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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00107 [펌譯] 羽根하네 지도棋가 단돈 6만원 (李都, 金陵晩報)


王劭:일본 아마 단증은 정찰제, 羽根하네 지도棋가 고작 6만원


출처:李都리도 記者/금릉석간(金陵晩報) 2010.01.07 Tom.com에 轉載

※금릉은 중국 南京남경의 옛 이름.




  

금년 晩報만보 배에 금릉석간浦發(포발)은행 팀의 棋士 중 한 사람. ‘물 건너 귀국’한 기사, 그는 일찍이 일본 유학 생활 4년을 한 아마추어 6단 王劭왕소이다.

일본 체류 동안 王劭는 많은 현지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하였다. 심지어 전국대회 우승을 한 적도 있다. 王劭의 눈에 현재의 일본 바둑은 이미 중국과 한국에 비해 한참이나 낙후되었다.



유학에 집안 돈 단 8만원 소요所要


王劭는 순종 南京 사람이다. 부친이 바둑을 혹독하게 좋아하는 바람에 6살에 백하白下 체육학교에서 바둑을 배웠다. 스승은 남경기원 금메달감독 薛志明설지명.


王劭가 기자에게 말해주기를, 이전부터 프로가 될 생각은 없었다, 때문에 입단 시합에 한 번도 참가하지 않았다 한다. 그래도 王은 바둑을 진정 사랑하여, 평소의 견고함에 힘입어, 30살에 이른 지금도 여전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아마추어 기사에게 드문 일이다. 대학 줄업 후 王은 일본 유학을 가서 名古屋나고야 소재 한 대학에서 반도체 전공으로 공부를 하였다. 王이 말한다.

“일본 생활은 고생고생이었어요. 저는 언어를 배우러 갔고 다 배워서 돌아왔습니다. 우리 집안 돈은 도합 8만원(譯註;한국 돈 약 1300만원)이 들었는데, 소요된 나머지 비용은 모두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벌었습니다. 당시 저는 일본에서 매일 8시간 동안 접시닦이를 했어요. 중노동이었고 기본적으로 휴식이 없었습니다. 이런 생활을 2년 동안 계속했습니다.”


등교와 아르바이트를 제외하고는, 王의 유일한 취미는 바둑 두기였다.

“대부분 시간은 인터넷으로 두었습니다. 인터넷에는 아마추어 고스들이 많잖아요. 일본 생활 4년 동안 棋力은 비단 줄어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금 늘었습니다. 늘상 인터넷에서 둔 결과입니다.”

일본의 대형 아마추어 기전 소식을 어찌어찌 알게 되어 王은 어렵게 짬을 내어 기어코 참가한다. 일본 최대 아마추어 기전이라면 朝日아사히신문 주최 「아마추어 名人」전이다. 王은 우승을 한 번 하였다. 王은 겸손하게 말한다. “그 우승은 정말 운이 좋았어요.”

어쨌거나, 이것으로 王의 棋力 수준을 충분히 알 만하다.


  

일본 아마 단증은 정찰제


근래 몇년 세계대회에서 일본의 성적은 매우 나쁘다. 이에 대해 王은 깊은 감회를 가졌다.

“현재 일본의 바둑 배우는 인구는 아주 적습니다. 아마추어 바둑계 또한 바둑 두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중노년 층입니다. 청소년 중에 바둑 배우는 경우는 아주 적어요. 이 부분에서 일본은 중국과 비교 불가입니다.


王은 말해주기를, “일본 아이들의 바둑 공부와 중국의 그것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바둑은 기본적으로 예의 체득입니다. 예를 들어 대국 전 절을 하는 것이라든지, 다 두고 난 후 감사합니다 인사 등등이요. 棋力 수준이 어떠한지에 대해 부모들은 기본적으로 개의치 않아요.”


