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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00908 [펌譯] 중국 棋院長, '한국이 손해? 그럼 국내대회로 바꾸든가' (廖旭鋼(,杭州일보)

 

한국바둑계, 중국 주최 세계대회가 적음을 탓하다 -劉思明 답변



출처 :廖旭鋼(료욱강)  杭州일보   2010.09.08 sohu.com으로 轉載





어제, 한국바둑계가 조선일보를 통하여 중국 주최 세계대회가 너무 적다고 중국을 비판하였다. 著名 한국 棋士 유창혁은 다음과 같은 視角(시각)을 표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다. 중국바둑계는 더 많은 세계대회를 개최하여 그간의 빚을 갚아야 한다.

(譯註 ;조선일보 이홍렬 기자의 記事는 -유창혁 왈, "중국의 바둑 열기는 7~80년대의 일본이나 90년대 한국을 능가할 정도"라면서 "세계 2위의 경제력을 자랑만 하지 말고 세계대회 창설로 그간의 빚을 갚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한국 매체는 이런 자료를 들었다:1988년 이래 한국 주최 세계대회가 투입한 상금은 3국 중에 가장 많으며, 전체의 56%에 달한다. 일본은 24.6%, 대만은 12.1%, 중국은 7%이다. 한국은 LG배, 삼성배, BC카드배, 농심배 및 정관장배까지 5개의 대회를 여는 데 반해 나머지 세 나라는 각기 한 개씩이다. 한국 바둑계의 생각은 이렇다 :중국은 현재 각종 대회 성적이 날로 좋아지고 자국 內 인기도 상승 중인데, 몇 개의 단발 性 초청 대회만 열어선 안 된다, 당연히 여러 개의 국제 性 대회를 열어야 하며, 그랬을 때 비로소 대국의 風貌(풍모)라 할 수 있다.


기자는 이 건을 들고 밤에, 체육총국 棋牌기패중심主任이자 중국바둑계 掌門人(장문인)인 劉思明(류사명)을 찾아, 한국바둑계의 이러한 하나의 논법에 대한 그의 視角을 물었다.



바둑발전 -세계대회 개최만 길이더냐?


“얘기해보자. 바둑발전의 공동추진에 오직 세계대회 개최 이 하나의 길만 있는가를? 과연 그런가?“ 류사명의 반문이다. ”우리의 갑조리그는 고액의 대국비가 나간다. 한국 棋士를 시합에 부르는 등 우리들 역시, 특색 있으며 규격화 잘된 각종 초청 대회를 부단히 여는 중이다. 걸출한 한국 棋士를 불러와 시합에 참가하도록 하는 것은 바둑 사업을 위한 공헌으로 치지 않는다 그런 말인가? 만약 기어코 세계대회 개최만을 평판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얘기라면, 우리가 그렇게 큰 비용을 투입해서 개최한 智力운동회는 그들이 말하는 바 몇 개 정도의 세계대회에 해당할까?“


“사실, 세계 급 대회와 관련한 상황은 이렇다. 일본의 후원기업은 점점 빠져나가는 중이다. 이전에 豊田(토요타)배가 있었지만 지금은 개최 안 되지 않나. 일본이 개최하는 국제 性 대회는 현재 모두 국내대회로 바뀌어져 버렸다. 이러한 상황은, 지역이 다르면 후원기업이 치중하는 곳도 다르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한국기업은 세계대회 후원을 더 바라며, 그리하여 중국에서 괜찮은 선전효과를 얻었음을 그들도 인정한다. 이에 반해 중국기업은 초청대회 또는 갑조리그 후원을 더 바라며, 이런 대회를 후원함이 효과 면에서 좀 더 낫다. 이를 두고 그중 누가 맞고 누가 틀렸나 그런 말 할 계제가 되지는 못 한다.”류사명의 말이다.



한국 바둑계의 이런 論調  -‘생떼바둑’사건에 그 실마리(端緖)가 있다


사실 한국 바둑계의 이런 식의 논조는 저번 한국 女棋士 김은선과 중국 女棋士 로가(로가) 간의 ‘생떼바둑사건’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류사명은 말했다. 사건 발생 후 한국 바둑계 다수의 人士들이, 기왕에 한국 주최 대회라면 당연히 한국 관례와 규정에 의하여야 한다고, 따라서 사건의 주요 책임은 중국 棋士에 있다고 보았다.


“사실 이건 심리적 균형감각 상실의 증거이다. 현재 한국 바둑은 성적이 여의치가 않다. 때문에 마음이 급해져서는 상대에게 영향을 미치게 할 시합 바깥의 요소를 찾고자 한다. 그 사건을 두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이런 계산을 우린 다 하고 있다. 우리가 그들의 규칙에 소홀했던 점이 확실히 있었으므로, 앞으로 우리가 내부 토론을 통해 대회마다의 규칙을 더욱 정확히 연구함이 그 하나이며. 삼성배 조직위원회가 당시에 재대국 기회를 주었으니 (우리) 체면은 세워준 셈이긴 하고, 우리가 지금에 다시 그들에게 경우를 탓함은 일을 일으킬 구실을 남에게 제공함과 마찬가지이다. 이는 멍청하다는 점, (우리는) 좀 더 大國다워야 한다는 점.” 류사명의 말이다.



發展의 길은 어떠해야 -중국바둑은 줄곧 나아가는 중


“나는 사실 그들의 이러한 논법에 침묵하려 했다. 응대를 할수록 그들은 더 강경해지기 때문이다. 내가 그럴 기운에 차라리, 어떻게 하면 국내 바둑 일을 더 잘 해나갈까, 어떻게 하면 바둑계 전체가 발전하도록 추진해나갈까를 궁리함이 더 낫다.” 이어지는 류사명의 말. “사실 우리는 많은 작업들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 한창 기획 중인 여자 대회 일, 어떻게 하면 더 권위 있는 대회로 치를까 하는 연구 등, 이런 것들이 모두 우리의 계획 內에 있다.  다만 이런 사정을 굳이 떠벌여서 모든 사람들이 알게 할 필요는 없겠지만.”


“세계대회를 개최하느냐 마느냐, 대회를 어떻게 치르느냐 하는 문제는 모두 각자의 선택 문제일 뿐이다. 정말로 한국이, 자기네가 손해 본다고 생각한다면, 큰 몇 개 대회를 국내대회로 바꾸어서 우리 棋士들이 참가 못 하도록 만들 생각을 해보든지. 그럼 우리도 할 말 전혀 없는 일, 우리가 강요할 문제가 아니지 않는가.”류사명의 마지막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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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바둑 보급에 한창이다. 예를 들어 매년 유럽에 간다

▲ 中日韓은 각자의 공헌방식이 있다 대회 개최만 길은 아니다

▲ 중국이 개최한 세계 智力운동회야말로 진정한 보급이다, 한국의 대회는 기업적 측면이 강하다

▲ 劉 주임 만쉐이!

▲ 놀고 있네 한국, 예전에 우승 다 해먹을 땐 왜 암말 없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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