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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펌譯] 이창호 건강에 관심 쏟아져 -'문제 없다' (北京일보) -111124


이창호 건강에 관심 쏟아져 -
'휴식과 안마로 시합에 영향 없다'

 

출처 :北京일보 2011.11.24

 

記者 王洋(왕양) 어제 저녁, 한국 棋士 이창호가 제16LG배세계棋王전 준결승에서 중국 棋士 謝赫(사혁)에게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다른 한 판에서는 중국 棋士 江維杰(강유걸)이 한국의 김지석을 격파하여, 내년 2월에 이창호와 결승 3번기로 세계 棋王을 다투게 되었다.

 이창호와 사혁의 준결승을 바둑팬들은 石佛’과 '침착兄'의 대결이라고 불렀는데, 두 사람 모두 棋風(기풍)이 온건 착실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바둑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조심스러웠다. 특히 사혁은 포석 단계에서 극도로 신중했다(소심했다). 중반에 들어가자 이창호가 서서히 우세를 점하기 시작했고, 사혁은 반격의 기회만을 찾아 기다려야 했다. 이후에 사혁이 패싸움을 거듭했으나, 이창호의 정확한 수읽기에 결국 중반 패배를 고했다. 

이런 엄청난 장시간이 걸린 바둑을 이긴 이창호는 극히 피로한 기색이었다. 이창호는, 승리의 관건은 포석 단계에서 우세가 비교적 커서 후반에 자신 있게 행마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8강전 종료 후 피로 때문에 쓰러진 일로 인해 이창호의 건강에 바둑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는데, 그는 "이틀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안마를 받았다. 시합에 영향 없다."고 밝혔다.

이번 LG배에서 이창호는 古力(고력) 井山(이야마) 陳時淵(진시연) 사혁 등 강적 넷을 연속 격파하며 일직선으로 질주하여, 21개월만에 세계대회 결승에 다시 진출했다. 세계대회 개인전 결승으로 石佛 프로 생애 28 번째이다. 90後 세대 小將(소장)인 강유걸과의 棋王 쟁패전 전망에, 36살의 石佛은 "아직까지 그와 둔 적 없어서 그에 대해 잘 알지 못 한다. 근데 기보로 보건대 그는 전투형 棋士이다. 돌아가서 잘 연구할 생각이다." 라고 답했다.

불과 117手만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간 강유걸은 좀 흥분했다. "결승에 올라 기쁘다. 여기까지 왔으니 우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결승에 대한 준비는 아직, 돌아가서 공부할 생각이다. 이창호와의 대결은 영광이다. 그는 바둑계 선배이고, 그의 기보를 늘 본다. 중점을 초반에 두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