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바둑 2014년 프로입단대회는 지난 7월 말에 치러졌다
***항주일보의 記事(기사)이다
***記事는 기존의 북경 3대 도장 외, 항주바둑학교라는 신 모델의 등장을 알리며 자축한다
25석 중 7석 차지!‘바둑入試’합격자 公告, 杭州기원 또 신기록
출처 :항주일보(杭州일보) 2014.07.28 ☜
‘바둑입시’라 불리어지는 전국바둑입단대회가, 지난 주 강소(江蘇)성 무석(無錫)에서 막을 내렸다. 헌데 항주바둑학교가 3년 연속 바둑계를 진동시켰으니 -전체 25석 입단자(남자20, 여자5) 중에 7석을 차지, 이는 항주바둑이 입단대회에서 재작년에 처음으로 등장한 후 삼 년째 입단자를 배출하는 것이며, 동시에 그 숫자가 최대로서 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장자량(張紫良) 반흔위(潘昕瑋) 정굉호(程宏昊) 전류유(錢留儒) 진아봉(陳亞峯) 마광자(馬光子) 조혁비(趙奕斐, 女), 이 일곱이 항주 출신 ‘아가야 프로’로서, 이번에 프로기사가 되었다. 그 중 장자량과 조혁비 둘은 대회 중 뛰어난 성적으로, 대회 도중 몇 회전을 남긴 상태에서 미리 입단을 확정지었다.
‘바둑입시’대체 얼마나 어렵나?
프로의 길 유일한 입구, 합격률 5%
‘바둑입시’란 말로 입단대회를 비유한다지만 실제 정확하진 않다. 사실 이 시험은 대학입시보다 훨씬 어려운 바, 거의 옛날의 과거시험에 견줘 논할 만하다. 해마다 전국의 연령 상 자격이 부합하는 바둑 아동들이 한곳에 모여 처절한 생사결전 끝에, 그 중 극히 일부분만이 관문을 뚫고 프로 초단 자격을 획득 프로기사가 된다. 일반적으로 입단대회의 ‘합격륭’은 고작 5% 이하에 불과하다.
올해의 대회에서는, 전국 각각 103 곳 대표팀의 539명 프로 지망생들이 참가하여 총 아흐레 13회전 각축을 벌인 끝에 최강자를 가려냈다. 이들 아동들로 말하자면 같은 연령대에서 棋力 최상급의 집단으로서, 이들끼리의 쟁탈전 끝에 살아남은 25명이 바로 입단자이다.
하나 더 설명할 것은, 항주의 경우만 예외이고, 그 외 입단 지망생들은 설령 전국 각지의 대표라는 명패를 달긴 했지만, 사실 대다수가 북경에서 훈련한다는 점이다. 다른 보드게임과 달리 현재 프로바둑의 발전상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크나큰 실력 차가 일반인의 상상 이상이다. 즉, 프로의 길에 들어서고자 하겠다면 반드시 북경으로 가야 하는데, 왜냐 하면 북경이 전국 바둑의 중심이며 모든 우수한 인재들이 북경에 모였기 때문, 우수한 인재와 끊임없는 대결을 벌여야만 자신의 棋力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금까지 오랜 동안 입단대회 역사에서, 입단 성공자는 흔히 북경의 몇몇 큰 바둑도장에 의해 좌지우지되어왔다.
‘준 중심’칭호 현실화
‘항주모델’의 돌파, 그리고 성공
프로라는 도로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北漂’(북표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북경에서 떠돈다’. 즉, 북경에서 살지만 북경 호적이 없는 사람, 또는 북경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 ;역주)가 된 저들 프로지망생 및 그 부모들은 사실 대부분 세월을 악전고투해야 한다. 아이가 바둑 공부에 전념토록 밀어주기 위해, 보통 가족 중 누군가 한 사람이 필요하고, 결국 직장을 떠나 북경에서 식사 등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 게다가 높은 집세와 각종 바둑공부를 위한 지출 때문에 많은 집안 살림을 아껴야 한다.
그런데 전국 유일의 항주 바둑학교의 출현으로 하나의 별개 선택지가 생겼다 :일반 수업을 완전히 봉인, 유명 선생 지도, 통일적 기숙에 의한 관리, 바둑수업 및 교양수업의 동시 진행... 이 학교가 2006년 창설되고 공립 자격을 획득한 이후, 가면 갈수록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항주로 보냈다. 선택의 이유는 다양한데 :비용이 작고, 부모 동반할 필요 없고, 교양수업을 겸한다, 때문에 아이의 장래를 위한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젠 또 하나의 이유를 보태야 한다 :항주바둑학교가 성적을 낸다, 뛰어난 성적이 그것이다. 작년에 항주는 5명이 입단했고 그중에 3사람이 바둑학교 학생이었다. 올해는 이 숫자가 신기록인 7사람으로 바뀌었다. “당연 우리가 하나의 더 안정적인 바둑공부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부모의 동반은 아이에게도 심리적 압박이 크다 하겠습니다. 그 외, 우리 체계엔 국가의 지원이 있고 (그러므로) 영리가 목적이 아닙니다. 만약 괜찮은 싹수를 발견할 경우, 학비 면제는 물론이고 숙식비 보조도 가능합니다. 바둑 지망생의 가정 입장에서 말한다면, 지출이 대폭 감소한다는 얘깁니다.” 바둑학교 부교장 항천붕(杭天鵬)의 말이다.
‘항주모델’은 바야흐로 장대한 길을 걸어가는 중으로서, (작년 및 올해) 뛰어난 효과와 위력을 과시했다. 근래 두 해, 중국기원항주분원은 원래 바둑학교라는 기초 위에 한 발자국 더 진보하여, 바둑 외 전체 보드게임을 아우르는 보드게임종합학교로 그 범위를 확장했다. 점점 더 많은 보드게임 인재가 항주로 모여드는 중이며, 이는 즉, ‘중국바둑의 준 중심’이란 칭호가 더 이상 단순한 명목뿐만이 아닌, 실제적 성적 등의 다방면에서 나온다는 결론의 산 증거이다.
책임편집 :Gedic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