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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00220 韓日 블로거들 마실 시대


아이코!
마실이란 단어가 辭典(사전)에 나오지를 않는군요. 왜 안 나오지? 왜 안 나오지?..그럼 어쩌면 마실 간다란 말의 의미를 모르는 분이 있을지도...


마실 간다
란 말은 별다른 볼일은 없지만 놀이 삼아 아는 사람 집을 방문함을 칭하는 말 아니겠음둥?.. 구럼 사투리인가... 예전 우리네 시골 사람들은 주로 저녁 먹고 마실 많이 다녔지요. 요즘 서울 兒走魔들도 애들이랑 남핀 출근 시키고, 아침 상 치우고,..


오늘 일본 블로거 秀榮씨 집(우리 블로그 우측 아래 연결 단추 있습니다.)에 마실 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秀榮씨도 평소 한국 블로그로 마실 오곤 하는 모양입니다. 여기 그 증거입니다.  직접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秀榮씨가 본 글은 [박정상목진석] 블로그의 이 글입니다. 위 秀榮씨의 글에서 '연구생 시대 스승'으로 지칭되는 프로는 최문용 五단이군요. 한글 표기를 기계 번역기를 사용하여 일본식 발음으로 바꾸게 되는 모양입니다. 제가 일본 글을 보는 방식과 한치도 다르지 않은 방식이죠. 하튼 그래서 '최무니욘'.

박정
을 박정으로, 그리고 알파벳도 조금 틀렸지만 秀榮씨는 분명히 박정상 프로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秀榮씨는 국제바둑우호회 사무국장을 지낸 적 있군요.

'坂田 프로의 바둑이 자기 바둑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세계대회 우승자의 고백이 秀榮씨를 기쁘게 만든 모양입니다. 사람 감정의 이러한 작동 방식은 한국과 일본이 다르지 않군요.

秀榮
씨! 우리 집에도 마실 오세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