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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세돌 입장, 터지는 박수 유투브에 안 올라와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링크 동영상 ☜ 클릭 세돌씨도 수줍음 좀 있네요 ㅋ 이세돌 一勝 순간 테란족 눈물 글썽 -인공지능 인류 진보에 도움 출처 :루시퍼(路西法) 새물결체육(新浪체육) 2016.03.13 ☏ 3월 13일 바둑 인간-기계 대결 제4국, 이세돌이 죽을힘을 다한 분전 끝에 마침내 알파고를 격파, 인류 존엄을 지키는 한 판을 따냈다. 대결 종료 후 인터뷰장의 한 장면 :“대결 전 5:0 또는 4;:1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지난 세 판에서 제가 이기고 오늘 이 한 판을 졌다면 큰 타격이 되었을 겁니다. 근데 제가 3판을 지고 지금 한 판을 이겼기 때문에 이 승리는 저에게 더없이 소중합니다. 이 승리를 그 어떤 것과도 바꾸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격려와 지.. 더보기
[알파고] 이세돌 인터뷰 -동영상 미소가 참 좋습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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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譯] 이세돌의 悲壯(비장)함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燕飛,새물결체육) 이세돌의 悲壯(비장)함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출처 :燕飛(연비) 새물결체육(新浪체육) 2016.03.12 ☜ 인간-기계 대격돌 제3국, 이세돌은 시지푸스처럼 비장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또 한 번 거대한 바위를 산꼭대기를 향하여 힘겹게 밀어 올렸다. 그리고선 기어코 또 굴러 내려올 바위를 기다린다. 십년 전, 2006년3월12일은 이세돌의 결혼식 날이었다. 그날 김현진을 아내로 맞이하고서 딱 10년이 지난 2016년3월12일, 이세돌은 인류를 대표하여 알파고와 결전을 벌였다. 이미 배수진을 친 상태로. 십년 전의 이세돌은 드높이 하늘 끝까지 날아올랐다. 결혼 하루 전 중국에서 춘란배에 참가하여 카타린을 가볍게 제압하고 바로 한국으로 날아와 12일 결혼식을 치른 후, 다시 아내 동반하여 중국으로 날아갔.. 더보기
[알파고] 이놈은 진화 中 -3국 感想(감상) ---3판 중에 가장 잘 둔 판이다. 누가? 둘 다! ---초반 단 한 手의 잘못으로 판이 끝나버렸다. 알파고는 흑15의 무리를 정확히 응징하며 우세를 잡은 후 일순간도 추월을 허용치 않고 그대로 골인했다. 이세돌이 마음 단단히 먹고 준비한 흑15 이 手, 그러나 과격한( 또는 과감한) 차단의 무리성을 알파고는 빛나는 田 자 행마 한 방으로 각인시켰다. 송태곤(오로해설)이 ‘배운다’는 표현을 쓰게 만든 이 밭전자. 관전 당시를 회상해봤을 때 기계는 장고 끝에가 아니고 ‘걍 제꺼덕’ 두었다. ***흑15가 '무리'인가 여부는 쉽게 단정할 건 아니다. 분명한 건 백32가 나온 순간 흑은 때 이른 치명타를 입었다는 사실이고, 뒤집어 말해 흑15~흑31 중의 어딘가에서 흑이 잘못되었다는 거. ---너 왜 그렇게.. 더보기
미니블에서 이세돌 씹는 가결(柯潔) -몽백합杯 미니블에서 이세돌 씹는 가결(柯潔) (생각보다 쉽게 찾았네요, 하긴 멀리 갈 것도 없는 일이니) 소개해주신 연결에 번역도 좋은 번역입니다.(말투가 비아냥이 진해서 저도 사실 첨엔 긴가민가 했더랬죠) 다만 이 글, 이왕에 제가 거기를 가봤으니까 제가 다시 번역해보죠. (1월 14일 몽백합배 종료 후 며칠 지난 시점, ‘가결 바둑, 깊이가 없다’란 이세돌의 발언에 가결 본인의 반응) 아이고야 그리도 잘나셌세요? 2:0 때는 준비 부족이라 변명하더니, 지금 6:2가 돼서도 내 바둑이 깊이가 없다고라?!(아이콘) 좋아 좋다고라, 니는 우겨라 고마 내가 졌다마(아이콘). 하긴 몽백합배에서 진 그 두 판은 확실히 2015년도에 가장 엉망인 두 판이긴 하네(아이콘) 앞으로 진짜 계속 노력해서 더 실력을 쌓아야겠다. .. 더보기
