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바둑은 한창, 막간에....)
경기 장면은 00분:40초 ~ 02분:35초
☏ 유투브-홍콩방송
03:40, 김판곤 감독 인터뷰. 마지막 발언 "It was amazing night" ㅋ
04:36, 페랭 감독 :"사실 한 골 들어갔다, 아쉽게도 심판이 못 봤다"
05:45, 중국 국가 연주 때 홍콩 관중들 야유~
07:10, 대륙사람, "우린 열한 명인데 홍콩은 두 명 더 있다, 골대다"
중국축구가 결정타를 얻어맞았다.
월드컵아시아2차예선, 중국이 속한 조에서 카타르가 1위 확정이고 중국은 홍콩과 2위를 다투는 처지인데, 어제 벌어진 홍콩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다. 그러나 비기고 말았다.
이제 중국은 조2위가 불투명해졌는데, 정작 더 문제 진짜 문제는, 중국의 처지는 조2위를 차지한 후 이들 2위 8개국 중에서 승점을 따져 4등 안에 들어야 최종예선에 갈 수 있는데(각조 1위 팀은 최종예선 직행),
홍콩과의 치열한 2,3위 싸움 탓에 설령 2위가 된다 하더라도 승점이 찌질하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니 중국언론조차도 '설령 조2위가 된다 하더라도 4등 안에 들 확률은 거의 0이다'라면서 숫제 포기한 상황)
2006, 2010, 2014 예선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은 2차예선을 끝으로 월드컵 꿈을 접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런데, 어제 경기는 중국 입장으로서는 땅을 칠 노릇이,
무려 골대를 네 번을 맞혔고, 더 기가 막히는 건 그중 한 번은 기둥 맞고 튄걸 홍콩 골키퍼가 걷어냈는데, 어쩌면 골라인을 넘었을지도 모르는데, 중요한 건 심판이 골로 인정해주지 않았다. 중국 입장으로선 억울해 미칠 노릇.
그림 참조. 얼핏 넘어간 듯 보이지만, 카메라 각도가 이런 각도라면 확신할 순 없다. 옆쪽에서 비춘 그림이 있다면 좋겠는데...
이해관계 없는 제3자로서 의견을 말해보자면, 규정상 공이 선을 완전히 넘어가야 골인데, 심판이 약(또는 돈)을 먹지 않은 이상 저 각도에서 저 정도 위치로 골을 선언하긴 힘들지 않을까
(참고로, 이 장면은 거의 대부분의 記事에서 빠지지 않는 사진이다)
어떻든 간에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에서 골대 네 번, 거기다 덤으로
심판의 ‘비협조’.
이쯤이면 ‘탈락, 너는 내 운명’
....당연히 축구팬이 폭발했고, 포탈 스포츠란은 안 봐도 비디오....
중국축구협회 공식페이지는 아예 해킹을 당했다.
중국축협 해킹화면 :"패렝 선생 프랑스로 돌아가소! 님 전술은 너무 고급이라 우린 필요 없소!"(마지막 줄)
(홍콩도 골대 한 번, 골 불인정(골키퍼 차징) 한 번, 이래저래 격전에 꿀잼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