에 의하면 :고력이세돌십번기大戰이 이미 계약서명이 되었고, 승자는 한국돈 7억이며 패자는 상금이 없다고 한다. 이전에 古李십번기가 여러 차례 결국 ‘뻥이요’였는데, 만약 이번에 정말로 성사된다면, 의심의 여지없이 바둑계의 좋은 일이다. 그런데 각계의 반응에 의하면, 십번기는 현재 여전히 초보적인 의향 단계로서, 아직은 각 측의 노력이 필요한 상태라 한다. 말하자면 ‘아직 시작도 안 된(八字還沒一撇)’상태이다.
한국매체가 밝히기로 고력이세돌십번기는 2013년10월부터 2014년5월까지 중국 각지를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총예산 13억에 6판 승리자가 7억을 받는다고. 대회후원자는 중국의 어느 가구상(商)이라고 한다.
‘가구상’강소(江蘇) 예(倪)선생은 새로운 세계대회를 후원할 의향이 분명히 있는데, BC카드배 중단의 공백을 메울 의도이다. 십번기大戰에 대하여 倪선생 또한 기원과 접촉하였는데, 단지 현재는 아직 기획 단계라 한다. 中韓기원 둘 다는, 이에 대하여 돌아가는 사정에 대해 모른다고 밝혔다. 고력의 반응 :초보적 의향 단계일 뿐이다. 나는 문제는 없는데, 다만 각 측의 동의 下에 해야 된다.
십번기大戰이 다시 ‘호사다마’가 되는가, 아니면 ‘부르고 불러서 드디어 등장’인가, 기대하시압.
***
강소 倪선생 :강소성 某某가구과학주식회사 회장 예장근(江蘇恒康家居科技股份有限公司的董事長倪張根), 바둑광.
위는 tom.com이 자체 생산한 記事,
아래는 sohu.com이 남의 記事를 퍼옮겨 놓은 것
(다른 記事 중에서 일부만 발췌 ☜)
고력 :둘 생각 있다, 小李와의 바둑은 즐겁다
기자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확실히 이번 대결이 협상 중이라고 한다. 한국매체가 말하는 그 ‘가구회사’의 사장이, 지난 토요일에, 이미 중국기원에 와서 이번 대결의 각종 사무를 협의하였다. 그리고 어제(4월3일), 고력 또한 우리 신문의 기자에게 “이 일은 단지 초보적 의향 단계이다”라고 밝혔다.
고력은 밝히기로, 이번 일은 현재 단지 초보적 의향 단계로서, 후원자 측 또한 전에 이번 일에 대하여 자기에게 물은 적이 있다, 자신은 이번 대결에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결국에 성사 여부는, “중국기원 등 각 측의 동의下에 행해져야 한다.”
보아하니, 이 일은 현재 아직은 초기 기획단계로서, ‘확정’이라고는 전혀 말할 수 없다. 십번기대결은 정력이 소모되고, 동시에 ‘승자 독식 패자 땡전 한푼 없음’이라는 규칙은 잔혹하지 않은가? 이에 대하여, 고력은 승부의 측면에선 확실히 잔혹하지만, 단 이세돌과 둘 수 있다면 매우 즐겁다, 자신은 두기를 원한다, “小李와 둔다면 매우 즐겁다, 게다가 나 또한 자신이 있다.”
중국기원 원장 :얘기한 적은 있다, 다만 아직 미확정이다
한국매체들의 보도는 사실에 부합할까? 우리 신문의 기자가 중국기원 원장 류사명(劉思明)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소식에 대해 물었다. 류사명은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는 “나 몰라요”라고 했다.
“난 (아직) 오늘 인터넷의 소식을 못 보았다, 또한 나에게 이 일에 대해 물은 사람도 없다.”류사명은 털어놓았다, 두 사람의 십번기는, 확실히 이전에 논의된 바 있다, 다만 결국에 아직은 미확정이다. 자신은 현재 (만약 확정되었다 했을 때 그런 것에 관한) 어떠한 형식의 문건 자료를 본 바 없다. 기자가 ‘한국매체 (확정이라고) 이미 보도’라고 하자 이에 대해 류사명은 :“만약 한국 측의 구상이라면 그건 그들 한국 측의 일이다. 현재 나 이쪽은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한다.”그리고 이번 시합에 대해 언제 논의가 있었는가 및 왜 미확정인가에 대해, 류사명은 더 말하려 하지 않았다.
기자 증소(曾嘯) 특약기자 포정(包靖) -北國망-半島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