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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譯] 백령배 -익살꾼, 울어버리다 (馬克傑,여우찾아라체육) /박정환이 올해는 甲조리그 대련팀(大連)을 떠난다고 하네(그럼 어디로 갈지...?). 같은 팀 일원이었던 가결(柯潔) 또한 다른 곳에 간다는 소식이 이미 보도된 바, 2014甲조리그 ‘詐欺사기팀’은 2015년에는 볼 수 없게 됨. /‘구준(邱峻)은 내가 살아온 지금까지 만난 중에 최강의 적이다. 박정환보다 한참 위라는 생각이 든다.’ 타이젬 번역은 조금이라도 순화시켜서 ‘더 위’라고 옮겼지만 원문은 ‘한참 위’이다. 뭐가 됐던 액면 그대로만 보면 ‘가만있는 박정환을 굳이 끌어와 능멸’한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나도 처음엔 그런 의심을 품었다만, (타이젬에도 낚인 분 여럿) 어제 여러 개의 記事를 읽으면서 (가결 내심의) 전체적인 맥락을 짐작하게 됐는데, 간단히 말해 가결 판단에 세계최강 하면 박정환인데(.. 더보기
[펌譯] 백령배 우승/준우승자 인터뷰 (劉宇,새물결체육) 수읽기는 바둑의 쌀이다. 아무리 살림 잘 하는 부인네도 쌀 없이는 밥을 못 짓고 쌀이 모자라면 궁색해진다. 넓게 깊게 빠르게, 거기다 정확하게. 1국이 그렇고,4국,5국.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구준은 무너졌다. 4국, 타이젬 중국 해설자가 실시간으로 올린, 흑 입장 추천 참고도. (참고도를 접한 맹물 생각 -이러면 흑도 충분히 해볼 만, 순진한 판단인지 모르지만 저렇게 두었다면 번기가 4국에서 끝나지 않았을까. 흑 입장에서 적어도 실전보다는 훨 낫지.) 실전은 정직하게 □ 자리로 받았고 흑1 자리를 역으로 백이 차지하면서, 결국 □ 자리 끼움수를 당했다. 이후는 가결 독무대.-가결의 부분전 수읽기는 기민하고 정확하다. 타이젬 관전자라면 빤히 아는 사실. 5국, 흑1은 흑2 꼬부림-백 빵때림 교환이 선행되.. 더보기
박정환-가결(柯潔)이 백령배 1국에서 왜 그래 콩을 볶나 했더니 /그때 해설이 아마 김승재였는데, 둘이 왜 일케 빨리 두냐고 감탄(?). 물론 둘의 기싸움이 속기 경쟁으로 나타난 건 안 봐도 빤한 사실이겠는데. 다만 왜/어떻게 그런 기싸움이 생겼는가, 세세한 속사정까지 알 순 없는 거. 그런데 오늘 보니 어느 정도 그 단초가 보인다. 뭘 보면? ☞보러가기 -가보면 동영상이 보이는데, 어제 백령배 대국 시작 장면 동영상이다. 1분18초 무렵 벌써부터 바둑판 앞에서 퍼자고(?) 있는 가결이, 옛날에 기원에서 바둑 둘 때 승질 급한 사람,... 내가 둘라 하면 따라서 돌 들고 나오다가 내가 두믄 같이 두고 어떨 땐 내가 두지도 않았는데 지가 먼저 돌 들고 딱 기다리고 있질 않나... 너 고기 둘 거잖아ㅠㅠ 그러다 막 공중에서 손이 엇갈리고... 대략 가결이가 비스무리한 승.. 더보기
[펌譯] 껍질 깬 김지석, 恐怖 戰績 -2010년 공걸만큼 압도적이진 못해 (許楠萍,여우찾아라체육) ***이하, 모든 글의 시간적 기준은 2014년 기준임, 즉‘올해’란 2014년*** 고력(古力)이가 김지석을 이기는 순간(춘란배 4강전), 좀 보태서 말하자면 대륙은 지붕이 살짝 들썩거림. 이유는 중국사람들 휴우~ 안도하며 내쉬는 한숨 때문. 이 승부는 중국인 입장에선 그만큼 중요했고, (당사자인 고력은 말할 것도 없겠고) 상당히 절박한 승부. 만약 김지석이 춘란배마저 결승에 갔다면, 아무리 우기려 해도, 중국은 2014년을 ‘비겼다’라고도 평할 수 없게 됨. 딱 4개 대회 결과이니, 웬만한 바둑팬이라면 상세한 설명 필요 없겠음. 때문에, 어느 중국인 블로거는 고력 승리의 의미를 ‘變天(변천) 저지’라 표현. 중국말 變天은 왕조/정권교체를 의미. 만약 金이 이겨 ‘하늘이 韓으로 바뀌었다’면, 이게 무슨.. 더보기
중국인들은 이러고 놀더라 -중국 바둑TV 생중계 대화창 2014.12.24 중국 바둑TV ☜ 생중계 해설자는 프로棋士 류성(劉星), 그리고 등첩(鄧婕) 중국 바둑인들의 일반적 생각, 말하는 방식, 관심사,.....시장통 분위기,... 의외로 재미있음. 어예~ (对 大家 说 :to 모든 사람 )(对 00 说 :to 00) ()안은 모두 번역자 추가임, 글씨 굵게 한 것도 번역자 작업임 얘기들이 중구난방이지만, 그래도 일정한 흐름이 있음 16:44 余尚达 对 最后一枪 说: 官子比较差的有:1.刘星、2.梦梦、3.古力,哈哈끝내기 못하는 애 :1.류성(지금 생중계 중) 2.꿈꿈(맹태령孟泰齡 :프로棋士, 인기 해설자) 3.고력, 하하 16:44 华夏网医 对 大家 说: 邓婕,就嫁给刘星吧등첩, 류성에게 시집가. 16:44 甄铭之 对 大家 说: 怎么会有这么多人看。。이렇게나 많.. 더보기
