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이창호, 바둑 끝나고 돌연 바닥에 세게 넘어지며 기절
출처 :☞TOM/棋聖道場(기성도장) brqey7844 2011.11.21. 17:38:04
[TOM棋聖道場] 11월 21일 제16회 LG배 8강전이 북경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어, 해협 兩岸(양안)이 힘을 합쳐 ‘韓流’를 맞아 대항했다. 시합 종료 후에 바로 4강전 추첨식이 진행되었다. 謝赫(사혁)은 허영호에게 단명국으로 이겨 올라갔고, 邱峻(구준)은 김지석에게 패배하여 4강과 연을 맺지 못했다. 이창호는 陳時淵(진시연)을 격파하였는데, (놀랍게도) 자리에서 일어난 후 돌연 기절을 하였다가(문자 그대로 해석하였다. 다른 기사에는 '자리에서 일어서다가 쓰러졌다'라 나온다 ;譯註), 잠시 안정을 취한 후 正常(정상) 상태를 회복하였다.
당시, 갑자기 대회장에서 큰 (울림) 소리가 들려나왔다. 필자는 황급히 대국실로 뛰어 들어갔는데, 이창호가 바닥에 넘어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 옆의 진시연이 크게 놀라 서둘러 다가가 이창호를 부축해 일으켰다. 몸을 일으킨 이창호는 머리를 계속 주물렀는데 보아하니 가볍게 넘어진 것이 아닌 듯했다. 이창호는 바로 급히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창호는 화장실에서 반복적으로 얼굴을 씻고 얼마간 안정을 취한 후 한결 나아진 듯 보였으나. 그래도 좀은 불편한 듯했다. 필자가 사탕(우유제품사탕 즉, 카라멜류 ;譯註)과 광천수를 건네주었다. 곧이어 이창호는 동생 이영호의 수행 하에 대국실로 돌아가 의자에 앉아 휴식 안정을 취했다.
LG배는 3시간짜리로서 대국시간이 비교적 긴 세계대회이다. 장시간 대국은 체력을 상당히 소모시키는데, 이창호는 모든 판에 전력을 다하니 크나큰 정력을 소모한다. 이창호가 최대한 빨리 몸을 회복하여 모레 준결승 준비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李新舟이신주)
추첨식에 3人만 선 이유가... 사진:Tom.com
暈倒 :v. 졸도하다.기절하여 쓰러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