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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090723 에혀, 聶위평


(사진은 모두 Tom.com 것이다,)



몇년 전 우리 徐구당 재혼 때 거국(?)적으로 추카해주던 기억이 생생한데...




몇일 전 중국,

邱峻구준(10소호 중의 1인이다.)이란 선수가 결혼을 했다. 호요우에 이어 10소호 중 두 번째란다.
마침 비슷한 시기에 섭위평의 세번째 부인이 대중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녀는 그동안 언론 노출을 피해왔는데, 이번에 이세돌 선수랑 고력이가 어쩌고 저쩌고 하던  그 자리(봉황고성 환영연회)에 남편(섭)이랑 동반 참석하였네. 언론들은 당연히 기사거리가 생겼고...

그래서 관련 기사 두 개가 거의 동시에, 사실은 아예 붙어서 기성도장(Tom.com)에 떴는데,...(바로가기, 기사 하단에 다음 편 '下一篇'이라고 바로가기가 되어서 기사가 연결된다. 그런 식으로 관련 기사 여러 개가 연결된다.)

記事를 소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중국 독자의 반응 소개가 목적인데, 중국팬들의 반응이 움 뭐랄까.. 좀 신기하다. (아래 그림이 흐리면 그림에 손바닥 대고 딸깍)

(내용을 본다면 알겠지만, 記事 내용 자체야 당연히 문제가 없다. 남의 인륜지대사에 기사를 나쁘게 쓸 기자야 없지. 기자들이 다들 좋게좋게 써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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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글씨로 된 제목에 '金元보'가 보인다. 마눌을 두고 '금덩어리 주운 기분'이라는 '섭'의 소회이다. 근데..
이 기사의 끄트머리가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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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정수리 정,  ↓202 밟을 채)
-_-

밑에 꼬리글 중에 "소똥"이란 것이 두 개나 있다. '몸에 웬 점이 그리 많냐' 이런 소리도 있고..
좋은 소리도 있긴 한데, 꼬리글은 많으나 좋은 소리는 '금원보'만큼이나 드물다.

다른 기사.(시작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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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게 된 제목에 希望,..."收官"이 보인다. '이번 결혼이 끝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섭구당의 발언이다. 저런 소리를 보면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기 마련인데..
이 기사의 끄트머리가 아래.

(가마히 보니 이쁘긴 하다 싶은데..참고로 부인은 섭구당보다 23살 적다 한다. 섭구당이 몇년 생이더라?..그럼 이창호 국수 나이쯤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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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33 :141

섭구당이 한 때 입으로 중국을 좀 시끄럽게 했단 기억이 있긴 한데 이 정도인줄 몰랐다. 아마 입으로 망한 수준이었나보다.

이 기사 밑의 꼬리글은,
'이제사 중반이야' 뭐 이런 소리, 또 '로섭일개로색귀' 늙을 로에 섭위평의 섭이고 그 다음은 생략. 헐..


또 다른 기사(의 처음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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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대로 공상명, 왕정王靜, 란리아蘭莉 

굵게 된 제목에 [섭위평 '三段' 혼인]이 일단 보인다.

(기사 내용 중에 공상명과의 달콤했던 어린 시절과, 문제의 이혼 얘기가 나온다. 이혼에 대한 섭 자신의 설명을 보면, 명시적으로 말은 없지만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두 번째 부인 왕정은 일종의 '바람'이었다. 어쩌다 보니 스타일 괜찮은 여자를 만났고, 어떻게 하다 보니 덜컥 임신이 되어버렸고, 급기야 태중 애기를 포기할 수 없어 내키지 않지만 이혼을 해야 했다고,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섭은 토로한다. 물론 모친을 비롯해서 주변인들의 반대가 극심했다고. 섭은 이 이혼이 자신의 일대 판단착오였다 회고한다. 아무튼 이런 일들과 그놈의  '입' 이 중국 바둑팬들의 오늘날 반응의 이유인 모양이다.)


끄트머리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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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꼬리글에는 누가 ,
'섭위평3단이얌'

그 밑에 누가
'4단도 될 수 있어'.

에효 섭구당...




구준이란 젊은이의 결혼기사를 보자.

구준, 얘는 바둑판에 머리통 한껏 디밀고 두는 거로 유명하고 부끄럼 잘 타고 말도 잘 못하는 흔히 말하는 눌변이고 童顔동안이고 키도 작고 그렇다는 데, 고력이가 크게 성공하리란 걸 누구보다도 일찍 예견핶고 주식에 일가견이 있어 부모를 코치하여 큰 돈을 벌게 했고, 자신 바둑 공부에 악명이 높을 정도라 남들이 혀를 내두를 지경으로 열공한다는 애다. 한국엔 박정상, 중국엔 구준이라 보면 딱일 듯. 타이틀도 몇 개 有.

부모 주선 맞선으로 만났다는데 첫눈에 반했단다. 음 이런 사연 소개할 생각으로 시작한 게 아닌데, 그냥 기사에 대한 반응 '↑기사올려" '↓내려" 이거만 보여줄라구 한 건디...이왕 일케 된거...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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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기사 제목, 그리고 아래는 당연히 기사 끄트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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