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韓 서로 간 음식 적응 곤란, 古力은 산초채肉 찾아 헤매고 세돌은 야채 몇 조각만 먹어대고
원작: 記者 謝銳, 주간스포츠(體壇周報체단주보) ☜
사예 記者가 서울에서 보도 3월1일, 한국 삼일절이 되자 거리 골목 골목에 國旗(국기)가 꽂혔다. 그런데 2월 28일, 이 날은 중국 전통 명절인 대보름(譯註 ;중국 名 원소절(元宵節))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조금치의 대보름 기운조차 찾을 수 없었다.
常昊, 古力을 비롯 BC배에 참가한 棋士들은 보름떡(譯註 ;중국 名 원소(元宵), 정월 대보름날 먹는, 찹쌀 가루로 만든 둥근 모양의 식품. 떡 종류라는 보장은 없음.)을 먹으며 보름을 쇠기란 글렀다 생각하였고, 이에 상호가 제의하였다 :‘그럼 우리 한국 불고기나 먹으면서 보름을 쇱시다.’
한국에 온지 오래이지만 포식할 만한 것이라곤 한국 불고기뿐이다. 고기집은 서울의 아무 거리골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괜찮은 불고기로 우리 일행 6인의 한 끼 식사에 한국 돈 30만원, 즉 인민 幣(폐) 2000원이 들었다. 만약에 더 고급 집인 韓牛(한우) 요리집에 갔더라면, 한우 220그램 당 삼만오천원, 그럼 최소한으로 잡아도 무려 40만원이 들었으리라. 한국기원 차장 월급이 300만원이라는데, 그럼 한 달에 불고기 몇 번 못 먹는다는 얘기. 이런 식으로 따져보니 북경에 있는 한국 불고기집에서 자주 먹으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얘기가 된다. 물론 宗家(종가)의 맛이냐 여부는 別論(별론)이지만.
불고기 외에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곤 갈비탕, 설렁탕, 해물탕, 삼계탕, 돌솥비빔밥 류 정도이다.(김치 등 간단한 야채절임이 딸려 나온다.) 그렇게 먹어야 한다.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한국 요리는 간단하고 담백해서 모든 음식점의 메뉴판이 한 페이지면 족하며, 만약 두 페이지라면 오랜 세월 전통 있는 점포인 셈이겠다. 각종 볶음 요리에 익숙한 중국인은 한국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데, 한국에서는 볶는다는 관념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채소를 먹고 싶다? 고기 먹을 때 생으로 실컷 드셈. 산초채육(譯註 ;산초채肉, 원문은 尖椒肉絲뾰족할 첨,산초나무 초,고기 육,실 사/肉絲는 가늘게 채로 썬 고기, 그럼 산초채육이란 중국 식 고기 요리의 일종 되겠음. 참고로, ‘산초’란 계피나 후추 이쪽 계열의 향신료의 일종. 한국에서도 흔함.)이 먹고 싶다? 홍소어(紅燒漁)가 먹고 싶다? 미안타. 그럴 수 없다. 한국요리에는 고는 것과 끓이는 것만 있다구, 유독 볶는 것은 없다 이 말이지.
낯선 집에 들어가 韓食(한식)을 먹는다, 설렁탕이 올라온다, 뒤이어 솜씨껏 만든 김치가 나온다. 우리가 어떤 날 저녁은 밥이 모자랄 수도 있지 않은가. 걱정하지 마시라. 이틀만 지나보라. 만약 여전히 밥 두 공기를 먹을 수 있다면, 이건 한국요리와 보통 인연이 아니라는 소리이다.
09년 고력이 서울에 거의 보름을 머물렀다. 중간에 우리가 서울에 갔다. 그는 매 끼니를 밥 한 공기만 비우고 있었다. 그의 덩치를 보라, 한 공기로 되겠는지?
“이틀 지낸 후에 저에게 이 말을 물으러 오세요.”
그가 말했다. 정작 이틀을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바로 다음날에 우리는 답을 알게 되었으니, 설렁탕 이눔 익히 듣던 맛을 일단 접하게 되자 곧바로 한 끼 식사에 밥 한 공기로 뒤집어쓰게 되었다는...
“요사이에 산초채육을 먹어볼 수 있다면 그건 정말로 사치라구요.”