어? 아안 돼, 지영아! 아이고 이게 모니 얘 메시랑 호날두가 같은 팀?이만기와 이봉걸이 같은 팀?최동원 선동렬이 같은 팀? 조훈현 이창호 師弟가 같은 팀?이세돌 고력(古力)이 같은 팀? 에코, 그게 뭐야. 다른 팀이 안 툴툴거리겠냐고.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났어ㅠ 툴툴... 바둑두는여자는아름답다-2015MDM한국여자바둑리그(구체적 내용 참조 ☜).각 팀은 3명 국내선수와 外人선수(;용병) 한 명을 보유한다. 그리하여 중국 선수들이 온다....아~...지영이도 온다아아~ 그런데 최정 팀으로 가버렸네??(서울부광탁스) ㅠ지영(於之瑩)아, 거긴 니가 갈 자리가 아닌 거 같은디~ ... 어지영은 중국에서 왕신성(王晨星)과 짝을 이뤄 강소(江蘇)팀으로 작년과 올해 중국여자바둑리그를 2連覇했다. 얘는 예내위(芮乃偉)도 못 막는다. 얼마 전 智力운동회에서도 최정.. 더보기
춘란배 8강전 대결자 -개인 간 통산전적 박정환 12 : 11 진요엽(陳耀燁), 최근 대결 2014.11.17. 朴4연승中 (타이젬 전적은 안알랴줌) -비공식대국 포함 14:12, 올해 5:1, -올해 개인토너먼트세계대회로 백령배/LG배 이어 세 번째 박치기-개인토너먼트세계대회 작년까지 다섯 번 만나, 박정환 여섯 판 패배 끝에, 올해 두 번 승리 김지석 0 : 0 미욱정(羋昱廷) (어쩌면 타이젬에서...) 시월(時越) 5 : 4 주예양(周睿羊) 최근 대결 2013.09.08 시월3연승中 고력(古力) 5 : 1 장허(张栩) 최근 대결 2013.03.30 고력4연승中 *** 여덟 사람 모두 세계대회 우승자 - 그 타이틀 총 개수가, 7개+7개=14개 *** (위 자료의 기본자료 - http://www.hoetom.com/matchquery_201.. 더보기
[펌譯] 중국 여자국가팀 감독 王磊, "고인 물은 썩는다" (容逸,新浪체육) 왕뢰(王磊), “중국여자팀, 고인 물이 되지 않기를” 출처 :/棋事 記者 용일(容逸) 새물결체육(新浪체육) 2014.12.17. ☜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요즈음 ‘棋事(;바둑사)’. 이 간판을 걸고 나오는 記事가 꾸준하다. 물론 새물결체육 테두리 안의 記事. ‘棋事’란 同 사이트의 어떤 팀의 이름 또는 기획명 또는 고정란의 간판인 듯, 지금까지 여러 명 棋士의 인터뷰 記事가 ‘棋事’라는 이름으로, 즉, 근래 한두 달 새물결체육엔 ‘棋事’라는 딱지가 붙은 記事가 후드득 쏟아졌다.) 浮沈(부침)이야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찬란해야 한다. 중국여자팀에 대해서 왕뢰의 바램은 강물처럼 쉼 없이 흘렀으면 하는 것이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여자팀 또한 그래야 한다. 왕뢰, 1977년 12월 흑룡강(黑龍江.. 더보기
세돌 교장선생님 -北京 이세돌바둑학교 개교 1주년 (sina.com) 새물결체육(新浪체육) 트위터(微博미박) 화면 갈무리 (위 사진 참조) (그림의 중국어에 강조된 부분=아래 글에 굵은 글씨)12.20 오후 북경 이세돌바둑학교 개교 1주년, 이세돌 교장이 영원한 친구 고력(古力)의 왕림에 감사 인사. 질문기회에서 누군가 묻기를, 몇 판이나 졌냐고, 이세돌 회답은 “프로 생애 대략 600판”. 이어진 連棋(연기)대결에서 제1수는 天元(고력) -제2수는 붙임(이세돌), 이어지는 어린이의 착수는 ‘비.협.조.’. ㅋ~ (이세돌바둑학교의 운영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아직 잘 알지 못함) 더보기
[펌譯] 李古십번기 주요 당사자들의 感想(감상) 원문이 여섯 개인데, 그대로 소개하자니 일도 일이고 동어반복/중복에다가 읽는 사람도 피곤, 그래서 그것들 각각에서 발췌하여 종합하였다. 형식이 이렇게 된 고로, 글의 문맥의 원활함을 위해 원문에서 약간 정도의 변형 또는 짬뽕이 발생되었음을 밝힌다. 물론, 발언자의 전체적 취지에 왜곡은 없을 것이다. 원문1 원문2 원문3 원문4 원문5 원문6 현장사진 12월18일, 李古십번기 시상식 및 제2회 몽백합배 출범식이 북경 어느 호텔에서 거행. 시상식 후 '십번기 논단'이 벌어졌다. 이하 십번기 주요 당사자의 感想(감상) 사진 eweiqi.com 이세돌-이번 십번기 최대의 수확은 고력(古力)과 겨룰 수 있었다는 그 자체이다. 중국기원과 예장근(倪張根) 선생에게 깊이 감사드린다.-십번기를 위한 특별한 준비는 하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