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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3 장하다 박영훈 이쁘다 박영훈 이쁘다 박영훈 명불허전, 역시 신산新算최신헝계산기였다. 끝내기 바둑에서 상대는 내가 못 보는 한집, 한집..을 더 알고 있다면 중반 말엽 지금 두는 내 심정이 어떨까. 내 주제로 아무리 최선으로 두어도 결국 한 두 집을 당한다 당해야 한다면 끝내기 단계 전 지금의 형세에 대한 내 판단은 역시 믿을 수가 없다는 얘기가 아닌가. 그게 내 주제로 최선을 다해도 그렇다 그러하다면.. 해설자들(한사범 온사범. 바로 직전의 LG배 4강에 든 ‘어마어마한’ 바둑들이다.)이 보지 못하고 있는 (끝내기)수들, 좌변 167/169의 조합과 우변 195의 기막힌 끊음수. 합쳐서 두 집 이상 득. (우측 그림은 평범한 프로의 평범한 끝내기. 영훈은 평범한 1이 아닌 5로 두어 흑A를 얻어냄으로써 원래는 후수인 흑9를 선수化한.. 더보기
071110 세돌 중국출장 더보기
071110 이세돌 - 왕요王堯 戰(중국리그) 펑! 펑! 찬란한 빛으로 눈이 부시다. 세돌이 쏘아 올리는 불꽃이 가을 하늘을 환하게 수놓고 있다. 먼 타국에서 조용히 지나간 불꽃 하나를 이 참에 소개한다. 왕요王堯왕야오. 작년 삼성배 16강전에서 세돌을 이긴 이.(8강에서 서명에게 졌다.) (중국리그 16R종료 현재 - a.단체 순위 b.개인별 전적 b.주장 전적, - Tom.com) 이세돌, 소속팀 귀주해속정, 선두 개인전적 7승3패, 양호 주장 승률, 1위권 그 때 바둑은 흑(세돌)이 나쁘지 않았는데, 요걸 당하는 바람에 살짝 보폭이 흩어졌고, 만회하기 위해 날린 로베르토 두란 식의 큰 펀치에, 왕요 슈가 레이 레너드의 맞잽으로 한 번 더 점수 얻어, 바둑 좀 더 기울어지고. 다시 연이은, '야 우쨌거나 좀 맞아라' 식의 연속 강펀치에도 요리조리.. 더보기
071111 일본/중국 고유명사의 표기/발음 문제에 대하여 한글강박 한글이 세계 최고의 문자 라고, 제일로 배우기 쉽다 라고 시작한다. 또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우선으로 사용하기 위해서’한글을 만들었다 라고 주입한다. 여기서부터 강박이 싹트기 시작한다. (최종 목적지는 ‘한글 만능’이다.) 양반네들, 중국 숭배와 계급적 배타 의식과 먹물근성에 찌든 이들, 창제 시부터 반대로 일관하더니 창제 후에도 언문이니 상놈글자니 무시하고 한문만 진서眞書라 하여 사용하였음도 빠뜨리지 않는다. 이리하여 일차, 한글 우월주의와 한자 혐오의 인이 박히기 시작한다. 조상들의 한자/한문 숭배, 말과 글의 괴리를 비웃는 후손들, 한글(문자)과 국문國文의 대중화, 말과 글의 일치라는 쾌거를 이루긴 하였으되, 한자 혐오의 역 폐단弊端을 낳았다. 후손들은 게다가 새로운 폐단까지 끌어들였는데,.. 더보기
071106「이세돌」중국리그 出場길 기차칸 인터뷰 (한게임 譯,sina.com) (시월 어느 날) 중국바둑을‘압제’하여 우리의 ‘진지‘를 지켜야 한다는 소명召命성 본심, 다가오는 朴-古 전 예상평, 중국 일류 기사들에 대한 인상 등을 포함 눈여겨 볼 곳이 많다. 언제나 그렇듯이 직설적이며 솔직하다. 단지 얘기가 자신과 선배 고수들이 관련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에서는 에둘러 이야기할 줄도 알고 본심을 감추기도 한다. 은폐隱蔽ㆍ위장僞裝술이 점점 노련해지고 있다고 할까.. 이런 것도 겸손이라고 하는 것이겠지. ◆ 전투형으로 비슷하다. 단지 힘을 가하는 시기와 지점이 다르다. (고력古力과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서) - 시기가 어떻게 다르고 지점이 어떻게 다른지는.., 내는 모르것네. ◆ (오청원과의 십번기를 가정한 질문에) 내가 실력이 안 될 것 같다.(-->僞裝위장/내 말을 그대로 믿는다.. 더보기