이번 대결이 공정한 대결이 되려면 -알파고 -----2국은 이세돌에게 걸었다. 이기리라 믿었으므로. -----3국. 판단 변경. 따라서,늘 하던 대로 ‘눈물 배팅’, 저번 농심배에서 가결(柯潔)에서 갔듯이 이번엔 알파고에게 8만9천3백원(;;;) 올인. -졌어? 졌넹.. ㅠ눈물이 나오는구나 에혀 던이라도 챙기자 에헤라디야~ -----알파고를 이기는 과정이 어떠해야 하는지, 즉, 알파고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대략 그림이 나왔다. :초반에 앞서야 한다 ;알파고를 상대로 초반에 앞설 수 있음은, 2국으로 증명되었다고 본다 :초반에 앞섰다고 풀어져선 바로 쥐약이다 ;행여라도 느슨한 手 한두 번 나온다면 바로 지옥행 :다시 말해 후반 역전은 불가능하다 ;오히려 후반 역전 당하지 않도록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결론 ;초반은 앞서나가기 위해 .. 더보기
이즈음 중국 바둑계 분위기 -알파고 이즈음 중국 바둑계 분위기 -알파고 네. 님은 낚이셨습니다. 이 글은 님께서 기대하시는 글이 아닙니다, 記事 글 펌譯 글이 아닙니다. 대신에 중국의 분위기만 소개해드립니다.그 내용은 두 가지. (제가 요즘 중국 記事들 하나하나 읽은 게 아니고 대충 제목만 읽고 전하는 바입니다.) 첫째, 중국의 언론, 그래도 인간 편입니다.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일단 당사자인 이세돌이 남의 나라(평소 대회에선 적이란 입장으로 마주치는) 棋士인 관계로 적극적인 응원은 좀 어색하겠죠,그러니 당연히 냉정한 분석기사가 주류입니다.(거꾸로 말해 이번 당사자가 이세돌이 아니고 타국 棋士라면 저도 마찬가지 입장이겠죠. 응원보다는 분석이 먼저...) 해서, 전체적으로 냉정한 분석이 주류이지만, 그런 와중에 잊지 않는 것이 우린 다 같은 .. 더보기
패를 했으면 뭔가 달라졌을까? -알파고의 무서움 覇(패)를 했으면 뭔가 달라졌을까? -알파고의 무서움 去頭截尾(거두절미).결론부터 말하자. 패를 결행했어도 결과는 전혀 안 달라진다. -내가 얻은 결론이다. (믿어도 좋습니다) 순수한 심정, 偏向心(편향심) 제로의 심정으로 서너 시간을 투자, 그 장면을 연구한 끝에 얻은 결론이다.여기서 중요한 점.결론을 얻는 과정, 즉 棋譜(기보)를 곁들여 그 이유를 밝히는 것, 그 결론의 확고부동함을 증명하는 것,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 오로지 중요한 건 그 의미이다. 즉, 알파고는 覇(패)를 허용하더라도 이긴다는 자신이 있었기에 그렇게 두었다는 점. 이게 뭘 의미하냐면, 실시간 관전 중에 당연히 그랬고,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나는 여전히, ‘알파고의 패 수단 허용’이 실수 또는 떡수라고 생각했었다.해설자, ‘음 이.. 더보기
가결(柯潔)의 말바꾸기, 정치인의 말바꾸기 (5%를 '해명'하는 가결 인터뷰가 나왔다. 記事가 세 가지 판본이 있는데) (세 가지 記事을 보면 어느 것이 實狀(실상)에 가까운지 자연스레 인정된다고 본다. -즉, 중국 기자가 쓴 記事가 내용도 상세하고, 따라서 당연히 맥락도 더 선명하다. 딱 두 번 오간 문답이지만 마치 청문회나 형사의 심문을 연상시키는데, 팬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태도, 맘에 든다.) (나머지 두 가지 판본은 맨 아래에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중국 sina.com ☏) 問 :지난달 초에 가결에게 물은바, 삼성배 LG배 몽백합배 세 대회에서 몇 개 우승이면 만족하겠냐고, 가결은 하나면 만족이라고 대답했다. 지금 삼성배와 몽백합배 결승에 올랐는데, 생각이 바뀌었는지? 그 외, 몽백합배에서 말했던바 이세돌에 대한 승산이 9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