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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MLiLy-夢百合배(몽백합杯)


이번에 중국이 창설하는, 또 하나의 바둑세계대회 夢百合배.


夢百合배(몽백합杯 :꿈夢, 百合-백합-lily)의 핵심어 둘은,
夢百合=MLiLy’ 및 ‘예장근(倪張根)’이다.


먼저
예장근,
중국의 사예(謝銳) 기자가 말하기를, 중국 바둑팬에는 두 가지 층이 있다고, 한 층은 섭위평열광世代, 다른 한 층은 대략 그 자식뻘에 해당하는 현재의10代들(간단히 말해 요즘 애들). (사예의 말인즉슨, 이 두 층이 중국바둑의 두 기둥)

예장근은 前者에 속한다.


북경시00바둑교육센터 주최 MLiLy-夢百合배 바둑대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예장근, 강소성恒康(항강)그룹 회장  -사진sina.com


(江蘇恒康家居科技股份有限公司강소항강가거과기고분유한공사 ;恒康항강:늘 건강이란 의미, 家居가거:여기선, 가구furniture로 해석해도 그다지 무리는 없고, 科技과기:중국에서도 ‘가구는 과학’인 모양이며, 股份고분유한공사:주식회사 정도)


-예장근이 밝히는 夢백합배 탄생 막후(2013.04.22 王全立 新浪체육)- 의 일부

“夢백합배를 창설할 생각이 생기고서부터 대회 개최를 최종 결심하기까지 고작 이삼 개월 걸렸습니다. 이거 희한하지 않습니까?”예장근이 웃으며 말했다.

작년 11월 말에, 예장근이 북경에 출장 와서, 몇몇 친구들과 모였을 때, 누군가 그가 바둑을 둘 줄 안다는 것을 보고, 친한 棋士 몇을 불렀다. “그 몇 판 바둑으로, 바둑에 대한 저의 흥취가 한 발짝 상승하였습니다.”예장근의 말이다.

예장근의 바둑과의 인연을 말하자면,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 그는 막 上海-同濟(상해-동제)대학에 들어갔는데, 동창 둘의 영향으로 흑백세계에 빠져들었다. 졸업 후에 예장근은 심천(深圳)에서 수 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매우 값비싼 기억베개를 접하게 되는데, 이 베개는 그의 睡眠(수면)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러하여 그는 결심을 하여 고향인 남통-여고(南通-如皐)로 돌아가서 창업을 하여, 기억베개의 연구 개발에 힘을 쏟는다. “창업 당시에는, 저는 기본적으로 바둑을 접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다만 맘속으로 흑백세계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습니다. 한가할 때 텔레비전을 켜서 채널을 돌리다 CCTV5채널(체육채널임)에 이르렀는데, 마침 바둑시합 해설 중이었습니다. 바로 채널을 고정했죠.” 근래 몇 년, 예장근은 지갑을 열어 ‘恒康’배와 ‘MLILY夢백합’배 국내 바둑대회를 개최하였다.

그 북경 출장 얘기로 돌아가서, 북경 출장 후 예장근이 如皋로 돌아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삼성배 결승이 상해에서 거행된다. 예장근은 현장에 가서 바둑대회의 분위기를 즐기기로 결심한다. 상해에 머무르는 동안, 예장근은 친구의 소개 下에, 국내의 바둑 저명인사 및 고력(古力) 등 고수와 교분을 맺는다. 한번은 유빈(兪斌)과 교류할 때, 얘기가 삼성배에 미쳤을 때 탄식하며 말하기를, “늘상 팀원들을 데리고 출국하여 세계대회에 참가한다. 요 몇 년 중국棋士의 성적은 확실히 좋아졌다. 자주 우승한다. 그런데 중국인이 주최하는 세계대회가 한국인의 그것에 못 미친다, 늘 남이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여, 남이 내놓은 상금을 가져온다. 얼굴이 서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다.”“그 얘기를 듣고, 난 세계대회 하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譯註 ;능구렁이 유빈, 속으로 ‘아싸아 걸렸지’..)

