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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8 오길영 상사 부인 김씨의 유서 오길영 상사 부인 김씨의 미니홈피 글 전문... 2005/01/18 18:17 http://blog.naver.com/cool3700/9401033 지난 10월 훈련 중 순직한 남편을 그리워하다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해군상사의 부인 김 모씨. 그가 자살하기 하루전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애절한 ‘사부곡(思夫曲)’이 누리꾼(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다음은 고 오길영 상사 부인 김씨의 글 전문... ----------------------------------------------------------------------------------- 제목: 우리였어요... 그를 첨 만난건 2003년 3월30일 친척분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어요 그는 해군 직업군인이였어요 난 군인을 싫어합니다. 군.. 더보기
060809 (바둑저작권-기보저작권) 2-1.기록 2.앙꼬 편에서 저는 바둑의 앙꼬는 생각(;수읽기)이며 (몸적)동작이 앙꼬인 스포츠와 비견해 보았을 때 지적 동작으로 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수읽기,지적 동작의 결과물은 무엇인가요. [한판의바둑내지일련의수순]입니다. 우리는 [한판의바둑내지일련의수순]에 대한 보호여부를 논하고 있습니다. 기보를 논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확실히 해두어야 할 것이 있는데, 제가 사용하는 용어들의 의미입니다. ◆‘기보’=1.사람들이 기보라 말하는, [한판의바둑내지일련의수순] 2.바로 아래, 기록의 의미로서의 기보란 용어의 단순한 인용. ◆기보=[한판의바둑내지일련의수순]의 (바둑판의 좌표 또는 동그라미 숫자를 이용한) 기록. ◆기보지=기보가 기록된 종이. ◆[한판의바둑내지일련의수순]:우리들이 논의하고 있는,.. 더보기
060804 (바둑저작권-기보저작권) 2.앙꼬 잘 알려진 대로 야구는 그야 말로 두뇌스포츠이다. 잘 치고 달리는 기술적인 면이야 당연한 것이고, 그 외에도 철저한 분석과 상대와의 두뇌싸움을 통한 작전이 야구에서 상당히 중요한 것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잘 알려진 쇼트트랙의 경우에도, 우리나라의 선전은 단순한 훈련의 반복을 통한 근육의 강화에 있지 않다. 엄청난 두뇌의 활동을 통한 창의적인 작전의 개발과 심리전이 승리의 요인임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복제가 가능한 모든 것이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쇼트트랙의 ‘결승점 직전에서 앞발 내밀기’ 작전은 한국의 독창적인 개발이였지만, 지금은 누구나 따라한다. 이는 스포츠 경기에서의 작전,수법이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이 아님을 말해주며 이는 바둑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것이다... 더보기
060804 (바둑저작권-기보저작권) 1.당위 A:박지성 축구경기 장면, 진실이 사진, 조정래의 태백산맥, 다 빈치의 모나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멋지다.대중들이 원한다. B:동네 꼬맹이들의 축구시합, 평범하게만 생겨 버린 홍길동씨의 사진, 초등학교3학년생인 철수의 일기, 영희의 그림일기, 작곡초보자 강감찬 씨의 ‘어느 봄날의 미뉴엣’ 의 공통점은?:안멋지다. 위 모두의 공통점은?: 보호되어야 한다. A가 보호되어야 한다 는 자본주의적 당위입니다. B가 보호되어야 한다 는 보편인권적 당위입니다. 체제는 절묘하게도 A보호의 근거와 B보호의 근거를 일치시켜 버립니다.(아래에서 살핍니다.) 이는 체제의 위대한 승리(;강점)입니다. B에 대한 보호는 역으로 A에 대한 보호를 강화시키니까요. B보호의 근거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부여된 .. 더보기