名古屋나고야는 크기로 일본 세 번째 도시이다. 王이 추산하기로 市의 바둑 배우는 아동 전체 수는 천명을 넘지 못한다 한다. 헌데 현재 중국 남경에 바둑 배우는 청소년은 5만을 넘었다. 바둑 배우는 인구 및 분위기에서 이러한 크나큰 차이가 있으니 일본 바둑계에 새싹 출현이 그렇게나 어렵다 하겠다.


王은, 일본 바둑의 쇠퇴와 그들의 제도 간에 크나큰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일본의 아마추어 대회는 어떠한 상금도 없다. 순수하게 명예만 겨룬다. 주최 측은 단지 식사 및 숙소 및 교통 편 비용만 준다. 이에 반해 중국의 크고 작은 아마추어 대회 모두들 적지 않은 상금을 준다. 아마추어 기사들은 대회 상금과 교습 수입으로 생활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그게 불가능해요.” 王의 말이다. 때문에 일본 유학 4년 동안, 아마추어 고수로서 王은 어떠한 교습도 해본 적이 없다.


일본 바둑계에는 사람들을 놀라게 만드는 기현상이 있다. 설령 당신이 바둑을 둘 줄 모른다 하더라도 당신은 아마추어 단증을 가질 수 있다. 王의 설명이다.

"일본기원의 아마추어 단증은 돈만 내면 살 수 있어요. 게다가 정찰제에요. 가격은 당연히 매우 비쌉니다. 아마추어 6단은 30만 일본元(약2만 중국元), 아마추어 7단은 60만 일본元(약4만 중국元), 아마추어 8단은 100만 일본元(약7만 중국元)이 듭니다. 일본기원이 바둑 전문紙에 문제를 내면, 당신은 답안을 부치기만 하면 돈과 바꾸어 단증을 얻을 수 있습니다."

(譯註;일본元 곱하기12 ==>한국元)



일류 고수 지도棋에 고작 6만원


일본 유학 기간 동안, 王劭는 일본 일류 고수 羽根하네九단과 두는 행운이 있었다. 王劭는 기자에게 말해주었다. “羽根의 부친이 名古屋나고야에 道場을 열고 있습니다. 그는 매달 한두 번 올 수 있는데, 한 번은 동호회 내부 시합 때입니다. 저는 먼저 두 사람을 이긴 후 羽根에게 부딪쳐갔습니다.


羽根은 현재 일본에서 순위 2위에 해당하는 고수이다. 이 위상은 중국의 孔杰공걸에 해당하며, 2009년 상금수입이 6000만 일본元(약 400만 중국元)을 넘었다. 이러한 고수이지만 지도기 한판 가격은 고작 5000일본元(약 300중국 元 남짓)이다. 설사 中日 간 소득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중국의 초일류 棋士에게 이 가격은 상상 불가능한 일이다.


“羽根하네가 5000 일본元때문에 와서 두어준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의 진정한 희망은 더 많은 사람들이 바둑을 배우는 것이며, 그는 또한 더 많은 제자를 얻어내고 싶은 게지요.”王은 계속 말한다.

“또한요. 제가 羽根하네와 지도기를 둘 당시, 그는 기꺼이 정선으로만 두게 했지 두점 놓게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고수들은 지도기를 둘 경우 보통 두점을 놓게 합니다. 설사 지더라도 그리 면목 상하지는 않으니까, 결국 가능한 한 많이 놓게 합니다. 헌데 일본의 프로들은 정선으로만 합니다. 이런 정선 치수가 그들이 전력을 다하게 만들지요. 만약 아마추어 기사에게 지면 확실히 낯이 깎이니까요. 때문에 당신이 한판을 두면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함에 불구하고, 羽根하네를 찾아와 지도기를 두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본적으로 모두 나이 많은 팬들입니다.”


王의 생각은 또 이렇다. “일본 국내 타이틀전의 상금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들 대회를 외국 기사들에게 개방하자 않습니다. 일본의 프로는 국내 대회 상금으로 괜찮은 수입을 얻습니다. 때문에 경쟁이 더 치열한 세계대회에 그들은 흥미 및 동기를 잃습니다. 이것이 일본 바둑계의 현 국면을 조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