예장근에 대해 말하자면, 이는 절대 충동적 착상이 아니다. 낙향하여 창업한 후, 예장근은 (..중략...) 현재 恒康그룹의 국제시장 점유율은 10%를 넘는다. (..중략..) 恒康그룹의 2012년 총생산액(≒총매출)은 10억元(곱하기180=1800억원)에 육박한다. -이하 생략- -핵심어 예장근 해설 끝.



다음 핵심어,
夢百合 = MLILY

Mlily는 덴마크의 유명한 가구-상표명(가구-브랜드)이며, 일찍이 宇宙(우주) ‘記憶綿(棉도 혼용. 기억면)’이란 계열의 물질을 재질로 하는 침구류(베개,메트리스 등)의 상품을 개발/생산/판매하는, 해당 업계의 선두주자라 한다.

여기서 記憶綿이란, 그네들의 설명에 의하면, 이른바 영문이름 ‘Memory Foam’이라 하며, 일찍이 미국 NASA에서 우주선 내에서의 쾌적한 수면을 목적으로 연구 개발한 물질이라 한다. NASA의 개발인지 뭔지 그렇다 치고, 고분자화합물로서 음..., 점성/탄성이 있다 하고,..넘어가고. 다름 아닌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을 말하는 듯도 하고, 자신은 없고, 머리 아프므로 두리번거리지 말고 곧장 직진! 총착점(결론)은 '우주개발연구의 부산물로 탄생한
신소재' 정도.

덴마크의 누군가가 결국 이것을 침구류의 素材(소재;바탕재료/기본재료)로 삼아 브랜드化 해냈단 얘기.


                     메밀베개보다 좋다고라?...


이걸 한사코 얘기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MLiLy라는 명칭 때문.

덴마크 MLiLy社는 전술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the legend of comfort’를 기치로 내걸고, 동시에 百合꽃을 그 상징으로 내세운 모양.

‘the legend of comfort(쾌적함의 전설, 전설적인 쾌적함)’는 ‘쾌적한 수면’을 의미하며,

MLiLy,

M은 miracle의 M이며,

기억면인지, Memory Foam인지,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인지, 확실한 건 중국애들은 기억면이라 칭하는데, ‘이것의 발명 및 제품화는 전 인류의 睡眠수면)에 하나의 복음이요 기적’이라는 의미가 M이라는 문자에 집약되며,

LiLy(백합)은 순결한 사랑 및 쾌적함의 상징이라 한다.
이 lily가 침구와 결합하니, 결국, '잘 자라'는 소리.

MLiLy는 결국 the legend of comfort와 비슷한 의미, 그것을 다른 방식으로 상징화 한 것.
여기까지가 덴마크 MLiLy社에서 비롯된 것.


                  두 사진 모두 관련 회사 사이트로부터


이를 중국에선 받아서 사용하는 夢백합은,

lily==>백합, M==>夢,

어차피 침구류이므로,
중국애들은 ‘
잘때내꿈궈’, ‘꿈 잘 꿔’에 착안하여, M==> 꿈夢이라 바꾸어줬다. 夢의 중국어 발음 mèng 의 첫머리 M.
일종의 현지化.


예장근의 중국恒康그룹과 덴마크 MLiLy社와의 관계는 명확치는 않다.

다만 위 인용한 정보들은 다름 아닌 恒康그룹의 인터넷사이트에서 얻은 것인 바,
먼저 덴마크 국적 MLiLy社가 유럽에서 사업을 행하였고, 이후 중국에 진출했으며,
그리고 중국恒康그룹이 ‘MLiLy夢百合’이라 내세우며 장사를 하고 있는 현실인 바,
그리고 위에 연결 소개한 記事에, 예장근이 대학 졸업 후에 우연한 기회에 ‘기억베개(기억면을 素材로 사용한 베개)’에 홀딱(?) 반해서 사업체를 창업했고 결국 성공했다는 전언으로 미루어보면,

둘 간의 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의 그림은 나온다고 본다.


∴ 잘 자 ==> MLiLy ≒ 夢백합 = 꿈잘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