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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00922 [펌譯] 중국, 세계대회 출전권 배정방식은? (謝銳,體壇周報)

 

세계대회 점수, 孔杰은 ‘과잉’ 陳耀燁 등은 간당간당


출처 :謝銳 주간체육계(體壇周報)  2010.09.22  sina.com으로 轉載




  

記者 사예 북경 報道 국가바둑隊가 棋士들이 참가한 세계대회를 기초로 하는 누적점수제도(이하 그냥 「점수제」;譯註)를 制定(제정) 실행한 지 수년이 지났다. 최신 점수 순위에서 공걸 九단이 1305점으로 다른 사람들을 멀찌감치 앞섰다. 하나의 세계대회 참가에 90점이 빠져나가는 기준에 의해 계산하면, 공걸의 점수는 거의 2년 동안 모든 세계대회를 참가하기에 충분하다.


「점수제」는 기사들의 매번 성적을 계량화하여 이를 세계대회 참가를 위한 표준으로 삼는다. 응씨배 춘란배 삼성배 등 대회의 우승 준우승자 및 3위 입상자는 각 상응하는 점수를 받는다. 우승은 365점, 준우승 180점, 3위 105점, 4위 45점 등등이다. 농심배 등 단체전에서 연승한 기사 및 갑조리그 승률왕, 그리고 국내랭킹1위 등도 각 상응하는 장려 점수를 받는다.


「점수제」는 기사들이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기준이 되는데, 기사들이 세계대회 및 단체전을 참가할 경우 대회 하나당 각각 점수 90점과 45점이 공제된다. 세계대회 하나를 우승하면 365점을 얻기 때문에, 일정 시간 동안 그 棋士의 성적이 좋을 경우, 예를 들어 2008~2009년의 古力(고력) 또는 2009~2010년의 공걸처럼 점수가 크게 남아도는 현상이 생기는 데 반해, 다른 대부분 기사들은 점수가 부족해져서 세계대회 하나 참가하기조차 힘들어질 수도 있다.


공걸은 2009년 6월에 TV아시아속기전 우승을 하고, 同 대회를 2連覇하고, 삼성재산배 LG배 富士通(후지쯔)배까지, 도합 5개 세계대회 우승을 하여 점수가 1305점에 달한다. 現 세계대회에서 1~3위 입상자는 다음 대회에 자동으로 출전하므로, 공걸은 4개의 대회 참가자격을 자동으로 획득했고, 점수를 소비할 필요가 없다.


「점수제」순위 2위부터 9위까지는 :고력九단 783, 常昊(상호)九단 185, 邱峻(구준)八단 125,古靈益(고령익)六단 110,진요엽九단 70,謝赫(사혁)七단 65,朴文堯(박문요)五단 54,李哲(리철)六단 30,孫騰宇(손등우)七단 30,柁嘉熹(타가희)三단 30점 등이다.


그런데, 공걸의 점수가 많긴 하지만, 만약 일이 년 동안 상태가 좋지 못하여 본전을 까먹기만 한다면 점수는 빠르게 사라지리라. 고력의 점수가 2009년 2월에 1054점에 달했는데, 2009년 5월 BC카드배 우승 이후 그는 각종 세계대회에서 武功(무공)이 없었고, 일 년여를 지나자 점수가 300점까지 내려갔다.


어린 기사들은 세계대회 참가 기회가 드문데 반해, 우승 준우승을 하면 큰 점수를 얻는 현상을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즉, 국내 타이틀 우승자 (낮은) 점수를 제고하거나, 혹은 세계대회 우승자 (높은) 점수를 작게 하는 방안을 고려할 만하다. 현재의 세계대회 우승 점수로 4개의 세계대회 참가가 가능하고, 거기다 우승한 그 대회까지, 결국 최소 5개 대회를 출전할 수 있다. 국내 棋士, 더욱이 90년대生 기사들의 棋力 상승이 매우 빨라서, 국내 타이틀 획득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상황이 이렇다면 국내 타이틀 우승의 가치를 적절히 증가시켜야 한다.


또, 한 해 내내 벌어지는 갑조리그는 최 중량급 대회이자 흔들리지 않는 基礎(기초)라는 성격을 지닌 대회이다. 22회전 갑조리그 주장 승수 1위, 그리고 전체 승률왕의 난이도는 타이틀 하나보다 크게 앞서리라. 그러므로 이치 上 이 또한 점수제에 반영되어야 한다. 간단히 말하면, 점수를 얻는 방법이 좀 더 많아지게 함으로써, 더 많은 棋士들에게 세계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부여할 수 있게 되겠으며,‘국내대회가 세계대회의 基盤(기반)’이란 명제의 실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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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점수를 많이 벌어 놓은 '부자'들은 직행열차 타고, '貧者'들은 한 번 탈 돈도 간당간당하다는 야그. 그마저도 없는 '극빈자'들은 완행열차(통합예선) 탄다는 야그. 아~ 완행열차의 애환이여...



古力 중국랭킹 3위로 (10.09.29 新華網 기사 참조)

한편 8월 31일 기준 중국 랭킹은


공걸 1위, 1위와 1점 차이로 周睿羊(주예양) 2위, 고력은 얼마 만에 3위 이하로 가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엄청 오래 되었는데, 이번에 기어코 3위로 내려앉았다. 古力이란 총각과 관련하여 들려오는 소리란 맨날,

요즘 부진하다, 노력 중이다, 부진하다, 노력 중이다, 원장이 버럭, 윽 줴송, 그러고 부진, 요새 몸이 좀,.. 근데 별 거 아니다, 근데 계속하여 부진, 별 거 아니다. 여전히 부진, 요샌 다들 잘 둔다...이러면서 웬 걸 벌써 1년... ㅅㅅㅅ


10위권 內를 보면, 고력 공걸 등의 小虎(호랑이 호)무리와 진요엽 주예양 등의 小豹(표범 표)무리가 정확히 ‘江山을 兩分’했다. 한때 고력 공걸과 더불어 '3총사'의 일원이던 胡耀宇(호요우)는 공동18위로 ‘자유낙하’.


한편 지난 4월랭킹에서 10위권 內로는 周鶴洋(주학양) 한 명만 끄트머리(10위)에서 달랑거리던 小龍세대는 이번에 10위권 內에선 이름이 사라졌다. 丁偉(정위) 11위, 상호 14위, 주학양 공동18위.

이를 두고 중국 국가바둑대 隊長(대장) 華學明(화학명)은, ‘이것은 신호이다... 그렇다고 그들의 실력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제 그들은 각종 대회를 두고 합리적인 취사선택이 필요하다’고 평하였다.  1~10위 및 점수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