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睿羊 또 '周綿羊' 되다, 중국랭킹 1위 이변의 패배
***‘綿羊(면양)’은 면양, 양을 말함
(記事 앞부분 요약) 농심배 제2국 -안국현의 한국랭킹(17위) 및 주예양의 중국랭킹(1위)를 소개하고 對局(대국) 과정 -周의 역전패- 및 승패를 記述(기술). 大우세인 상황 下에서 소리소문 없이 역전당했다고 묘사. (이하는 이어지는 내용)
焦點(초점) -랭킹1위를 어떻게 봐야 하나
어제 개막전에서 일본 선봉을 이긴 후에 주예양은 말했다 :“한판 이겼으니 압박감은 없어졌다.” 그리곤 한국까지 가서 계속 두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농심배 둘째 마당은 한국에서 거행된다.) 헌데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는 오늘 한국의 無名인 안국현에게 패배하며 야코가 죽고 말았다. 크게 우세한 상황 하에 역전을 당했는데, 무슨 격렬한 전투도 없이 안전하게만 두다 안락사를 당한 것이다. 이건 그야말로 제일로 사람 갑갑하게 만드는 방식의 죽음이다.
중국 랭킹1위가 국제전에만 나가면 번번이 꺼꾸러지며, 한국의 無名 小將(소장)에게까지 업신여김을 당할 정도니, 중국 바둑계가 정말 진땀이 잘 지경이다. 아마도 중국 바둑계 史上 가장 물렁한 랭킹1위이리라. 이전에 馬曉春(마효춘)이든 常昊(상호)든 古力(고력)이든 孔杰(공걸)이든, 밖에 나가서 죄다 당당한 제일인자였으며 그 누구도 감히 얕볼 수 없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되었을까? 심리적 문제이든 기술적 문제이든 간에, 어쨌거나 주예양 자신으로선 결산이 필요하다. (즉, 주예양이를 욕할 일은 아니고,) 바둑팬들이 따질 수 있는 건 랭킹제도로서: 중국의 랭킹제도는 마땅히 개혁되어야 하지 않는가? 국내대회의 가치를 너무 높게 잡지 않았나? 국제대회의 비중이 너무 낮지 않은가? 우리 랭킹1위가 밖에 나가 맨날 ‘얻어맞’고 다니게 할 순 없지 않는가?
기자 趙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