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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081002 세계대회 15傑, 한줄평을 해본다

 

우선 08년 10월 1일 판,「세계대회 순위」입니다. 


. 1위 . . . . 6위 . . . . 11위 . . . .
.
30665 25825 21955 12635 12248 10525 10125 8400 7355 6525 5840 4915 4640 4570 4030
計/24 1278 1076 915 526 510 439 422 350 306 272 243 205 193 190 168

쎈:세돌    力:고력古力  창:창호       훈:영훈            文:박문요朴文堯 
최:철한   
常:상호常昊  劉:류성劉星   謝:사혁謝赫        張:张栩장허

조:한승    孔:공걸孔杰  한:상훈       周:주준훈周俊勳    山:山下야마시타  


참고로, 16위~20위:목胡高黃정 (胡:호요우胡耀宇, 高:高尾다카오, 黃:황혁중黃奕中, 정:상)


 

점수 算定방식을 요점만 간단히만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세계대회 순위이지 세계순위가 아님에 유의,

대회별 - 순위별 附與점수

 

1

2

4(3)

8

16(-16)

32

T

60+15

30

 

 6

 -

 -

200+50

100

 

10

 -

부춘

400+100

200

 

10

400+100+50

200(기준!)

100

50

25

10

L

460+115

230

100

 

 

10

풍응

800+200+100

400

 

 

 

20

3위:4위의 130%, -16강:+16강의 4/5(Tv도 同旨) 


T:v아시아  중:환  부:富士通후지쯔  춘:란  삼:성  L:G  풍:豊田도요타  

진격 단계별로 점수 획득, 각각의 점수는 24/24 -->23/24 -->22/24...매월 조금씩
감소하여 24개월 후 완전 소멸하는 방식


 

 



 

위 점수 算定방식에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냥 ‘재미로 보는 운수’정도로 생각해 주십시오. 물론 정해 놓은 순위가 마음에 드신다면 진지하게 받아들이셔도 좋습니다.
그럼 한줄평을 해보겠습니다.



이름 앞의 숫자는 (오른쪽 표의 '10월 판 순위'와 다릅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현재시점의 종합순위'입니다. 어쩔 수 없이 주관적이므로 감안하기 바람니다.

16명을 평하되, 13위까지만 순위를 매겼습니다.

평가 - 감상感想 - 향후 전망의 순서이나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평가든 감상이든 全 시대가 아닌, 05~08의 상황만 두고 언급한 것임에 유의하십시오.

(05니 08이니 년도는 해당 대회의 1회전이 시작되는 해를 기준으로 함에 또 유의 바랍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元帥급:우승회수 複數, 꾸준함과 폭발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


1.쎈
:

大魔王, 꾸준함에서 고력보다 上등급, 폭발력에서 近 시대 창호보다 上등급, 그래서 자타 공인 현 시대 지존至尊. 

(그러나) 부사통 8강 고력에게 패, 응씨배 4강 창호에게 패. 그래서 이제는 살짝쿵 위기!

역대로 「시대의 지존」은 내상內傷을 드러내지 않았었는데,..과연?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 2개 대회 - 창河   河:河野臨고노린  



2.力:

상대전적 對쎈돌 대등, 對창호 대등. 양李에 동시에 대등한 유일한 자, 고력은 元帥급.

올해 08년은 생애 최고의 해, 이미 1우승 1결승(진행중). 남은 과제는 미세하게 모자라는 꾸준함.


생존대회 및 예정된 상대:3개 대회 - 형창文   형:우  文:요



3.창:꾸준함의 元祖, (근래는 좀 아니지만) 폭발력의 化身. 05~08 매해 결승 진출마저 침체기다 취급되는, 前代의 지존.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4대회 - 쎈山力최, 山下야마시타 외 하나같이 대장급 이상. 응씨배만 먹어도 왕의 귀환이 되고, 거기에 한 개를 더 드시면 지존 二毛作이 되고, 그 위에 또 자시면 상호는‘100년 발언’에 0자 하나 더 보태어야 하고.




準원수급:우승회수 複數, 어떤 때는 원수급 어떤 때는 非원수급


4.常
:꾸준함에서 쎈力창에 아랫길. 상대전적에서 쎈力에 아랫길. (기존의 04응씨배 우승에) 06강원랜드배, 06삼성배, 07농심배 창호紙를 뚫음은 중국팬의 기쁨. 그러나 숙제인 쎈力극복(각각 9연속 패배, 6(?)연패!)이 難望이라 본다면 그의 향후 위상은 중국의 유창혁 정도?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2개 대회 - 훈黃



5.훈:웬만한 꾸준함, 웬만한 폭발력, 웬만한 세계대회 우승 경력(2회, 複數). 元帥급도 선뜻 이겨내지만 비원수급에게 자주 무너지는 박영훈은 準원수급.

