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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071101 국어를 영어로 가르치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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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한다 하였기에 망정이지, 서울을 하나님 전殿에 '받치'겠다 라고 했으면.. 아 참 그건 말로 한 거였지. 그럼 그냥 넘어갔겠구나. 하긴 맞춤법이야 뭐..정작 사람 깨게 만드는 문제는 봉헌한다는 발상이지. 명박 씨가 되든 근혜 ‘영애’가 되든 관심도 없었지만, ‘국어를 영어로 가르쳐 보자’ 란 헛소리에는 또 잠이 번쩍 깬다. 이건 말인 거시냐 잠꼬대인 거시냐. 이 냥반 「지붕 갈자고 기둥 뽑자」는 발상할 양반이네? 국어를 영어로 가르칠 바에야 그냥  영어를 ‘국國’어로 하고 말지, 망발에 급수가 있다면 바로 九단급이얌.


「한글 전용론」의 발호跋扈, 박통 탓이냐 누구 탓이냐. 하튼 영어 파고波高에 아~무 대책도 주지 못하는 한글 전용론이 날뛰는 세상, 결국은 이런 경지에까지 도달하는 구나. 이런 역설이 없다. 이대로라면 한국어는 기어코 영어에게 먹히고 한‘글’만 살아남으리라. 종교의 원리주의자는 서울을 하나님 전에 봉헌하고, 박정희 식효율 근본주의자와 그 박정희가 밀어 준「한'글' 근본주의」는 한국어를 기어코 영어 전殿에 봉헌해 버리고 말리라. 그게 진정  두 근본주의자가 바라던 바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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