고력의 이 말 때문에 우리들은 산초채육 맛이 무척이나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한번은 도저히 못 참고, 산동반점(山東)이라는 간판의 중국요리집에 들어가 식사를 했는데, 산초채육 1인분에 2만오천원으로서 우리 중국에서 10인분을 먹을 수 있는 가격이었다. 결정적인 문제는, 명칭은 그야말로 명칭일 뿐, 맛은 산초채육과 별로 무관했다는...
이전에 이창호가 시합 차 중국에 왔을 때 건장한 동생이 언제나 형을 위해 김치와 라면을 져 날라야 했다. 그가 참석한 매번 만찬에서, 탁자 위 산해진미는 그에게 한 접시 김치만도 못했다. 정말 사람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은, 그가 대만에 갔을 때 누군가 상어지느러미 요리(샥스핀)를 대접했는데, 놀랍게도 이창호는 그것을 맛있게 먹지를 못했으며, 라면을 가진 한국기원 직원을 보자 사막에서 오아시스 만난 듯 반가워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는 좋은 술 좋은 담배를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줘버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그에게 라면 한 봉지 구해준 것에 감사 인사를 했다더라는..
이세돌은 더 어이없다. 중국에서 식사를 하면 언제나 작은 공기밥 하나에 긁어모은 채소반찬 몇 조각에 탕 국물 몇 숟가락, 이게 한 끼 식사다. 일찍이 이창호가 난감해했었던..,
이세돌은 그래도 귀주(貴州) 백령대(百靈隊) 외국인 선수 생활 6년째, 다 합치면 적어도 500끼 이상을 중국에서 먹었겠다. 그래서 그에게 중국음식에 대한 인상을 물었을 때, 그는 알 수 없는 웃음을 흘리며 답하였다.
“맛있어요. 맛있어요.”
근데 정작 밥때가 되면 조그만 공기밥에 채소 반찬 몇 쪼가리.
중국 독자들 반응 (일부 생략)
blve 2010-03-02 10:41:38
한국음식 일본음식은 쓰레기야! 기본적으로 무슨 문화니 뭐니 논의할 가치가 없어. 한국인 거의 모두가 매일 김치만 먹어. 고기반찬은 귀빈 급 대우지.
sfcfox 2010-03-01 21:42:48
돼지도 살을 찌우고 칼을 맞지. 혓바닥 호강만 밝히는 중국 棋士들 돼지 같애.
musy 2010-03-01 20:20:07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만약 小寒國(譯註 ;韓과 寒의 중국 발음이 같음)이 음식을 중시하지 않아서 정력을 바둑 두는 데와 기타 일들에 더 집중시킨다는 얘기라면 말이지. 모두들 알거야, 잘 먹으면 배가 부르고 피가 소화기관으로 몰린다는 걸. 두뇌로 갈 피가 있겠냐구.
hqiu0925 2010-03-01 14:17:04
한국에 음식문화란 전혀 없어. 역사적으로 줄곧 가난뱅이들이야. 어쩌다 한국에 놀러 간 사람이 한국인 따라 옛 왕궁을 구경 갔는데 세계 제일의 궁궐이라며 한국인이 어찌나 자랑스러워하는지. 그 후에 그 한국인이 북경에 와서 古宮(고궁)을 본 후로는 감히 방귀조차 뀌..
手机用户 2010-03-01 12:40:15
김치는 그래도 특색이 있어. 도매금으로 논해서는 안 돼.
ufoltj 2010-03-01 12:20:07
조선놈(譯註 ;원문 棒子(봉자))들이 보름을 쇠지도 않으면서 지네 발명이라 우기다니,
扛幸福的猪 2010-03-01 11:58:31
다들 깨어있는데 나만 취했다.
(譯註 ;중국(및 여타 국가)을 둔 비유인지 댓글 단 사람 자신(여타 중국인)에 대한 비유인지 약간은 애매, 前者인 듯.)
sthy 2010-03-01 11:09:46
헤헤. 모두들 자화자찬하고 자빠졌군. 중국인의 美食(미식) 자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해. 중의(中醫)는 신기하고. 남들은 코웃음 치지.
다른 나라들은 이래. 현대문명은 현대적 생활 방식이 있으며 전통문화는 자기들끼리나 떠받들 뿐이라고 말이야.
鄙视你009 2010-03-01 10:04:35
조선놈들 정말 불쌍해. 그런 주제에 세계를 향해 ‘한국 美食’을 들이대려 하지.
2010-03-01 09:51:20 新浪四川网友手机用户
한국인들 못 먹어서 뇌 장애야. 韓食(한식)?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