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관해서는 바로 아래 게시물 참조, 대회는 13일 종료. ☜)
華山論劍(화산논검) 상상圖 출처 :百度백과 (조금 커집니다)
왜 하필 떼거지(?)로 5명인가 했더니, 역시 화산(華山)에서 한 이유가 있었음.
김용 소설 중의 화산논검의 형식을 빌려 韓中日 삼국 棋士 5人을 초대하여,
華山論棋(화산논기)를 하였더라.
華山論劍(화산논검)의 '우승'은 王重陽(왕중양) 中神通(중신통)이 하였더라.
그럼 華山論棋(화산논기)의 우승은 누가 하였다?
멀 물어보나 이사라마!
조훈현이 中神通하였더라.
東蛇(동사)타케미야 西毒(서독)섭위평 南帝(남제)임해봉 北丐(북개)왕여남. 헐~
출처 :百度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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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용이 왕중양의 별호를 中神通으로 지어준 이유는 아마, 그 의미를 '神通(신통) 中의 신통'으로 잡았지 않았을까...'천하제일인'이니까.
('中'은 가운데=center로 보아도 좋고 '적중'으로 보아도 좋다. 하튼 '中神通'이란 '디게 신통', '억빠이 대단하단' 의미.)
東邪(동사) 황약사. 재주꾼, 팔방미인.
東邪(동사) 다께미야. 말 잘하고 쇼맨쉽 좋고 춤 잘 추고,..팔방미인.
西毒(서독) 구양봉. 황용에게 속아 全身 경맥을 뒤바꾸는 바람에 정신이 혼미해짐.
西毒(서독) 섭위평. 일중슈퍼대항전에서 一世風靡(일세풍미)함. 이후 혼미-혼초로 재차 일세풍미ing.
南帝(남제) 일승대사. 반듯함. 正宗(정종).
南帝(남제) 임해봉. 현대바둑 正宗 오청원의 제자. 正宗 중의 正宗. 익히 알려진 대범/반듯한 인품.
北丐(북개) 홍칠공. 大방파 개방의 장문인. 구름 같은 手下.
北丐(북개) 왕여남. 大방파 중국기원 원장. 중국바둑협회 부주석. 중국장기협회 주석. 구름 같은 手下.
中神通(중신통) 왕중양.
바둑황제 조훈현. 中神通.
원로바둑모임 -섭위평, 조훈현에게 참패, 華山 정상에서 昏招(혼초) 공연
출처 :주간체육계(體壇週報체단주보) 2013.05.15 ☜
사진:봉황網
5월13일,
2011년, 古都(고도) 락양(洛陽)이 中日韓삼국원로대회를 열어, 섭위평 임해봉 다께미야(武宮) 조훈현 네 사람을 초청하였는데, 결과 섭위평이 임해봉을, 다께미야가 조훈현을 이겼다. 우주류 다께미야의, ‘빠른창’ 조훈현에 대한 승률은 매우 높은데, 두 사람은 1967년 일본 大手合(승단전)에서 첫 교전한 이래 2010년 한일기념대국에 이르기까지, 총 8회 교전하였는데, 다께미야가 7승1패 절대우세이다(譯註 ;번역자는, 최소 2승은 된다고 앎). 그 원로대회에서, 다께미야는 또다시 ‘빠른창천적’ 배역을 맡아, 한 번 더 조훈현을 이겼다.
그러나 다께미야가 섭위평을 만나면 이게 또 ‘공짜’이니, 섭선생이 조훈현에게는 승률이 낮지만, 다께미야는 또 섭선생을 거의 이기지를 못한다. 섭선생은 다께미야의 ‘우주류’에 상당한 나름대로의 대응책이 있었고, 결승에서 결국 가볍게 우승했다.
이번 원로대회는 원래 초청대회에 속하며, 中日韓 삼국 기원의 정식 업무과정을 통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聶선생 및 조훈현의 中韓기원에서의 지위로 말미암아, 中韓기원은 관리비(;棋士 상금의 일정 비율 공제)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의 진행에 전폭 협조까지 해주었다. 그런데 일본기원의 태도는 확연히 다르다.
임해봉과 다께미야가 일본으로 돌아간 후, 일본기원이 그들에게 연락(전화, 전보, e메일... 중의 어느 수단으로)하였다. 말인즉 이렇다, 님들이 정식 시합에 참가했다, 인터넷에도 다 보도가 되었다, 또한 각각 획득한 상금 액수도 공개되었다, 관련규정에 의해, 님들께서는 기원에 일정 비율의 관리비를 납부하셔야겠다.
뿐만 아니라, 일본기원은 또 중국기원 관련부서에 연락(위와 같음)하여 요청하기를, 앞으로 비슷한 대회의 요청서류를, 일본기원으로 보내달라, (그러면) 참가 인물을 일본기원이 뽑겠으며, 또한 상응하는 비용을 거두겠다. 이에 중국측은 상당히 곤혹스러운데, 아마도 관념상의 다름일 것이다. 중국측의 본의는 바둑계의 몇 분 저명 원로를 한번 간단히 모으고자 함이다, ‘시합’이라 함은 그저 명색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그들은 다들 이미 일선에서 떠났다, 진지하게‘시합’을 논함은, 억지춘향이다.
서안(西安)대도회는 이번에 원로대회 비슷한 대회를 열 생각이었는데, 이모저모 따져본 끝에, 주최측은 결국 명칭을 ‘원로바둑모임(元老棋會)’으로 확정하였다. 즉 시합이 아니며, 때문에, 이유는 매우 간단하고, 결국 또다시 일본기원이 관리비를 추적 수령하는 일이 있을 순 없다. 다섯 원로가 사적으로 바둑모임을 갖는데, 기원 명의로 비용을 걷어감은 적당치 않다.
대회 1회전은 서안대도회에서 거행되었다. 첫날 조훈현이 다께미야에게 승리하였고, 이튿날 섭위평이 임해봉에게 승리하였다. 聶 - 林 대국에서, 흑을 잡은 섭선생이 초반에 ‘우주류’로 , 척척착착 대모양을 펼쳤다. 곁에서 관전하던 다께미야가 끄덕끄덕 미소를 지었다. 이건 보는 재미를 위해서야, 섭선생이 말하였다. 임해봉이 흑 모양에 쳐들어가 큰 덩치로 살았고, 바둑은 끝내기 단계로 들어갔다. 나이 칠순의 임해봉九단에게서 昏招(혼초)가 나왔고, 섭선생이 ‘분실물을 습득하여’ 辛勝(신승)하였다. 전반전에서는 섭선생이 다께미야의 ‘우주류’를 모방하였고, 후반전에서는 임해봉이 섭선생 고유의 昏招 ‘쑈를 공연’하였다.
결승은 화산 정상으로 옮겨 진행되었다. 섭선생이 전반전 형세는 괜찮았으나, 후반전에 또 昏招 폭발, 좋은 바둑을 망쳐버렸다. 즉, 이번에는 섭선생 자신이 친히 링에 올라가서, ‘昏招를 공연’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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