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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꼭읽고가세요 公知] 복귀 선언을 하지 않는 이유

어떤 분들은 궁금해 하실 듯합니다.
왜 복귀 선언을 안 하느냐고. 네.

그건, 현재 상태가 복귀도 안복귀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는 더욱 아닙니다, 으메 썰렁헌거..)

무슨 말이냐면 現象(현상)적으론 복귀이긴 한데, 언제 잠적할지 모르는 복귀이기 때문입니다.

언제 또 중단될지 모른다고요? 네. 저도 모릅니다. 제 맘속에 저도 관리 안 되는 부분은 저조차도 어쩔 수 없어요.

그러니 ‘선언’을 할 수가 없지요. 이미 두 번 중단했는데, 또 모른다...라,
걸핏하면 중단이라, 아무리 쥔장 맘대로 노는 곳이 블로그라지만 그렇게까지는, 좀 부담입니다. 시셋말로 삼세번이라잖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이유는 어차피 글이 아주 짜게 오를 예정이기 따문입니다.

한달에 하나 아니면 둘, 다시 말해 보름에 하나 또는 한달에 하나. 그런 식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아시고 계시라고 미리 밝히는 겁니다.)

머 기껐 이 정도 ‘생산량’으로 ‘이제 공장을 가동합니다’ 선언씩이나 하긴,.. 차마 게을러빠진 공장 주제에,.. 아니그렇습니까?

블로그를 개설할 당시, 그리고 현재, 글을 올리는 動力(동력)이 사뭇 달라졌습니다.

그런 걸 굳이 구체적으로 얘기할 필욘 없겠고, 머 이심전심인 분은 음~ 그러실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것도 좋고...

글을 올리고 나서 받는 반응은 動力이 됩니다. 지금에 와선 이게 큰 부분에 해당합니다.

무슨 말이냐,

일단 울집에 오신 분이라면 울집 글에 마땅히 추천을 하시라 이런 말씀을 들이대는 겁니다.

어떤 블로그, 아니 상당수 블로그에 보면, 글 末尾(말미)에,

‘추천을 하시면 더 많은 분이 이 글을 보시게 됩니다’, 이런 류의 애걸/구걸/협박..을 들이댑니다. 그런데,..

우리집에서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글이 맘에 드세요? 그럼 추천단추를 꽝 눌러주세요. 글이 맘에 안 드세요? 그래도 추천단추를 파팍! 눌러주세요. 왜? 당신의 ‘손가락한번까딱’이 앞으로 당신에게 맘에 드는 글을 가져다줄 테니까요’

아셨지요?

오늘 올린 펌譯, 박정환이 졌는데 누군들 저런 글을 번역하며 신이 팍팍 나겠습니까? 당연히 불편한 단락이 있죠. 저 글 내용 중에서요.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時宜(시의)에 맞는 글은 저것이 기중 제일이니까 저것이 올라가야 합니다.

어쨌든, 읽는 분도 당연히 신이 덜 나겠지요. 그렇다고 글이 재미없다는 소린 아니고,... 화들짝 반가울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 이런 얘기입니다.

어쨌든 제 말은,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찌되었건, 추천만큼은 팍팍 누르시라 이겁니다. 그럼 우리 서로 윈윈이 되겠다, 이런 얘깁니다.

자! 오늘 올라간 ‘삼성배이세돌고력’ 글, 읽고 그냥 나온 분들은 어서 가서 추천 누르세요. 읽고 그냥 가신 분,.. 다 아는 수가 있습니다. 탈탈 족치면 다 나옵니다요.

그래,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까짓거 머 들어주~지머...^^

아녜요, 아녜요, 소원 아녜요. 협빡이에요. 으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