060600 바둑의 기보도 저작물인가? (서*주, 저작권 위원회 연구원) 저작권 위원회 서달주 연구원께서「저작권 문화」에 기고寄稿한 글 (2006.06) - 역시 전문가다운 식견이다. 단지 그 논지論旨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하 혜량惠諒 - 악보가 저작물이 아니다... 어쩌라고? 기다는 사람 없다고. 우쨌간에, 악곡은 저작물이자나. 악곡이 저작물 아니냐고! 바둑이 저작물이지 기보가 저작물인가.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제목부터 수정 요망된다고 봄, 「바둑도 저작물인가」로. 바둑을 잘 모르니 '기보는 순서'라 잘 말하고서도 정작 (논리상의) 중요단계에서 (고작) '형상'이 튀어 나오고 '기획된 형상이 못 되기에'로 발전하고 결국에는 '순수형식'이라 하게 된다. 바둑 얘기에 미술이니 도형이 왜 나올까. (형식면에서) 바둑을 형상이라 오인誤認하니 그렇게 되어버린다. 이 어긋은 .. 더보기
071101 국어를 영어로 가르치자 고? 봉헌한다 하였기에 망정이지, 서울을 하나님 전殿에 '받치'겠다 라고 했으면.. 아 참 그건 말로 한 거였지. 그럼 그냥 넘어갔겠구나. 하긴 맞춤법이야 뭐..정작 사람 깨게 만드는 문제는 봉헌한다는 발상이지. 명박 씨가 되든 근혜 ‘영애’가 되든 관심도 없었지만, ‘국어를 영어로 가르쳐 보자’ 란 헛소리에는 또 잠이 번쩍 깬다. 이건 말인 거시냐 잠꼬대인 거시냐. 이 냥반 「지붕 갈자고 기둥 뽑자」는 발상할 양반이네? 국어를 영어로 가르칠 바에야 그냥 영어를 ‘국國’어로 하고 말지, 망발에 급수가 있다면 바로 九단급이얌. 「한글 전용론」의 발호跋扈, 박통 탓이냐 누구 탓이냐. 하튼 영어 파고波高에 아~무 대책도 주지 못하는 한글 전용론이 날뛰는 세상, 결국은 이런 경지에까지 도달하는 구나. 이런 역설이 없.. 더보기
071029 일본 바둑계 - [번외番外] 전통?승부?, 그 일본적 고뇌 네쌍둥이(사천왕) 표를 만들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얘들이 왜 이리 승률이 높은 거이지? 국제전에만 나오면 맨날 지는 것(?)들이..(2001 이후 2007년 아마 지난 삼성배까지 국제전에서 4인(우근羽根하네 고미高尾다카오 산하山下야마시타 장허张栩장쉬)이 거둔 총 승패는 89승107패, 45.4%) 국제전 성적이 어떻든 간에 일단은 ‘대표선수’이니 자국에서 성적이 좋은 결과는 당연하긴 합니다만 그런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말이지요, 74.얼마 73.얼마 (%)..간단히 옆의 표를 보면 눈에 확 들어올 겁니다. (일본 바둑계는 이 4인이 완전히 ‘접수’했습니다. 이 네 쌍둥이들, 그 옛날의 목곡 가문 사師형제들을 보는 듯합니다. 당시 등택藤澤후지사와 역할은 지금은 의전依田(요다)이, 임해봉 역할은 하야림.. 더보기
071028 일본 바둑계 - 7.일본적 감성, 투료의 미학 ◆ 중국인들은 66살을 크게 기념한다든가(?), 일본인들은 (지난 8월 30일) 장허张栩장쉬의 600승을 기념하였다. 표는 사천왕들의 간단 이력과 600승과 관련한 기록. . 장허张栩;장쉬 산하경오山下敬吾;야마시타 게이고 고미신로高尾紳路;다카오 신지 우근직수羽根直樹;하네 나오키 별명 うっくん하야부사 隼(송골매) 준 헤라클레스산하 호빵맨 고미고속도로 자재류본점 霧雨流家元무우류가의당주 忍の貴公子인의귀공자 霧雨안개비 생년월일 80.01.20 78.09.06 76.10.26 76.08.14 입단 94 93 91 91 현타이틀 기성碁聖 기성棋聖・왕좌 명인・본인방 - 600승 . . . . 시점 07.08.30 06.08.03 06.01.20 06.01.31 몇위 49번째 47번째 41번째 43번째 나이 27세 7.. 더보기
070222「바둑, 이래서 좋다」(박치문,중앙) [본문발췌] 청명(靑溟) 임창순(한학의 대가 ):기우棋友를 따라 유명幽明을 달리해 이외수:'한 편의 대하소설' 유홍준(문화재청장):'생각하는 힘' 성신제:'생각의 근육' 구대성:'바둑판은 야구판' 양락이:'알까기' 샤빗 프라그만(이스라엘 바둑협회장):'창의성' 유키 시게노(국제바둑연맹 사무국장)'남편을 만나게 한다' 더보기