지독한 노력파, 준수한 회복력으로 이루어낸, 그 웬만큼을 넘어서는 마지막 한 발자국을 박영훈이 과연 내디딜 수 있을까?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1개 대회 - 常  




대장급:만약에 그 판을 이겼다면 준원수급


6.최
:4년 전의 상호처럼 귀환한 응씨배 핼리 혜성.(대단!) 상호의 여린 심성과 귀환 전 극도의 침체까지 닮았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상호를 닮아 해피엔딩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응씨배 1개 - 상대는 창, 올해의 승리는 同 대회 3승이 전부. 결승 승리시 진급 가능성 발생.



7.謝:결승 경력 없는 사혁을 대장급에 놓는 이유는 對 이이박최 압도적 승률 때문.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1개 대회 - 주학양


8.張:독도수역(세계대회 4강권)에 상당히 자주, 거의 유일하게 출몰하는 일본선박. 대장급에 이르고 있는 유일한 일본기사. 일본의 최 근래 결승/우승 경력자.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없음. 진급 가능성 없음.




중장급:4강 만큼은 쉽게 가지만...


9.조
:인정 품질은 대장급 이상. 그러나 생애 4번의 4강에 그친 미흡한 폭발력, (그 외로, 05농심배 3승 토스 및 Tv아시아 결승 2회)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없음. 별다른 상황이 없다면 조만간에 진짜 이병으로 강등(?)될 처지.



10.胡:농심배 5연승, 03~07 매년 4강. 이창호를 껄끄럽게 하는 실력(은 대장급), 결승에서 주준훈에게 지는 빈약한 결정력(은 영관급).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없음. 08년은 침체기.



11.孔:명성과 (국제대회) 결과의 지독한 불균형 - 안방 호랑이.

희대의 逆轉극(04풍전배 4강전-對세돌, 08년 응씨배 8강전-對세돌)의 결과가 반대였다면?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04년 승부 이후 긴 슬럼프. 올해는 응씨배 패배 이후 (그러고도) 2대회나 생존 - 山丁 山:山下야마시타 丁:정위丁偉   진급 가능성 있음.  



소장급:성적은 내고 있지만, 반짝 스타/흘러간 스타


12.文
:08년의 한상훈. 中古형 한상훈. (둘은 동갑)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1개 대회 - 力


13.劉:6소룡 세대가 피운 마지막 봉오리. 늦게 피는 꽃.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없음.




준장급


1?.목:
국내 순위 3위가 무색한 계급장은 2,3년 근무이탈(;공백기)의 휴우증 때문. 그래도 내년이 기대됨.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없음.



1?,黃:「바둑알 사건」의 사나이. 2년간 딱 3개 대회 나가서 최소 8강. 운인지 실력인지..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2개 대회 - 王常  王:왕격王檄  




영관급:


2?.周
:창, 力, 謝, 胡, 조, 陣, 홍, 周. 어느 세계대회의 8강 진출자이다. 이 중 8번마를 고르라 한다면? 약간의 이론異論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주준훈이 아닐까? 레이스에서 주준훈이 우승한 06LG배의 이변은 그야말로 8번마가 쟁쟁한 1번마, 2번마를 제치고 우승한 격이었다. 

당시 1번마는 4번마(조한승)에게, 2번마는 7번마(홍민표)에게 걸려 넘어져버렸고 주준훈은 3번마, 7번마, 4번마를 차례대로 제치고 우승하였다. (게다가 그 전 두 판은‘일본기사’황익조黄翊祖와 高尾다카오였으니..)

이것이 얼마나 좋은 대진운이냐 하면,..


일단 05~08시즌에 가려진 결승진출자가 28명이다. 그 중 11명이 원수급(준원수급 포함)이 아닌 기사인데, 그 중 9명이 결승전 이전에 한 명 이상의 원수급 기사를 만나 어찌어찌 그 벽을 넘고 올라온 기사들이다. 그 9명 중 7명은 결승전에서 또 원수급을 만났으며 라세하羅世河 1인 외에는 모두 그 완강한 벽을 넘지 못했다.

9명 중 나머지 2명은 주학양周鶴洋과 박정상인데 지네들 非원수급끼리 만나서 (약간의 행운인 셈) 박정상이 우승을 하였다.

11명 중 나머지 , 한 명은 최철한인데 결승에서 결국은 원수급을 만나 그 벽을 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도리 없이 대장급의 처지이다.)

11명 중 딱 한 명, 처음부터 결승전까지 원수급을 한 번도 만나지 않은 기사가 바로 주준훈이다. 그러니 周는 가히 대진운의 지존이 아닌가.


생존대회 및 예정 상대:없음. 07~08 2년 동안 1승.


   


번외:

나세하:세계대회 우승자 이름이 그토록 순식간에 사라질 줄이야.

서봉수:06삼성배 4강이 정녕 마지막 불꽃이었으려나.

조치훈:나의 바둑인생은 커튼을 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