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1단 정도 수준인 바둑에 대해 “바둑과 무술은 통하고 무술 속에 예술이 있다”며 “조훈현·이창호를 좋아한다”고 했다. 또 베이징에서 배우 송혜교를 본 적이 있다면서 “내 작품 ‘천룡팔부’ 중 영리한 소녀 ‘왕어언’을 닮았다”며 웃었다.
당시 중국의 최정상 고수였던 천주더와 김용의 대국은 4점 치수로 이루어 졌다. 천9단은 김용의 기력을 아마5단의 실력정도라고 평가했으며 다른 기사들도 김용의 기력은 아마4단에서 5단사이라고 말했다.
후에 천9단은 이에 관해 웃으면서 “김용은 덕망이 높으며 바둑에 대한 공헌도 적지 않으니, 1,2단 정도 더 보태도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김경동 譯, 北京靑年報 )
(맹물) - 바둑 사랑은 프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