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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저작권-저2-바둑4

060820 (바둑저작권-기보저작권) 4.終手


(끝내자노 다행이자노)   


(__)




환갑잔치의 복숭아 그림은 누구의 것인가. 오원은 술을 얻었고 양반마님은 거드름을 얻었고 뭇 사람들은 잔치를 얻었다. 잔치를 빛내 준 그림은 마님의 것이 되었다.

이 시대 환갑잔치의 복숭아 그림은 누구의 것인가. 오원은 술을 얻었고 양반마님은 거드름을 얻었고 뭇 사람들은 잔치를 얻었다.  잔치를 있게 한 그림은 오원의 것이 되어야 한다.


그림이 잔치를 있게 했지만 잔치가 없으면 그림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림은 내 것이되 잔치가 있어야 내 것도 있다. 우기면 그림은 온전히 내 것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잔치는 사라진다. 가질 만큼만 가져야 한다.



중계권은 선수의 것이다. 대개 구단이, 또는 구단의 카르텔인 경기협회가 행사한다.


SBS골프채널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와 챔피언스투어, 네이션와이드투어, WGC대회, 프레지던츠컵 등 PGA 관련 경기에 대한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SBS골프채널 홍성완 대표이사와 미국 PGA투어 타이 보토 국제담당 사장은 이날 미국 PGA투어를 비롯한 PGA 관련 경기에 대한 지상파와 케이블, 위성 독점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개최했다.

SBS골프채널은 기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대한 독점 중계권에 이어 PGA투어까지 독점 중계권을 갖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축구 외에 디지털 위성방송국들이 경기 단위로 시청료를 받으며 중계하는 스포츠 종목들로는 테니스, 럭비, F1 자동차 경주가 있다. 오랫동안 인기를 누렸던 권투는 시청률 저하로 격투기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스포츠 종목들 외에 시청률이 저조한 경기들의 경우 텔레비전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비인기 종목들은 오히려 방송사에서 해당 스포츠협회에 경기 중계료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프랑스 배구 챔피언 팀인 PUC는 주요 경기의 생중계를 조건으로 방송사에 7만 5000프랑을 지불했다. 스폰서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경기가 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비인기 종목들은..

출처: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최근 국내에서도 어느 비인기 종목(테니스?)이 방송국에 중계료를 지불한 사례가 있었다.)


마스터스의 수입은 갤러리 입장권과 대회 기념품 판매수입, 그리 고 방송 중계권료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른 대회와는 달리 스폰서가 전혀 없다. 갤러리 수입은 연습라운드와 대회 관람권.

(중략)

주최측은 올해 ‘마스터스 위크’동안의 갤러리 수가 3일간 연습 라운드 3만5000명을 포함, 연인원 17만5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티켓 판매수입만 900만달러를 넘는 셈. 또 대회 기념품과 코스에서 파는 식음료의 경우 4년 전 1인 평균 175달러였는데 올해는 200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최소 30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이 된다. 여기에 방송중계권은 CBS가 단독 중계권을 갖는 대신 주최측에 1000만달러 이상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BS는 180개국에 중계권을 되판다.(이하 략)

오거스타〓최명식기자(문화일보)


마스터즈의 중계권 행사자는 선수도 PGA도 아닌 오거스타 클럽이다.

중계권, 원천적으로는 선수의 것이지만 그 행사자가 누구이냐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선수와 주최자,선수와 스폰서의 역학관계에 의해 결정된다.(기전의 스폰서는 아직도 주무시고 계시다)


일본의 경우 기성전 명인전의 생중계권을 누가 행사하고 있는가? 스폰서 신문 아닌가.

(현명한 것이 스폰서가 행사하게 되면 국가간 분쟁도 정리되게 된다. 중국의 어거지 ‘우리 기사도 같이 뒀잖아‘도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된다.)


프로기사들은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 대회기간중의 중계권(생중계권. ‘기보’권 포함)을 스폰서에게 넘겨야 한다.(대회종료 후의 중계권(=‘기보’권)은 누가 뭐래도 당신들의 것이다)

그렇게는 정 그렇게는 못하겠다면 최소한 스폰서의 이익에 반하지 않도록은 행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고 있는지 감시하여야 한다.

생중계권을 기업적 생리에 맡겨 두는 건 당신들 자신의 존재 그 자체를 한낱 기업적 생리에 맡겨 주는 것과 하나도 다를 게 없다.


잔치는 계속되어야 한다.

결단을 내려라. 제발 목소리를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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