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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아이고 志錫(지석)아! -111006



이 글 바로 위 번역글[펌譯] 나현, 最强 初段 , 나현의 身上이야 뭐 우리는 다 아는 얘기지만, 그네들이 직접 쓴 글로 본다, 에 의미를 두어 골랐다.(이 글은 원래 [펌譯] 나현, 最强 初段 말미에 있던 글이다.)


김지석을 소재로 썰을 푼 글도 있었다. 글은 오히려 더 괜찮았는데, 그 
네들 분위기를 잘 대변한 위 글이 옳겠다 싶어 선택하였다
. 이번 대회 주연은 아무래도 나현(外 3人)이니까


그네들 분위기란, 느긋하고 여유로운 가운데(이유는 말 안 해도...) 나현이란 샛별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분위기. 만약에 지석이가 조금만 신중했어도 그네들 분위기... 호떡집에 불났을 거다. ㅠㅠ


김지석
-고력 바둑을 열심히 보았다. 이 어렵게 역전시키더니 순식간에 자멸했다. 너무 찰나에 일어난 일이라, 난 비명 지를 시간조차 없었다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지난 부사통 8강전도 '김지석 돌연 붕괴',.. 당사자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냉혈한박정환(지석이가 정환이에게 9連敗중이란다. 정환이 냉혈한 맞지...)이었다면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사람 맘은 다 같을 것이다.
마효춘은 처음에
小林에게 7連敗, 유빈은 조치훈에게 5連敗, 유빈 왈 '내 청춘은 조치훈이 매장시켰다'... 그래도 이후에 그들은 결국 극복해냈음을, 이후의 역사가 말해주지 않는가. 김지석은 고력에게 이제 겨우(?) 4連敗, 조급할 것 없다. 시간은 어린 김지석 편이니, 맘을 단단히 먹되 自身을 믿고 푸짐하게 여유를 가져라. 그러면 머지 않아 좋은 일이 있으리라.


4명 남았다. 4:6로 보고 싶다.(고력이 4, 나머지 셋이 6. 나머지 셋 간에 물론 약간씩의 차이야 있겠다.)
내게 1억을 갖고 누구 하나에게 올인 걸라면, 38,9% 이하이면 고력에게 건다, 고력이 40% 넘어가면 고력에게 안 건다.


나현과 고력, 단판이라면 4:6, 번기니까 3.5 : 6.5 정도? 나현 바둑은 겨우 어제 한 판 제대로 봤는데, 아마추어의 특권인 장님 코끼리 더듬기를 해보자면 대략, 박영훈과 이창호의 중간 정도?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중/후반에 강점이 있는 유형이 아닌가 한다. 근데 고력이 이런 유형에게 약점이 있음은, 특급 강자라 보기는 힘든 안조영에게 두 번이나 반집패하지 않았는가. 과거에 이창호가 임해봉이나 조치훈에게 그랬듯, 나현이 無心하게 자신의 特長(특장)을 발휘할 수만 있다면, 기회는 반드시 있으리라 본다.


몇 년 전에, 성진이가 고력이를 빤쓰째 씨원하게 벗겨버릴 줄 누가 예상했더냐. 大器晩成(대기만성), 공걸이도 해냈는데, 원성진이라고 못할 소냐. 늙은(?) 원성진에게 大器晩成을 기대해본다. 일단 바라건대, 박박머리 좋아하는 애에게 !()’한 대 따끔한 선물을...





덤 :
2008/07/17   080716 [인물] 이창호보다 더 빨리 세계 타이틀을 따겠다던 바둑 천재 나현, 그는 현재 (2)
요 근래 年少 입단자가 박정환 만 14세든가? 아무튼 어린 입단자가 귀한 시절인데, 그러다 보니 어린 기재라 하면 절로 관심이 간다. 2년 전에도 이런 기사를 수집해 두었나 보다. 오늘 창고정리 중 우연히 되찾은 기사와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검색한 정보.


1995년 生.


만 5세 때 입문, 진도가 빨라 몇 달 만에 故이정옥을 찾아 갈 정도.

입문 1년 만에 바둑발전연구회 주최 대회 유치부 우승.

초2 때 이창호배 유단자부 결승, 서울로 유학.


(이하 연결된 記事에 계속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