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棋士 인터뷰-바둑2

[펌譯] Lurk(P), 백령배 16강 진출 인터뷰 (文玄,新浪體育)


본명보다 타이젬id가 더 유명한 Lurk(P)


가결
(柯潔) :세계대회선 쉽게 긴장, 양정신(楊鼎新)이 세계대회 우승에 나보다 더 접근

 

 

출처 :문현(文玄) 신랑체육(新浪體育, sina.com) 2014.07.22.  

 

신랑체육(新浪體育) 보도 -722, 2회백령배세계바둑공개대회(百靈) 32강전이 중국기원에서 진행되었다. 금년 갑조리그 전반부 11전 전승의, 目下 최고스타 가결(柯潔)이 중국 집안대결에서 범정옥(廷鈺)을 격파하고 16강에 올라갔다. 이는 작년 제18회삼성보험배세계바둑마스터즈 16강에 이은, 가결의 세계대회 두 번째 16강이다. 대국 종료 후 가결과 인터뷰를 가졌다.

 

(역주1 :작년 삼성배 당시, 패자부활 방식의 32강전 조편성에서, 이탈리아/잉글랜드/우루과이/코스타리카가 몰린 죽음의 조에 떨어진 최약체(?) 가결(코스타리카). 일견 심각히 불쌍했던 가결. 1차전 김지석 패, 2차전 타가희 승, 3차전(16강진출결정전) 최철한 승. 예상을 뒤엎고 16강행 성공. 이때만 해도 이변이라 여겨졌겠지만.

역주2 :가결의 갑조리그 연승은 작년 6연승 및 올해 11연승, 17연승으로 현재진행형이다. -갑조리그 최다연승은 이세돌의 19연승. 중국棋士의 연승 최다는 종전 왕격(王檄왕시)15연승으로, 가결은 이를 이미 넘어섰다.)

 

 

:이 판 바둑 과정은 어떠했나?

가결 :포석은 웬만했다. 중반 한때 많이 우세했는데 그만 한곳에서 수를 잘못 읽어 넉 점이 잡혔고 형세가 좀 불투명해졌다. (그래도) 아마 범정옥의 앞선 실수가 더 커서 내가 이긴 듯하다.

 

:현재 컨디션은 어떤지?

가결 :남들이야 내 컨디션이 좋다고 보겠지만(역주 :작년과 올해, 가결의 상승세는 엄청나다) 사실 내 현재 컨디션은 보통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아 금년에 떡수가 줄었긴 했다. 그렇게 보았을 때, 오늘 바둑은 수준이 높지 못하다.

 

:이태 동안 너의 국내 전적은 웬만하다. 그런데 국제대회에서 아직 그다지 뛰어나지 못하다.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가결 :국내는 대회가 많아서 기회가 더 있다. 세계대회는 나로선 좀 어렵다. 좀 긴장하는 면이 있다.

 

:올해 갑조리그 불패전적은 어떻게 이루게 되었는지?

가결 :11판 상대 중에서 주장전은 3판뿐이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주 강하다 할 수 없다. 운도 좀 따라주었다.

 

:이번 백령배에서 다음 상대는 누구를 원하나? (16강전)

가결 :다 좋다. 상관없다. 최선을 다하면 된다.

 

:너랑 양정신(楊鼎新)은 랭킹이든 나이든 엇비슷하다.(양정신 1998년생 랭킹13, 가결 1997년생 랭킹 14), 너 생각에 너랑 양정신 중에 누가 세계대회 우승에 접근했다고 보나?

가결 :양정신이 조금 더 가깝다. 그는 역시 국내대회 2관왕이고, 天元전 준우승뿐이다.

 

文玄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