060728 (기사)`기보 저작권 인정 못한다` [중앙일보] 기보 저작권 인정 못한다` [중앙일보] 바둑사이트들 몇달째 사용료 안내고 버티기 한국기원, 재판해도 승리 장담못해 냉가슴 "기보엔 저작권이 있다." "아니다. 기보는 저작권 대상이 아니다." 한국기원과 인터넷 바둑사이트들이 기보의 저작권을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한게임.넷마블.타이젬 등이 그간 내던 '정보사용료'(기보사용료)를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이다. ☞"기보 저작권 인정 못한다" 더보기
060801 사태의 책임,한국기원과기사들에게도 있다. (이 글은 최근 기사화된, ‘바둑사이트들의 기보정보료 거부 담합 사태’에 대한 필자 나름의 생각으로서, 글제로 삼은 저의 판단, '사태의 책임,한국기원과기사들에게도 있다.'에 대한 근거는 글 중간중간에 간접적으로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이 글은 그 주장, '사태의 책임,한국기원과기사들에게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한판의바둑내지일련의수순]에 대해, 무언가 권리가 인정되어야 함'을 전제로 함과 동시에, 못지 않게 중요한 주장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1 어느 권력가 부자 양반님께서 환갑을 맞으셨다.이 양반님가문에선 잔치를 빛낼 일환으로 당시 최고라 인정되는 화가 오원(장승업)을 초빙한다. 드디어 잔칫날 오원은 뭇 사람들의 주시와 감탄 속에서 장수를 기원하는 한 폭의 복숭아나무 그림을 멋.. 더보기
070103「이창호」「이창호와 아주 특별한 대화」(타이젬,정연주) [ 이창호와 아주 특별한 대화 part1 - 이창호에 대한 고정관념 ] [ 이창호와 아주 특별한 대화 part2 - 이창호의 바둑 인생 ] [ 이창호와 아주 특별한 대화 part3 - 이창호의 반상외 생각 ] 더보기
060306 속기,수읽기,감각 속기,수읽기,감각 속기냐 장고냐 속기 우리네 바둑두다 보면 이런 경우가 있었을 터다. ‘뻐언한 장면’에서 하염없이 장고하는 상대.. 아니 먼 생각을 저리 하누. 생각한다고 수가 보이나?그래 봤자 숨쉬기운동이지 암. (스스로 판단에 속기파든 장고파든.항상 상대적 장고파는 있는 법이니까..위는 누구나 해당되는 이야기다. 필자 경험 하나-막 제대하고 복학,바둑이 너무 너무 고파 동아리룸부터 달려가 아무나 걸리는 후배 하나 잡고 한 판 두기 시작했었는데... 반갑게 맞아준 첨 보는 후배. 아뿔사 하필 그 날이 장날이라 알고 보니 이 선수가 악명높은 장고파였던 것이다. 필자 또한 원래 어지간한 장고파였지만 ㅠㅠ 하염없는 후배의 장고에 완죠~온히 녹아 버렸다.한 두 세 시간 걸렸나? 세월이 흐른 나중에 그 후배 왈.. 더보기
060403 표현과 표현 바티즌들의 감정으로부터 느끼건대 논단에서 기보저작권 인정을 위해서는 아홉 개 정도의 생사관문을 통과해야 할 듯 합니다.모든 것이 부족한 저로서는 일단 이 글에서는 다른 모든 관문들은 제쳐 놓고 우선 ‘이것’만 집중하려 합니다. ‘이것’이란 A.저작물의 법적 정의에서 '표현'이란 용어, 그리고 ‘기보’ B.현행법 체계 내에서 인정되고 있는가 여부 및 입법필요성이란 말이 주는 의미 C.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의 문답에 대해서(1년 전 글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입니다. A.저작물의 법적 정의에서 '표현'이란 용어, 그리고 ‘기보’ 저작권법(2조)에서는 저작물을 ‘문학/학술/예술의 범위에 속하는 창작물’로 정의하고 있으며,시중의 설명자들은 이를 조금 보충하여 ‘문학/학술/예술의 범위에 속하는 인간의 사상/감정의 창작.. 더보기
050216 기국은 저작물인가 바둑/본질,저작권(1)-왕적신(王積薪)의 고사 때는 당나라 현종 시절 기대조(棋待詔)를 해묵던 왕적신이란 자가 있었는데... 난을 피해 어찌어찌 혼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깊은 산속 시어미와 며느리만 사는 오두막에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어...이윽고 불꺼진 깊은 밤인데, "우리 잠도 안 오는데 바둑 한 수 할까?“ ”예, 어머니" 기대조, 궁중표 백수생활이 몸에 배어 역시 잠이 안 오던 왕적신은 두런두런 이상한 소리에 벽에 귀를 바짝 들이대었다. "동의 5, 남의 9에 두었습니다.“ ”동의 5, 북의 8에 놓았다." 그래도 한 바둑 하는 왕적신, 눈은 똥그래~해가꼬 머리속으로 억지로 놓아 보니 재미가 있는지라 더욱 귀가 쫑긋해지는데.. "그러면 서의 9, 남의 10으로 하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