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棋士 인터뷰-바둑2

[펌譯] 이창호 이긴 檀嘯 인터뷰 (劉襄琳,중국기원) -110825


檀嘯
:누굴 만나든 간에 부담 없이 힘껏 두겠다 / 이창호 패싸움에서 실수

 

출처 :劉襄琳(류양림) 중국기원   (의역 오역 있음)

 

중국기원 북경 825 보도 마지막 끝내기 단계에서, 일찍이 王者였던 이창호의 실수가 나오면서 중국 小將 단소가 역전 승리하였다. 그리하여 2연승으로 제16회 삼성재산배 16강에 먼저 올라갔다.

한때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했으나 후반에 잘못 두었고, 마지막에 매우 미세해져 줄곧 제대로 판단이 되지 않았다. 후에 패싸움을 하면서 그에게 실수가 나왔고, 내가 이기게 되었다. 비교적 운이 좋았다.”

단소의 국후 소감이다. 이 바둑은 오늘 가장 늦게 끝났는데, 국후에 두 사람은 몇 십 분에 이르도록 복기를 했다. 이창호의 동생은 형 옆에, 단소의 옆에는 동료인 李喆(리철)孫力(손력)이 서 있었다. 상대적으로 엄숙한 표정의 이창호에 비해 단소의 표정은 훨씬 부드러웠으며, 이따금 웃기도 했다.

단소는 복기를 마친 후에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시합에서 느낀 바를 모두와 나누었다(사람들이 알게 하고 함께 즐겼다). 오늘 대국에서 그는 한때 국면이 이미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형세가 위급하다 하여 낙심하지 않았다고.

그래도 좋다, 어차피 상대는 매우 강하지 않은가.”

이후에 이창호의 실수가 나왔을 때 단소는 기회가 왔음을 알았다.

그가 실착을 범한 후에 내가 십중팔구 이길 것임을 알았다. 盤面(반면)은 이미 되돌릴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순간에 내가 운이 좋구나 생각했고 매우 기뻤다.”

오늘 대국까지 합쳐서 단소는 이창호와 21패이다. 이 세 판을 두고 단소는 겸손하게 말했다.

상대가 매우 강하다, 난 더 노력해야 한다고 느꼈다. 오늘 비록 이겼지만 실력 상으론 확실히 안 된다.”

단소는 이번 대회가 삼성16강이다. 그는 이번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 이어지는 시합에 대해 말하기를,

모두들 실력 차이가 크지 않다. 시합에서의 실력 발휘가 문제다. 누구를 만나든 간에 부담 없이, 죽어라 힘껏 싸운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더 나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